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11일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동구문화관광재단,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하루 평균 4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인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장애 관광지로는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선정됐다. 신규 관광지로는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이름을 올렸다.◆신라 천년의 역사 중심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3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이 이뤄진다.특히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는 ‘경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덕이 있는 자를 후대하고 어진 자를 믿으며’. 이는 중국의 고대 문헌인 서경에 기록된 ‘돈덕(惇德)’의 뜻이다. 100여년전 대한제국 영빈관으로 지어진 돈덕전(惇德殿)은 이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제국은 진정한 자주독립과 교류를 통한 새로운 문명 창조를 이루고자 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시사점으로 남아있다. 이런 가운데 덕수궁 돈덕전이 새롭게 재건돼 26일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에 재건된 돈덕전을 살펴보고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대한제국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8세기의 화려한 불전 건축물인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康津 白蓮寺 大雄寶殿)’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 불교의 혁신운동)로써 조선시대에도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며,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의 형식과 초각 등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조선 초 15세기 인화문 분청자그릇 표면 전체 보주문으로 표현분청자 말기 16세기, 귀얄문 성행조선 기백 살아 있는 독특한 문양분청자의 모든 작품을 살펴보는 동안 조선 초기 15세기의 인화문과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예술작품은 사진일지라도 자세히 살펴보시고, 채색분석한 것도 잘 세심히 보시고, 글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휙휙 지나가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연재 1회 쓰는 데 꼬박 열흘쯤 걸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린다. 1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민이 무형유산으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서울, 광주, 전북, 부산에서 2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4건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될 때의 원형을 그대로 실연하는 것으로,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먼저 광주광역시 고싸움 놀이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70년 전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된 옹기운반선이 발견됐다. 이 선박은 1950년대에 사라진 봉황옹기마을 선박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고흥군 해역에서 실시한 수중문화재 신고해역 탐사에서 최초로 침몰 옹기운반선 한 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도양읍 소록화도 해역에서 조개를 캐던 중 유물이 있는 것 같다는 잠수사의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해당 유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던 중 침몰선을 발견했다. 수심 약 7m 해저에 침몰해 있었으며, 독, 장병, 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자주 외교를 향한 조선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한미수교 관련 기록물들을 다양한 전시로 기획한 ‘갓 쓰고 米國(미국)에 公使(공사) 갓든 이약이(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출품작인 ‘주미조선공사관 관련 이상재 기록’은 올해 5월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私往復隨錄)’과 ‘미국서간(美國書簡)’으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0월 부산을 뜨겁게 달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곧 시작된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온전히 이겨내고 완전히 정상화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많은 영화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3년 만에 완전 정상 개최”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식 초청작은 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가장 풍요롭기를 바라는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은 있으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다. 다만 조금 짧은 아쉬움이 있으나 그래도 이런 아쉬움을 달랠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채널 곳곳에서 준비했다. ◆ 여전한 트로트의 인기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그 인기는 이번 추석특집 프로그램에도 반영됐다. 가장 먼저 SBS가 트로트 특집 스타트를 끊는다. SBS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밤 8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짜릿한 공조가 다시 시작됐다. 남북을 너머 남북미 세 나라가 함께하는 공조가 추석을 겨냥한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참석했다. 영화 공조2는 지난 2017년 1월에 개봉해 781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공조1의 후속작품이다. 5년만에 다시 만난 현빈과 유해진, 임윤아를 비롯해 다니엘 헤니와 진선규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했다. 이번 작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공조 이즈 백. 남북한 형사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공조’가 돌아왔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과 ‘삼각공조’를 보인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공조2)’ 제작보고회가 진행했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진선규가 참석했다. 공조2는 지난 2017년에 개봉해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현빈X유해진의 조합으로 설 명절 흥행을 이끌었던 ‘공조’의 후속작이다. 이번에 개봉되는 공조2는 단순히 남북한을 넘어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20여 년 전에 아내와 일본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을 처음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이또(伊藤) 관장은 일본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진에 만반의 준비가
‘고(故) 이 회장의 문화유산과 미술품 기증 1주년’겸재 정선, 모네, 정약용 작품 한자리 모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벌써 1년이 지났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세상에 나왔을 때 역사·미술계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운무에 뒤덮인 인왕산. 작품 앞에 서 있으면 인왕산이 어느새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이에 이번 ‘고(故) 이 회장의 문화유산과 미술품 기증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 소식에 또 한 번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7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에 따르면, ‘어느 수집가의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영수·영조 모양 고려청자 작품 많아 연꽃 씨방 위에는 절대적 존재만 앉아 영수·영조는 그 몸 자체가 보주가 고려청자들 중에 용을 비롯하여 봉황이나 기린이
글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고려 수도 개성에서 출토된 중국 자기중국에서 발견된 것 보다 더 감동적雷文으로 불리는 것 제1영기싹 의미뒤돌아보면 필자가 문양에 관해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