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원본은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대한제국의 자주적 외교노력 엿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고종황제가 1899년 대한제국을 국빈 방문한 독일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이 공개된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의 지원으로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와 함께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오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개최한다.◆ 대한제국 최초 국빈 방문 ‘덕국(德國)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1호 박상진 분청사기장14살부터 도자기 접해 흙만 봐도 도자 색 예측광주 흙, 왕실도자의 핵심…조선백자에 세계인 감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주 흙으로 빚어낸 조선 백자에서는 생기가 느껴집니다.”광주 백토사랑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상진 경기무형문화재(제41호) 분청사기장은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전시된 분청사기와 조선백자를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개막한 ‘광주 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美)’ 전시에는 15명의 광주 도예인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공개돼 있었다. 특히 이 도자는 모두 광주 지역에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의 연주회 ‘죽성정’이 오는 21일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이 명인의 제25회 대금산조 발표회로 (사)죽향 대금산조원형보존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특히 대금산조 ‘죽성정’은 이 명인이 70년간 우물처럼 마르지 않고 샘솟는 대나무 소리를 표현하는 곡으로 아들이기도 하며 제자이기도 한 이광훈 전수조교와 함께 병주를 곁들일 예정이다. 공연은 이 전수조교 외 이수자 15명의 이상강류 대금산조 합주로 꾸며지며 영동지방 또는 강원도 제로 불리는 메나리제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2 추석 한마당-늘 한가위만 같아라!’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에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수확의 풍요로움을 즐겼던 세시풍속과 다양한 체험, 전시, 민속놀이, 공연 등 한바탕 잔치가 벌어진다.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부터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노래자랑 등 30여 가지에 이르는 볼거리와 즐길
경기ㆍ서도ㆍ남도 노랫가락 선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가락인 민요를 네 명의 명창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풍류극장에서 ‘민요, 토리의 아름다움’ 공연을 선사한다. 토리란 한국의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번 공연은 네 명의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의 아름답고 격조 높은 음색을 통해 각 지방 특색이 담긴 민요 속 옛 선인들의 삶과 정서를 살펴볼 수 있
부모 능가한 후손들의 재능 인정… 밝은 국악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깊어져 가는 가을의 끝자락에 전통 가ㆍ무ㆍ악ㆍ굿을 지키고자 대를 이은 명인들의 축제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은 대를 이어 무형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고 있는 명문 예술가(家)인 12가족을 초청해 ‘2010 대를 잇는 예술혼’ 무대를 마련했다. 3일간 열릴 이번 공연은 가계전승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전승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가계전승 무형문화재는 명인들의 자녀들이 단순한 기교를 배우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