[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 발령되는 등 날로 심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상징하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거리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고 심지어 방독면까지 등장했다. 정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난달 11일 ‘사회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을 가결했다.정부가 미세먼지 정책을 발표했지만 미세먼지 문제는 짧은 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장거리를 이동해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막을 장벽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