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골프여제’ 박인비는 2013년 7월 미국 대표적 공중파 아침프로그램인 NBC 투데이쇼에 출연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인들만 나올 수 있는 방송이다. 심지어 골프선수는 박인비가 첫 출연이었다.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박인비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했다.그녀는 승부 앞에 어떻게 침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도 평범한 사람이다. 다른 선수들처럼 압박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골프 코스에서만큼은 침착해진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박인비는 당시 제68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올해 들어 대만에 대한 중국의 발언이 더욱 거칠어지고 무력시위도 발생해 대만해협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사에서 미국을 겨냥해 “어떤 외세의 괴롭힘이나 압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그런 망상을 한다면 반드시 14억 중국 인민이 피와 살로 쌓아 올린 강철의 만리장성 벽에 머리가 부딪쳐 피를 흘릴 것”이며 “어떤 대만 독립 계략도 분쇄하겠다”고 했다. 중국은 10월 초에는 군용기 150대를 투입해 대만해협에서 대대적인 무력시위를 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열풍이 대단하다. 세계 80여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언론들의 호평도 대단하다.이 드라마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얘기다. 실직 이후 경마에 빠져 사채까지 끌어다 쓴 주인공 ‘기훈’,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상우’, 새터민 ‘새벽’, 외국인노동자 ‘알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생존경쟁에서 낙오된 군중들이 벌이는 아수라 같은 삶의 축도라고 해야 옳다. 절박한 군중들의 인간적 한계를 뛰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8.15 광복절 광화문 주변은 ‘불심검문’으로 일제강점기를 연상하게 한다. ‘반일 민족주의’ 계속 떠들어봐야 그들의 사고는 일제 강점기 순사들을 꼭 빼 닮았다. 그 옆을 지나가는 것 자체가 국민들의 머리끝이 치솟게 한다. 그것 뿐 아니라, ‘언론중재법’을 개정해, ‘징벌적 손해배상죄’로 언론인을 손보겠다고 한다. 청와대와 국회는 채널A 이동재 기자의 경우와 같이 없던 ‘검언유착’을 만들어내는 실력이니, 앞으로 탐사보도는 물 건너갔다.언론인은 ‘자기검열’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조선시대와 달라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미국 프로스포츠는 올 한 해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 지난 10월 미국 프로야구(MLB)와 프로농구(NBA) 양대 프로스포츠가 최종 챔피언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모두 마감했다. 흥행의 바로미터인 TV 시청률 결과를 통해 올해의 흥행 성적표를 결산해보면 유례없는 흉년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MLB 정규시즌은 26% 하락했으며, 가을 클래식은 30% 이상 떨어졌다. 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은 50% 이상 내려갔다. 골프와 미식축구도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올 초 돌발적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전 세계 161개국 4500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0이 라스베이거스에서 4일간(2020.1.7~12)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54년의 역사를 가진 CES는 가전전시회에서 벗어나 AI와 IOT, 자율주행,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들이 대거 선보이는 신기술 경연장이 되고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디지털 기술을 더 잘 활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느냐를 바탕으로 7대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금년도 정책 과 사업계획을 실행
국제사회에서 세기적인 담판으로 각인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합의한 북한 비핵화는 거스를 수 없는 약속이다. 북한의 우선적 비핵화 조치가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를 견인하는 전제이므로 한미를 비롯한 자유우방국가와 국제기구에서는 조속히 처리되기만을 바라지만 그 바람처럼 빨리 진척되고 있지는 않다. 약속 이행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여전히 신뢰를 보내는 실정이다.북한의 비핵화 조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1984년 3월 14일 창립된 이후 불과 30여년 만에 1000배 넘는 성장을 이뤘다. 신천지의 급성장은 한국교회의 교세 급감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의 투명한 교회 운영은 아이러니하게도 신천지를 견제하는 세력들의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경찰의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대한민국 법이 신천지가 문제없는 교회임을 밝혔으나 한국교회와 기독언론이 심어 놓은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뿌리 깊다. 이는 신천지교인에 대한‘ 강제 개종’ 등 인권유린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美NBC방송이 한반도 안보 위험 상황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3일 NBC방송은 오산공군기지를 방문해 “오산기지는 지난 10년 중 가장 바쁜 때를 보내고 있으며 24시간 전투대비 태세로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또 美해군 태평양 함대의 스캇 스위프트 해군제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처럼 북한의 도발 위험을 우려한 적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위험스런 지정학적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51전투비행단을 총괄하는 앤드류 한센 대령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같은 능력을 갖춘 국가는 없기에 한반도야말로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보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주말마다 촛불을 든 수백만 시민들이 전국의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집권자와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민심이 ‘대통령의 퇴진’를 부르짖으며 직접 변화의 주도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의민주주의체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을 목도한 국민들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엄정한 자각을 하고 부정으로 썩은 정치권의 혁명을 요구하며 수백만의 평화적 시위가 가능한 것은 미디어의 환경적 변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AP통신은 “놀라운 변신, 평화가 한국 시위의 특징이 됐다”라는 제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20여년간 스포츠 취재기자 생활을 할 때, 경기 전후 선수들의 라커룸(탈의실)에서 즉석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각오 등을 듣고, 경기 후에는 승패요인을 간단하게 물어볼 수 있었다.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있었지만 필요한 특정 선수들을 만나는 데는 라커룸이 제격이었다. 굳이 선수들을 불러낼 필요도 없고, 선수는 편하게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취재를 하면서 라커룸에서 건네는 선수들의 사적인 농담, 상대 선수들을 향한 조크 등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미 공화당 대선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지난 9월 20일 골드만삭스가 주최하는 연례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은 “내년 중순부터 컴캐스트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가상이동통신망(MVNO)을 활용해 28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컴캐스트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TV·초고속인터넷 회사이다. 또한 컴캐스트는 지상파 NBC방송과 24시간 뉴스 채널 MSNBC, 스포츠 채널(골프TV),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 등을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다. 최근에 ‘슈렉’과 ‘미니언즈’의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오늘날 정전협정 이후 6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우리는 세계경제강국 12위권이라고 자랑하지만 남북의 군사력 비교는 심각한 국가존망의 위협 가운데 있다는 것을 냉철히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간단한 남북 군사력을 비교하자면 대칭전력면에서 병력 수 한국군 65만 대 북한군 119만 명으로 약 1:2이다. 사단 수가 남북이 46개 대 88개로 약 1:2 수준이다. 전차는 남한이 2400대와 북한 4200대로 역시 북한이 절대 우세하다. 방사포는 북한이 4800문으로 남한의 200문에 비하여 무려 24대
지난 21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이다. ‘전 세계의 전쟁과 폭력이 중단되는 날이며, 또한 평화의 이상을 국가와 모든 조직, 시민들이 기념하고 강화시킬 수 있도록 유엔과 함께 참여해 평화를 실천하는 날’이라고 명시돼 있다. 생각해 볼 것은 ‘전쟁이 중단되고 평화를 실천하는 날’을 제정했다고 해서 평화가 이루어지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유엔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창설됐다. 그 창설 목적에는 유엔 헌장을 통해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라고 분명히 못 박고 있다. 한마디로 ‘평안(平安)’이다. 하지만 유엔도 유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대한민국 서울 하늘 아래서 치러졌다. 이번 만국회의는 민간 주도 행사로는 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20여 개국 국가수반과 700여 명의 종교지도자, 140개국의 청년·여성 단체 대표를 포함해 도합 2000여 명의 국외 인사가 참여했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가 하나 돼야 한다’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의 제안에 참석자들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찬사를 보내고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평화를 위해 이토록 많은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며 이런 행사가 열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인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즈음에 김연아를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박승희의 2관왕도 축하를 받을 만한 영광스런 성과이지만 김연아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서 한국 피겨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연아는 당시만 해도 ‘한국의 김연아’였다. 김연아 이전에도 아시아계 선수로서 일본의 이토 미도리, 중국계 미국인 미셸 콴 등이 이미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면서 세계피겨 무대는 황색돌풍이 지배하고 있었다. 김연아가 우승한
기자의 눈 - 신천지 총회장 해외순방 동행후기 지난 9월 열린 하늘문화예술체전 전 세계 방송사에서 수차례 방영해 순식간에 신천지와 李총회장 알려져 지난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방문했던 국가에선 ‘신천지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이 총회장의 강의를 들은 현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신천지 성경공부 붐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들에게 이 총회장 강의에 대한 소감을 물으면 한결같이 ‘예수님이 보내신 목자’라고 입을 모은다. 동성서행 과정 중 접한 신천지와 이 총회장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그야말로 천지차이였다. 이 총회장에 대한 현지 반응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지하철역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선로에 떠밀려 추락해 전동차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 한인이 지하철역에서 불량스러운 행동을 하는 흑인을 제지하러 나섰다가 등을 떠밀려 선로에 추락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를 도울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구경만 했다는 것이다.당시 현장에 있던 프리랜서 사진기자는 참변을 당하기 직전 故 한기석 씨의 마지막 모습을 찍었고, 이 사진은 미국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 4일자 신문 1면에 커다랗게 게재됐다. 플랫폼에 양팔을 걸친 채 바로
홍준희 국민대학교 교수 평소에 대중문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지난 7월 음반이 발매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유튜브 2억 6천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였고, 미국의 아이튠즈는 11일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로 곧 한국인 최초로 1위까지 넘볼 태세이다. 미국의 대형음반사와 계약을 맺기도 하였다. 미국의 여러 방송국에 출연하면서 그들이 싸이에게 느낀 점은 술을 좋아하고 조금 엉뚱하다 이외에 ‘소박하고 겸손하다’는 점이다. 그
찜통더위 못지않은 또 다른 열기가 지구촌을 후끈 달구고 있다. 신(神)의 역사는 쉬지 않고 운행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일들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빠른 속도로 왕래하며, 그 지식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간다. 지금 인류는 한 목자를 통해 은혜와 진리, 그리고 성령의 역사를 새삼 맛보며 신앙이 회복됨을 스스로 느끼며 기뻐하고 있는 축제 분위기다.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1, 2차에 걸친 유럽 및 미주지역 계시록 강연은 세미나가 끝난 지 몇 주가 지났음에도 그 열기가 도무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남미는 물론 아프리카 등지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