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제도 개혁, 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법 개혁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의 사법 개혁 논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법관 인사 문제가 제기되면 법원행정처가 몰매를 맞고,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가 문제가 되면 대검중수부가 도마에 오르는 식으로 이슈 중심의 개혁 논의가 주를 이뤘다. 사법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된다. 사법이라고 하지만 그 속에는 법원뿐 아니라 검찰, 변호사, 경찰까지 포괄된다. 민주적 정부 이후에는 정부와 국회의 구성에 국민들이 직접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5대(2006년~2010년) 시의원이었던 저자는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일기라는 형식으로 정리했다. 노동운동권 출신인 저자는 민주노동당에서 활동했으나, 현재는 탈당한 상태다. 이 의정 일기는 당시에 부산에서 있었던 현안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솔직한 감정과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이 느껴진다. 특히 절대다수가 한나라당인 부산시의회에서 소수 진보정당 의원으로서 때로는 동료 의원들과 대립하고 때로는 협조를 이끌어내기도 하면서 4년간 치열하게 싸운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은 의정활동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