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린 삼성전자 직원이 구속기소 됐다는 검찰의 발표가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발생한 이번 거액의 횡령사건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말단 대리급 직원이 2년 6개월에 걸쳐 무려 165억여 원을 횡령한데다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그룹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전자 자금 담당 부서에서 일하던 박모 대리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올 10월까지 회사 출금전표 등을 위조한 뒤 회사와 은행에 제시해 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회사 돈을 횡령했다. 이 사실은
박성희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 무엇이든지 변화에 뒤처지거나 상대방보다 느리면 손해를 보거나 도태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빠르더라도 앞뒤 가리는 것 없이 서둘러서는 낭패를 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그 당사자가 다수인 국민이고, 중요한 국가정책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요즘 생뚱맞게 KTX 민영화 논란이 뜨겁다. 논란이 뜨거운 이유를 살펴보면 왜 이렇게 갑자기 서두르는지 정작 주인인 국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공론화되기도 전에 몇몇 대기업들은 진작부터 준비를 하고, 최근에는 비공개 사업설명회까지 했다고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열린다.이는 지난 8월 31일 WCC중앙위원회가 한국 부산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놓고 결선 투표를 한 결과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기독교계는 환영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으로 판이하게 엇갈렸다. WCC는 1948년 출범한 이래 인종갈등, 평화, 인권 등 사회문제에 대해 힘써 왔으며, 로마 가톨릭을 제외한 개신교회, 정교회, 성공회 등 세계 기독교인들을 대표하는 기구다. 기독교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WCC총회는 7년마다 개최되며, 500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