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지난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LG화학의 R&D캠퍼스를 방문했다. 옐런의 방문은 한미 배터리 협력의 상징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전기차 배터리 동맹의 강화는 우리 기업과 K배터리에겐 기회다. 다만 K배터리의 올해 1∼5월 점유율은 25.6%로 작년대비 9%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23.1%로 글로벌 2위로 CATL에 8% 차이로 밀려났다. 삼성SDI는 5.3%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유럽연합(EU)이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법(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을 공개했다. 우선 역내 기업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제할 수 있는 법이다. 유럽의회와 회원국 협의를 거쳐 빠르면 1년 후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법이 시행되면 EU 기업은 물론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을 상대로 탄소중립 국제 합의 준수와 생태계 교란 등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지 규제한다. 또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강제노동·아동노동 등 인권침해 요소는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지난주 일요일은 5.16 군사혁명 60주년을 맞는 날이다. 비도 내렸지만, 세상인심은 야박했다. 실세가 득실거리는 5.18 식장은 많은 사람이 모였다. 코로나19는 5.18 기념식장을 피해 간다. 그 열기가 대단한 나머지 싸움까지 벌어졌다. 성(聖)과 속(俗)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조용한 소리 없는 혁명을 했다. 그러나 그의 업적은 갈수록 빛이 난다. 그가 심어준 ‘잘살아보세’ ‘하면 된다’ ‘근면·자조·협동’ 등 정신은 후손들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새겨야 할 정신적 가치이다. 더욱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청와대가 완장차고, 사기업 국영화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정부와 국회는 온갖 법령 만들어 ‘자본가 혐오증’을 부추긴다. 자본가정신(entrepreneurship)이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헌법정신은 어디에 간 것인가? 마르크스 들먹이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경도된 경향은 알겠는데, 대한민국은 벌써 국가가 모든 것을 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공산국가와 제3세계와 다르다는 소리가 된다.이념과 코드 정치는 그만둘 필요가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할’에서 보여준 국민연금의 추태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4차 산업혁명에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우선 과제이다. 에너지 공급이 불안전하거나, 가격이 높거나, 탄소배출량이 많은 에너지원은 국가산업을 망치는 결과를 낳거나, 에너지 종속국이 된다. 지금 청와대는 에너지 정책에 도박을 한다. 대선에 나오는 인사들은 공무원을 동원해 보고서를 쓰고,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리고 국민에 의론을 물어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생략하고, 대선공약이라고 밀어붙인다. 그 정책이 파열음을 낸다.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됐다. 동아일보 ‘횡설수설’에서 박중현 논설위원(9.
정부에서는 일본의 대한(大韓)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거나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총 3조 8000억원 규모의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3일 국책은행장과 시중은행장들과의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해당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출 금리를 인하해줄 내용도 포함돼 있는바, 이러한 조치 계획들은 현 실정에서 부품 수입 지장에 따른 제반 조치라 하겠으나 대기업에서는 이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지난해 실적에 비해 올 상반기 기업 경영 적자가 발생된 현실이다.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전기를 보관해 놓고 필요할 때 사용하고자 하는 기대로 개발된 전지는 최근 들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공장 위주의 예비발전설비 용도에 집중됐던 2차 전지산업의 경우, 최근 전기차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특정 장치 또는 물리적 매체를 이용해 에너지를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저장하는 시스템이며 통상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시스템을 의미함) 시장의 확대를 통해 활용범주를 높여가고 있다.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들의 경우 2015년부터 연 평균 15~30%대의 매출액
정미애 유퍼스트 강남지점장 대한민국은 지금 휴전상태다. 북핵 위협과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 때문에 대북 강경책을 쓴다지만 사실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자원(우라늄, 희토류, 석유)이 중국의 도약에 발판이 되기 때문에 이 지하자원을 중국이 차지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 미국은 북한을 견제하고 있다.미국은 북한과 남한에 핵을 퍼부어 한반도를 초토화 시켜서라도 중국이 북한의 지하자원을 차지할 수 없도록 미국은 극동에서의 방위체제를 날카롭게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방장관의 강경한 중국관으로 아태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석호익 서울대학교의과대학/서울대병원산학정과정 학사부원장 미국에서는 1997년부터 2013년까지 8만 2천개의 공장과 54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중국과 멕시코 같은 저임금 국가로 공장을 옮긴 영향이 크다. 그러나 금년 들어 포드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는 멕시코 공장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각각 7억, 1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에어컨 생산기업 캐리어도 멕시코 공장 이전 계획을 백지화했다. 소프트뱅크와 크라이슬러도 미국에 확대투자를 발표했다. 외국으로 공장을 옮기면 35%의 ‘국경세’를 물리겠다는 트럼프의 위협에 굴복한 것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최근 LG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거래처 ‘아람코프로덕트트레이딩’을 사칭한 이메일에 속아 분기 영업이익 5%에 해당하는 240억원이나 되는 큰 피해를 볼 처지에 있다. 납품대금 계좌가 변경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뒤 의심치 않고 거래대금을 송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메일을 활용한 사기, 해킹 등 사이버 범죄는 날이 갈수록 그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이메일 해킹 무역사기는 존재하지도 않은 투자·거래 등을 사실처럼 위장해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는 지난 20일 국무총리 주재로 2차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고 ‘규제개혁 7대 원칙’을 발표했는데, 앞으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고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경제규제는 원칙적으로 신설을 억제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새로운 규제를 만들 때는 이에 상응하는 비용 수준의 기존 규제를 삭감해서 규제비용을 경감키로 했다. 규제방식도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다. 즉,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사항만 열거하고 그 외에는 모두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나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