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용인시와 인제군, 통영시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할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용인시, 인제군, 통영시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에서 공개된 전시품 일부를 교체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는 전시품의 안전한 관리와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함이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의궤의 상세한 기록방식을 소개한 코너에서는 경희궁 재건축 내용을 담은 ‘서궐영건도감의궤’를 ‘경덕궁수리소의궤(유일본)’으로 교체했다. ‘경덕궁수리소의궤’는 1693(숙종 19)년에 있었던 경희궁 수리 공사를 정리한 것이며, 전각별 수리 내용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건축 공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지역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9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 경기도박물관(관장직무대리 정성희)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일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최신 매장문화재 발굴성과를 통해 경기지역 마한(馬韓) 사회의 태동과 시작,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변천 등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재조명해 보는 자리다. 이를 통해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국
국립고궁박물관 ‘궁중서화실’에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왕실 5m 대형 병풍인 ‘요지연도’가 미국에서 환수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됐다.27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박물관이 재개관함에 따라 지하 1층에 자리한 ‘궁중서화실’에서 궁중회화의 진가를 고스란히 담은 ‘요지연도’를 포함한 병풍 세 점을 전시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요지연도’는 미국의 개인이 소장하던 작품으로 소장자의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미군으로 근무할 당시 구입해 미국에 가져갔던 것으로, 지난해 문화재청이 국내 한 경
표면에 100여개의 성혈 흔적청동기 유적으로 추정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의정부 선돌마을에서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청동기 유적으로 추정되는 ‘선돌’이 발견됐다.3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이날 오전 마을 주민, 오영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선돌마을에서 청동기 유적으로 추정되는 선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선돌이란 선사 시대에 자연석이나 약간 다듬은 돌기둥을 땅 위에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세운 거석(巨石) 기념물을 말한다. 2~3미터에서 10미터에 달하는 높이로 족장의 위력을 나타내거나 돌에 대한 원시적 신앙의 대상
서울옥션 ‘공원춘효도’ 경매 추정자 4억~8억과거시험장 주제로 한 작품은 아직까지 유일늦여름 정경 담은 겸재 정선의 ‘초충도’ 출품마이아트옥션, 조선 궁중회화 ‘요지연도’ 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와 조선 궁중회화 ‘요지연도(瑤池宴圖)’가 미국에서 돌아와 국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제157회 미술품 경매에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등 대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밝혔다.이 중 과거시험이 열리는 날 풍경을 담은 김홍도의 ‘공
2018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백제 초기 첫 거점 임진강 육계토성삼국의 쟁패지 국난극복의 역사로 점철고대 임진강은 칠중하(七重河)로 불렸다. 일곱 번 겹쳐 흐른다는 임진강은 고대 역사에서 어떤 사연과 비밀을 지니고 있을까. 국어학자들은 임진강 이름을 재미있게
양주별산대·안성남사당 꼭두각시인형 등 200여점 선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는 북쪽에 큰 강이 흐르고, 남쪽으로 넓은 평야가 펼쳐지며, 동쪽에 높은 산, 서쪽으로는 바다를 접한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삶과 민속 문화가 공존한다. 또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이었던 경기도는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이자 서울과 지방을 잇는 가교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경기도와 함께 오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경기도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한 ‘경기엇더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정부가 2014년 12월 29일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인사 발령을 했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김재열(金載悅, 1954. 8. 8.)△학력(졸업년도)서울대 고고학과(‘77)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87)/석사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94)/박사 수료△경력(기간)호암미술관 학예연구실장(‘87~’97년) 호암미술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이사)(‘98~’03년)호암미술관 부관장 겸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삼성문화재단 상무)(‘03~’07년)경기도박물관장(‘08~’09년)문화재위원(동산분과)(‘11년~현재)
한국민화 학술대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협회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민화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2014 한국민화 학술대회’를 연다.행사는 7명의 발표자와 7명의 지정토론자의 발표, 질의, 답변 순서에 이어 이원복 경기도박물관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첫 발표인 ‘민화의 양식론’은 한국민화의 정체성과 양식적 특성을 살펴본다. 두 번째 발표인 ‘민화의 발전 방향’에서는 최근 민화 유행 현상을 조선시대를 통해 짚어보고, 현대 민화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이 ‘의원군 이혁 일가 묘 출토 유물’과 ‘전(傳) 순정효황후 주칠 나전가구’ 등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제276호 ‘의원군 이혁 일가 묘 출토 유물’은 1999년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에 위치한 의원군 일가 묘 이장 과정에서 능창대군 묘, 의원군 부부 합장묘, 의원군의 5대손인 이연응의 묘에서 수습된 130종 181점의 복식․서간․지석(誌石, 죽은 사람의 행적을 적은 돌) 등의 유물이다. 1999년부터 경기도박물관에서 보관․관리하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이 출토 유물들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용인 이씨는 경기도의 가장 오래된 성씨 중 하나로 고려 초부터 1000년을 넘게 전통을 계승해온 명문가다.경기도박물관이 올해 첫 특별전시회로 ‘경기명가(京畿名家) 기증유물 특별전-천 년의 뿌리, 용인 이씨’를 연다.이번 특별전시는 용인 이씨 후손들이 소중히 간직해오던 800여 점의 유물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유물을 기증한 사람은 용인 이씨 부사공파의 판관공 종손인 이태한‧이경한·이봉한 씨 형제와 충정공파 종회의 종손인 이홍규 씨이다.이번 전시회는 3부로 이뤄져 있다. 제1부 ‘고려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정전 60주년을 맞아 60년간의 기록을 임진각에서 공개한다.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2014년 3월 23일까지 임진각 평화누리 경기평화센터에서 특별전 ‘분단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분단 풍경’ ‘6.25전쟁과 정전’ ‘한반도의 힐링캠프 DMZ, 사람‧자연을 품다’ 등 3부로 나눠 전쟁의 아픔을 표현한다.제1부 ‘분단 풍경’에서는 오랜 기간 섬세한 눈으로 DMZ를 기록해온 사진작가 이지누의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DMZ의 모습을 살펴본다.제2
재단 창립 16주년 맞아‘ 제2의 도약’ 준비문예지원ㆍ문예교육ㆍ문화복지 적극 지원할 계획전문성ㆍ독창성 키우고, 체질개선 등 자립역량 확대[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지난해 경기문화재단에 둥지를 튼 엄기영 대표이사는 ‘MAGIC Q(매직 큐)’를 올해 재단의 비전으로 내세웠다.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와 만난 엄 대표가 내세운 재단의 비전 ‘매직 큐’는 행복한 삶을 가꾸는 아름다운 마법과도 같은 문화예술의 힘으로 도민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았다.그는 “창립 이후 지난 15년간이 성장과 외연 확대를 위한 태동기였다면
도 지원 줄어… 부대수입 확보 방안 등 계획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 박물관ㆍ아트센터 등 7곳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로부터 받는 출연금이 해마다 줄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로부터 받는 출연금은 2008년 286억 원, 2009년 250억 원, 지난해엔 218억 원으로 줄었다. 2010년에는 출연금이 687억 원에 달했으나 이는 어린이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 건립비가 포함된 예산으로, 이때 운영ㆍ관리비로 할당된 순수 출연금은 200억 원대였던 것으로 나타났
경기도박물관, 보물 지정된 그림 3점 전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려 말 문신인 ‘정몽주(1337~1392)’의 전신 초상이 지난해 12월 보물 제1110-2호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이 ‘보물지정기념 테마전-그림 3점 보물이 되다’를 통해 정몽주 초상, 허전 초상(보물 1728호), 헌종가례진하도병풍(보물 733-2호)을 공개한다. 특히 이들 중 경기도박물관에서 처음 공개하는 정몽주 초상은 원본 없이 여러 점이 전해지고 있지만 모두 이모본(移摸本. 복사본)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초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민속촌이 경기문화재단, 용인시, 경기관광공사와 ‘용인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28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한국민속촌 김성규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이광희 대표이사 직무대행,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민속촌은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지역 박물관과 민속촌을 티켓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티켓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용인시와 경기관광공사는 관련 국내외 홍보, 시티투어 코스 운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막새기와 등 9544점이 회암사지전시관에서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회암사지전시관이 보관 및 관리하도록 위임했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은 경기도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이 1998년부터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의 정비 및 복원을 위해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회암사지는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0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위임될 출토유물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1~4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故 백남준의 6주기 추모행사가 29일 백남준아트센터 메모라빌리아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음악에도 재능을 보였던 백남준이 중학생 시절 작곡한 ‘조가(吊歌)’ ‘먼후일’ ‘산국화(山菊花)’ ‘향수(鄕愁)’ 등이 연주된다. 연주는 경기도박물관 상주단체인 두들쟁이 타래가 맡는다. 이들은 고인을 기리며 그의 유목민적 삶을 애도하는 의미로 ‘어느 맑은 날’과 ‘생각하는 유목민’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트센터 개관 이후 다섯 번째 열리는 추모 행사로, 공연과 함께 삼성SDI와
고지도ㆍ사진ㆍ엽서로 확인… 개성음악과 영상 등 볼거리 다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의 옛 땅인 개성을 고지도와 사진․엽서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도박물관이 기획하고 경기문화재단ㆍ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주최한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옛 땅, 개성(開城)’ 특별전으로 오는 24일 파주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2012년 2월 2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개성은 경기도의 옛 땅이며, 분단됐지만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