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선발대로 먼저 한국에 들어와 있던 미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 소속 직원이 19일 오후 외부에서 술을 마시고 숙소인 용산구 하얏트호텔로 돌아와 택시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택시기사와 택시에 탑승하려던 한국인 2명과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당시 호텔 보안 직원이 개입하고 폭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 출동했고 다음날 아침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이렇다 할 조치는 없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미국 측에서 업무에서 배제하고 바로 귀국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북한학박사 한미 간에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이 한국 상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세보복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이 한국에 “전략폭격기나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즉 미국은 국익우선을 앞세워 동맹국인 한국에 강한 압박과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한미 양국 간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올해 협상을 통해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201
장순휘 정치학 박사/청운대 교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보관련 조치 중에 가장 예민하게 손본 것이 사드배치 문제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때도 사드배치에 대해 다른 후보와 다른 다음 정부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집권하자 먼저 메스를 댄 것이 사드배치와 관련한 국방부의 국내적 업무절차였다.본질적으로 사드배치는 주한미군의 군사업무이고 한국군에게는 대외협조업무다. 사드배치는 한국이나 주변국이 왈가왈부할 개입상황이 아닌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안보이슈의 쟁점으로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인다.
고영회 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전 대한변리사회 회장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발언에 걱정하는 것 같다. 나는 지식재산권 분야를 중심으로 협상 과정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재협상 요구를 어떻게 봐야 할지 생각해보자.정부 사이에 협상이 타결돼, 각자 나라에서 비준을 받아 시행되고 있는 협정을 일방적으로 깨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재협상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이에 대비해야겠다.나라들 사이에 걸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
지난달 27일 성주골프장에 들어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가 시범운영이 아닌 실제 운용이 가능한 단계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사드 장비의 목적대로 북한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즉각 요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사드 배치로 성주지역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 등에서 반대 시위가 이어지는 한편, 중국의 대한(對韓) 경제 압박 단초가 되고 있음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 실험을 중단하지 않는 이상 한국안보의 자위 수단으로서 사드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버팀목의 구실도 기대되는 현상이다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관련부처와 어떠한 논의나 협의도 없이 미국대통령이 던진 한마디에 한국은 난리가 났다. 가뜩이나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쏘기로 긴장감이 높아 있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드(THAAD)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 폭탄이 됐다. 한국 방어시스템에 미국이 왜 비용을 내야 하냐는 반문으로 사드 비용은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국내는 전격적인 사드 설치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온몸으로 전쟁 중이다. 사드의 국내 배치는 국민들의 반대를 뚫고 중국과는 물건과 사람의 교류마저 끊기게 만들었다. 엄청난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지난주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송된 사고를 계기로 미군이 한국 정부에 통보할 의무 없이 위험물질을 들여올 수 있게 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위험물 반입을 사전 통보받고 이를 관리감독해야 주한미군이 한국 내에서 세균전 무기 개발 등 무분별한 위험물질 개발에 나설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한 외교 전문가는 “세계 3대 미군 주둔지인 한국·일본·독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