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뒤 사람을 만들어 그 대표자로 살게 하셨다. 사람들이 물과 불을 얻지 못해 고생하자, 하느님이 당신의 아들을 보내 해결하게 하셨는데, 지상에 내려온 하느님의 아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물과 불을 찾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쥐를 잡아다가 심문했다. “네가 이 세상에서 오래 산 동물 중에 가장 똑똑하다니, 물과 불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이다. 물과 불이 있는 곳을 말해라.” 그러자 쥐가 “만약 그것을 가르쳐주면 저에게 무엇을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나를 상대로 협상을 하려 하다니, 당돌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