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유태희 대표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겠지만, 삶의 목적은 크게 보면 ‘행복 추구’라 할 수 있다.지금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불행하신가요?그렇다면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사람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앞이 안보이고 말 할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었으면서도 세계 최초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던 미국의 작가 겸 사회사업가 헬렌 켈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김기훈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유채꽃과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면서 방문객과 참배객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 몇 년 전에 순직한 아들과 6.25 전쟁 중에 전사한 아버지 등 그리운 가족을 향하는 참배객들은 새하얀 국화송이를 손에 쥐고 묘소를 찾아 그리움의 인사를 전한다.가족들이 돌아가고 난 묘소에는 하얀 국화가 놓여있기도 하고, 반짝이는 새 조화로 교체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수많은 묘비 사이에서 너무도 빛바래 보이는 조화가 꽂혀 보는 이의 마음도 안타깝고 쓸쓸하게 만드는 무연고 묘소들이 눈에
- 효문화뿌리축제를 바라며이희성 교수 (충청문화관광연구소/우송대학교) 얼마 전 지인들과 조촐한 회식자리에서 축제에 대한 뜨거운 설전이 있었다. 축제가 너무 많아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의견과 축제가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정치도구화 되었다는 의견 등 축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다.또한 축제콘텐츠가 너무 식상하고 차별성 없다는 전문적 이야기까지 축제에 대한 주관적 주장에 열을 올렸다. 필자는 15년 간 축제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축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였다.요즘과 15년 전의 축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리고 축제를 바라보
국립대전현충원 이동향 주무관 어느덧 아침 출근길마다 두터운 외투를 입고 행여 찬바람이라도 스칠까 옷깃을 여미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몇 차례의 비가 다녀간 뒤 길거리 가로수 아래는 은행나무 낙엽이 무수하고 코끝에 간간이 차가운 공기가 닿는다.가는 가을이 아쉬운 탓일까. 현충원에는 떨어지는 낙엽을 맞이하러 엄마와 아빠 또는 친구 손을 꼭 붙잡은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형형색색의 꽃과 마지막 작별인사라도 하려는 듯 더욱 울긋불긋 색을 띤 단풍나무 가로수 길이 그런 아이들을 환하게 맞이한다.현충원에는 한반도 지도모양을
- 육동일 교수 (지방자치발전위원, 충남대)최근 세월호 사건은 관료들의 부패고리가 그 원인이 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즉 관료와 이익집단간의 검은 거래,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 이 문제는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니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20여 년이 지났다.막대한 예산을 운용하는 지방 공기업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부실경영과 정실인사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대부분 출자·출연기관장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보다는 단체장 측근들에 대한 보은인사가 단행되어 왔기 때문이
- 국립대전현충원 김기훈 실무관 만물이 생명을 틔우는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냥 들뜬 기분으로 봄을 맞이하기엔 무언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가끔은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3월 26일이 누군가에게는 365일 중 하루에 불과하지만 역사적인 의미에서는 경건해야 할 날임을 상기해야 한다.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04년이 되는 날이며, 그로부터 100년 후 우리의 짙푸른 서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천안함 용사가 전사한 지 4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이다.최근 한 신문기사를 보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때
누군가 말했던가? 슬픔은 남아 있는 자의 몫이라고…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이의 슬픔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이별은 일생에서 가장 슬픈 경험이 아닐까 한다.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마지막으로 모시는 곳이다. 남편을, 자식을 또는 부모를 나라에 바치고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고통스러운 모습들을 매일 접해야 하는 까닭에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주 기쁜 일이 있어도 소리 내어 웃지 않는다. 행여 유가족들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봐 그저 마음으로
지난 3월 8일, 계룡대 연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주관한 신임장교 5000여 명의 합동임관식에 참석했다. 그날 군인들의 제복 입은 모습과 질서정연하게 정렬된 식장은 엄숙하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장관이었다.지옥 같은 훈련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임관식을 가지게 된 5000여 명에 대해 대통령은 무한한 찬사와 신뢰를 보냈고 신임장교들의 함성소리로 계룡산이 들썩거렸다. 그 임관식은 내가 본 어떤 행사보다 감동적이었다.매년 고도로 훈련된 신임장교들이 배출돼 우리의 국방을 책임진다고 생각하니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도 우리의 안보는 튼튼히
수능시험을 100일여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힘든 시간입니다. 날은 더운데 공부를 해도 집중이 안 되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면 마음이 초조해질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가짐을 차분히 하고 체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험생들에겐 체력이 가장 큰 무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력 관리는 중요한 일입니다.먼저 수면과 휴식 매우 중요합니다. 어차피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 때문에 수면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수험생들이기에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