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경북 청송군 파천면에 있는 ‘청송 소류정’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청송 소류정(靑松 小流亭)’은 구한말 청송 의병대장을 지낸 소류(少流) 심성지(1831~1904) 선생이 경전을 연구하며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심성지 선생은 1896년 청송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6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의병대장으로 추대됐다. 이후 감은리 전투에서 외적을 격퇴하는 전공을 세웠다. 그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고종의 의병 해산 조치에 따라 해진(解陳, 군진을 해체함)한 후 소류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