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양자기술(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은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이자 현재의 산업 판을 획기적으로 바꿀 파괴적 혁신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수십억 년이 걸려야 깰 수 있는 암호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양자컴퓨터는 현재의 일반 컴퓨터보다 진일보한 컴퓨터가 아니라 기존 컴퓨터로 접근이 불가능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첨단 기술이다. 다양한 연구, 기술, 산업 등과 각각의 응용 분야에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서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희망과 신심으로 가득한 새해 2024년이 밝았다. 동토의 땅 북한에도 새해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러나 암흑의 땅 북한 동포들의 희망과 신심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망과 신념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다. 북한 정권의 새해 정책이 대단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보기관은 지난 28일 ‘북한의 연초 군사도발 가능성 대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북한이 우리 주요 정치 일정 등을 앞두고 연초 군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자료를 훑어보면 “북한은 20대 총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한때 북한의 외교적 공세가 찬란하던 시절도 있었다. 적어도 1970년 말까지였다. 그 당시 남북한의 외교적 역량은 도토리 키 재보기였다. 특히 1970년대 중반 비동맹 운동이 활발하던 시절 저 아프리카 등 좀 문명이 뒤떨어진 나라들에서 평양정권의 인기는 괜찮았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체육관이나 건설해주고 농기계 몇백대 집어주면 김일성 만세를 부르던 사람들은 지금 모두 무덤으로 가 버렸다. 북한 경제가 무너져 내리며 국제적 위신도 함께 하강했다. 고난의 행군을 겪은 1990년대 중반 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슈퍼컴퓨터를 넘어서는 양자컴퓨터 및 양자 메모리 기반 네트워크 시연,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전국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 양자 PM(최고기술책임자)을 위촉한다. 국가 양자 PM은 국가양자기술 비전과 전략 설정 지원, 기술 로드맵의 수립 및 주기적 재정립 주도, 로드맵에 기반한 사업 재편 및 범부처 공동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담당한다. 양자기술은 의료, 금융, 국방,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 접목 및 융합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K리그 경기장을 경험한 어린이, 학생 등 팬들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경기장 내부까지 드리블로 도착해라.’ 참가자에겐 도착지에 대한 정보만이 주어졌고, 경로는 자유롭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계단이나 턱을 만나면 평지로 돌아가고 땅에서 공을 띄우지 않고 드리블해야 했다. 참가자들이 드리블하며 지나간 경로는 GPS로 기록됐다. 이 길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됐다. 이 데이터를 통해 이동약자들이 경기장까지 올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약자지도인 ‘모두의 축구장’이 만들어졌다.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문재인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 주52시간 노동제, 최저임금제 등의 정책을 처음부터 몰고 갔다. 이들 정책은 코로나19가 창궐한 시기인 2020년 1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그 주장이 굽혀진 적이 없다. 물론 그 기간은 문재인 청와대의 전성기이다. 다른 말로 이 기간이 문재인 업적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빅브라더 사회’를 만들고 말았다.민주공화주의 사회에서는 익숙하지 않는 전체주의 사회, 즉 ‘빅브라더 사회’를 만든 것이다. ‘지구촌’하 인터넷 문화는 이상한 방향으로 몰입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최근 전 세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메타버스(metaverse)’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현실을 가상세계로 확장하려는 열망과 맞물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가상공간을 활용해 폭넓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의 특징은 누구나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시공간(視空間)도 초월한다.미국의 미래가속화연구재단(ASF)은 메타버스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라이프로깅(Lifelogg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또 다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올해 들어와 벌써 세 번째 군사적 도발이다.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5분과 6시 50분께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며 “이 발사체에 대한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쏜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해 함경남도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이제 모든 차량에 GPS를 기반으로 한 네비게이션 장착은 필수적이 됐다. 전 세계를 망라한 거대한 지도가 지름 20㎝도 채 안 되는 작은 휴대폰, 네비게이터 화면에 들어와 길을 알려주고 있다. 이 같은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안내를 받으면서, 사람들은 예전의 아날로그적 기질로 자연스럽게 길을 익히던 습관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모두가 휴대폰, 네비게이션 등 IT기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강도가 약한 ‘디지털 치매’ 현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IT기술이 바보를 만들고 있다는 말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실제로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공유경제 서비스는 불특정 다수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거래를 하는 방식을 말한다. 재화나 공간, 경험과 재능을 다수의 개인이 협업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나누어 쓰는 온라인 기반의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을 일컫는다. IT기반하에 개방화된 현 세대에 맞추어 출현한 독점과 경쟁이 아닌 공유와 협동의 알고리즘이라 할 수 있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이름은 2008년 하버드대학의 로렌스 레식교수가 명명했으며, 이 명칭이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의 차량 공유서비스인 우버(Ub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커넥티드카(Connected car)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동차를 말한다.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외부와 정보를 양방향으로 주고 받으며, 실시간 내비게이션이나 원격차량제어도 가능해진다. 무선통신기능의 탑재로 컨텐츠 검색 및 웹 이용이 가능한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 주요 특징으로,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텔레매틱스(Telematics)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그러나 텔레매틱스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GPS를 이용한 위치정보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자동차
이재형 ㈔동아시아평화문제연구소 소장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자 우주개발에 앞서나간다고 자신했던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의 충격에 빠졌다. 미국도 1958년 1월 첫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 발사에 성공했고, 그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설립했다. 그러나 1961년 4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해 대기권에 진입하자 미국은 다시 한 번 경악했다. 그 후 소련은 1966년 루나 9호를 달 착륙에 성공시킴으로써 또 다시 승리를 구가했다.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사물, 최종적으로는 사물과 사물 등 동작하는 모든 것을 상호 연결해 데이터를 교환하고,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생성해 생활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을 넘어선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ver Everything)이 초연결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기 소개시켜 드린 바 있다. 세계적 정보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씨스코(Cisco)는 만물인터넷은 매우 큰 수익화 모델이라고 확신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2020년까지 약 19조 달러(2경 680조; 2680조원)라는 천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경 아프리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피랍된 사건이 발생했지만 아직도 그들의 행방과 생사는 묘연하다. 외교부에서는 피랍 다음날, 이 사건을 설명하면서도 납치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등을 염려해 최종 구출시까지 언론에 엠바고(보도 유예)를 전제로 했다. 하지만 피해자 소재가 오리무중이자 31일 보도자료를 냄으로써 이 사건은 일반국민에게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관련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새벽 귀국 직후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내렸
김홍철 한국기술금융협회 IT 전문위원 요즘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GPS가 없는 차를 운전하라는 것은 브레이크 고장 난 차를 다루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상상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최근에는 GPS 때문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지각능력을 상당부분 상실했다고 주장하는 인지과학자들도 있는 것을 보면 GPS에 대한 현 세대의 강한 의존성을 나름 짐작케 할 수 있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위성항법장치’라고도 불리며, 1970년대 초 미국 국방부가 지구상에 있는 물체의 위치를 측정하기 위해서 만든 군사용시
김인섭 의정부소방서 재난과장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각 지역 유명한 산에는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서 잠깐! 봄철에는 각별히 등산할 때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 동결됐던 지반이 기온상승으로 인해 융해되면서 암벽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은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에 갑자기 몸에 자극을 주면 근육통이나 인대가 손상될 수도 있다.등산에 의한 산악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에 다음과 같은 행동들을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첫째,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산악 안
김홍철 한국기술금융협회 IT 전문위원 주요 건물, 시장, 공원 등 국내 여러 지역에서 포켓몬스터(Pocket Monster)를 잡으려는 젊은이들로 주말마다 북적이고 있으며, 국립현충원과 같은 일부 추모공간에서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소란스러움이 유발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약간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고 있다.2016년 7월 미국과 오세아니아 두 국가인 호주, 뉴질랜드에서 처음 출시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는, ‘피카츄’로 유명한 일본 유명 게임회사인 닌텐도사의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구글에서 분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 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현재 우리나라에는 각종 다양한 신고전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재난신고는 119, 범죄신고는 112, 해양사고 신고는 122, 미아신고는 182, 환경오염은 128, 여성폭력은 1366 등 15개 기관의 21개 신고전화가 있다.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신고전화가 이렇게 난립하다 보니 국민들의 혼동이 가중되고 모든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어렵다보니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신고는 범죄신고전화(112)나 재난신고전화(119)로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12나 119로 걸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O2O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구매를 연계하는 비즈니스로 오프라인 마케팅과 온라인 네트워크를 결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다양한 오프라인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며 우리 생활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5년 ICT 10대 주목 이슈’ 중 하나로 O2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 위원 국방부가 지난 4월 11일 무인기(UAV)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무인기의 생산과 정찰행위가 북한소행임이 추정된다는 내용과 함께 메모리칩에 대한 GPS추적을 확인해서 비행경로를 추적해 북한도발이라는 증거를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가 5월 8일 국방부의 공식발표를 통해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3월 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개성 북서쪽 5㎞ 지역으로 나타났고, 3월 31일 백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