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새해를 맞이해 자동차 업계가 신년간담회를 통해 밝힌 계획 중 공통으로 들어간 내용이 있다. 바로 ‘자동차 온라인 판매’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자동차 업체들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지만, 딜러사들과 대리점은 ‘밥그릇 빼앗긴다’며 온라인 판매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도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수요확대와 정가정책, 딜러 수수료 등의 이유를 주장하고 있고, 딜러사들은 온라인 판매 도입으로 판매 수요가 줄어들 것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이 급물살을 타면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발 빠르게 전동화에 나서며 태동기인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4년 새 5배 증가한 35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등록 대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전기차는 34만 7395대로 전 분기 대비 16.3% 증가했으며 전년보다는 5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동차는 사람에게 이동의 편의를 주지만 때로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안전한 자동차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차 업체로부터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입하지만 무색하게도 결함으로 인한 위험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 전기차 시대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결함의 위험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전기차 화재는 소식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도 발생해 전기차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전남 순천시 도심에서 손님을 태운 전기택시가 질주하면서 차량 13대를 추돌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요동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전례 없는 물량 부족 상태에 빠진 것이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해외 반도체 회사들이 정보기술(IT) 기기용 칩 비중을 늘리면서 시작됐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대만,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글로벌 업체들이 기술 주도권을 쥐고 있다.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확보한 대만 TSMC가 작년 코로나19
13일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한 달을 맞았다. 폐쇄 결정 이후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은 군산지역에서는 1차 부품 협력업체들이 공장 문을 닫거나 이주 계획으로 부품 생산을 조절하면서 2차·3차 협력업체들마저 연쇄 부도에 직면하고 있어 군산지역 경제는 말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과 부품업체들이 나서서 정부에 대해 성토하는 것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14년 유럽 쉐보레 브랜드를 군산공장에서 철수하면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악화가 가속되는 동안 최소한의 피해대책 등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았다는 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것이
이의준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경영학 박사싱가포르에 한달간 머물면서 그곳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한 분이 한국기업과 경쟁하며 느낀 점을 말했다. “한국기업은 무섭다. 경쟁을 하면 둘 중 하나가 망할 때까지 간다”며 “그러면 우리는 기존사업을 줄이고 다른 사업을 찾는다”고 했다. 결국 딴 사업을 찾은 기업은 살았고 끝까지 간 기업은 망했다. 현명한 기업은 망하기 전에 다른 경쟁요소를 갖춘다. 적절한 시기에 혁신이나 다각화를 하는 것이다. 전통산업분야의 시장에서 절대강자라면 모를까 일반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신상품과 서비스를
일자리를 볼모로 대한민국 정부에 지원을 요구한 글로벌GM의 ‘상술’이 역풍을 맞고 있다.GM은 국회와 노동조합으로부터 자본잠식 상태인 한국GM에게 고리대금을 놓는가 하면 업무지원 비용, 연구·개발비용, 더 나아가 본사의 업무지원비까지 부담시키는 방법으로 한국GM을 약탈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한국GM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누적적자 약 2조원의 76%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본사인 글로벌GM으로 흘러들어 갔다.글로벌GM은 한국GM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비용으로 4995억원을 받아냈고, 경영실패로 발생한 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니 관련 기술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 제너널모터스(General Motors) 그룹에서는 한국GM의 군산공장에 대한 폐쇄 결정이 지난 4년 동안 3조원 가까운 거액의 적자가 원인이 돼 기업 생존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자동차 판매나 기술력 향상에서 나타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경영 정상화 노력 없이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무리가 있는바, 통상문제 등과 관련돼 미국 측의 의도된 행동이라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어떤 말이기에 천냥의 가치를 지니는 것일까. 마음을 만져주는 말이기에 돈보다 귀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사람들은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상당한 돈도 기꺼이 내지 않는가. 정말 감동적인 영화라면 돈 만 원쯤은 척척 낼 수 있는 게 우리네들이다.또 어른들이 하시는 교훈 중에는, 자식 낳아 키워보기 전에는 부모 마음을 절대 모른다는 내용도 있다. 꼭 부모 자식이 아니더라도 직접 그 위치에 처해보기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상대의 입장이라는 게 따로 있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좋은 소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