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 국민들이지만 거기에 남은 것은 별로 없다. 김씨 왕조 70여년 동안 국토는 황폐화되었고 2500만 동포들은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평화통일을 명문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찾고자 하는 조국의 일부는 너무 비참하다. 오히려 핵무장화된 소수 침략 세력이 마지막 발광을 하는 저주의 땅이 바로 북한이다. 이런 참상을 알기라도 하듯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은 최근 삼천리금수강산 포기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참에 우리는 그런 김정은 통치자의 행태를 참 잘한다고 칭찬하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군사행동이 점입가경이다. 지난주 북한은 무려 네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댔다. 김정은은 북한의 노동당 총비서도 국무위원장도 아닌 북한의 미사일 총비서, 미사일 위원장처럼 보였다. 지난해 한반도의 두 개 국가론을 공식화하고 대한민국을 ‘제1 주적’으로 정한 북한답게 화력으로 ‘영토 평정’하려는 평양의 속내는 숨김이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과연 저들과 평화통일을 논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의 ‘위대한 공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김정은 정권과 정상회담을 하고 나라의 평화통일을 운운하는 게 얼마나 황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쟁관을 옹호하는 발언이 잇달아 나와 큰 파장이 일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달 24일 의원회관에서 ‘남북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평화 해법 모색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주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 하나’ 이사장은 “통일전쟁이 일어나 평화가 만들어진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한국대학생총연합회의 정책위원장 출신인 김 이사장은 “북한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이라고도 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현재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민은 줄잡아 3만 4천명이다.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탈북민의 날(The Defector Day)’을 제정하라고 지시했다. 자연스레 탈북민 사회는 지금 흥분의 도가니이다. 지금껏 통치자가 탈북민의 날을 제정하라고 언급한 적은 전무후무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북한의 상황이 절박하고 또 통일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암시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이다.탈북민 3만 4천명은 우리 강원도 인제군 인구보다 2천명이 많고 경상북도 봉화군 인구보다는 4천 명이 많은 엄청난 숫자다. 당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향해 ‘주적’ ‘전쟁’ ‘초토화’ 등 말폭탄을 쏟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을 완전 점령하는 것을 헌법에 명시하자는 것이다. 그는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 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지난달 30일 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북한은 대남공작 기관들의 구조조정을 발표했었다. 그 전권을 최선희 외무상에게 안겨주면서 이선권 통일전선부장은 직책조차 거론하지 않았다. 대남공작의 원조 김영철 통일전선부 고문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다. 대한민국이란 호칭으로 한국을 대하면서 이제 대남정책을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외무성이 맡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 그 결과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북한의 새로운 대남관과 분단관리를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몇 가지 실례를 들어 살펴보자. 북한의 대남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벤츠는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그런데 이 고급 승용차를 가장 많이 타는 나라 고위 간부들은 어느 나라일까? 최근 그 답이 나왔다. 다름 아닌 북한 정권의 고위 간부들이다. 북한 언론이 노동당 전원회의장에 등장하는 고급 벤츠를 탄 고위 간부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그 진상이 드러나게 되었다.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기사를 대동하고, 또 사실상 북한의 제2인자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는 직접 벤츠를 운전하고 노동당 본부청사로 등장했다. 왜 그랬을까. 한 마디로 허세가 몸에 밴 이들은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국군기무사령부는 ‘국군기무사령부령(대통령령 제14258호/1994.5.13.)’에 의해 제1조(설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장관 소속으로 존재하는 직할 군부대이다.국군기무사령부의 변천사는 창군 시 육본 정보국 방첩대(1949년)에서 6.25전쟁 시 육군 특무부대(1950년)로 바뀌고, 육군방첩부대(1960년)에서 육군보안사령부(1968년)로, 다시 국군보안사령부(1977년)에서 국군기무사령부(1991년)로 발전돼왔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2018년 9월 1일에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박희제 언론인흉포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회적 공포심이 극에 치달아 걱정스럽다. 서울 신림역의 ‘묻지마 흉기난동’에 이어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의 차량 돌진과 흉기 습격난동 사건은 충격과 경악을 몰고 왔다. 곧이어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범행 지역과 시간까지 특정한 흉기 테러 예고 글이 현재까지 40여건에 달해 시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인파가 몰리는 지하철 역사나 백화점에선 초비상이다. 한 백화점은 직원들에게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급히 전했다. SNS에 전파된 흉기난동 예고 지역을 적시하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의 대남정책에서 ‘민족’이란 용어는 약국의 감초격이었다. 그런데 이 어인 일인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에서 ‘민족’이 사라지고 있다. 일찍이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의 대남 태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개념은 ‘우리민족끼리’였다. 남북 간 협력과 대미의존 탈피를 정당화하는 논리에 사용되는 통일전선의 기본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 표현은 2018년 12월을 끝으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사라졌다. 심지어 북한의 대남기구가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그제가 4.19혁명 63주기다. 혁명이 일어난 뒤에는 개혁이 뒤따르고 살기 좋은 세상이 돼야 정상이다.지난 63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굴곡이 심한 역사였다. 혁명이 성공해 이승만 정권을 내쫓았는데 그 후에 들어온 민주당 정권은 미지근한 개혁도 소화하지 못했다. 사회 개혁과 민생 개혁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을 향한 대중의 열망에도 응답하지 못해 쿠데타를 불러오고 말았다.박정희 쿠데타 정권은 사회 개혁을 열망한 혁신세력 수천명을 구금하거나 구속했다. 사회혁신과 평화통일을 지향한 언론매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25년 가까이 외쳐 왔다. 그런데 지난해 북한은 핵무력 즉 핵무기 보유와 사용을 법제화했다. 인권문제는 어떤가? 반세기 가까이 북한인권 문제를 줄기차게 압박해 왔다. 그런데 답이 나왔는가? 비핵화는 외교이고 인권은 국제사회의 압박이다. 통일은 우리가 노력만 하면 이룰 수 있는 민족의 숙제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 동포들에게 통일이 가져다줄 베네핏을 일일이 설명하며 통일 프로포즈를 제대로 한 적이 있는가. 천지일보 송년회에서 대표이사님은 2023년은 새 시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하셨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모체이다. 개원(1978년 6월 30일)에 이은 육성법 제정(12월 5일)으로 합법화한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의 표현이자 유업이었다. 개원 1년 4개월 만에 김재규에게 대한민국은 두 번 사망한다. 사형선고 법정 최후진술에서 대한민국의 최고정보를 악용 새마음봉사단을 사이비 종교 등에 왜곡으로 해체된다. 전두환 정부 때 핵심 관계자를 강원도 오지로 귀양보내면서 한국정신문화 연구 활동의 위축으로 개발되지 못한다. 김영삼 정부의 헌법과 같던 국민교육헌장(1968년 12월 5일) 폐지, 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됐다가 정권이 교체되면서 다시 거론이 되고 있는 사건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국민의 생명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와 관련된 사건들이 서해 공무원 피격 의혹사건과 탈북 어민의 강제북송 의혹사건이다. 두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것이어서 중대성이 있다. 이 사건들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정치적인 성격도 있어서 재수사의 결과가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의혹사건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 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전 국방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구속했다.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가 한동안 불린 적이 있었다. 이 노래는 원래 1947년 발표된 ‘우리의 소원’으로 가사도 ‘우리의 소원은 독립’이었다. 그렇지만 동요로 어린이들이 부르다 보니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바뀌어 부르게 됐다고 한다. 곡명이나 가사가 바뀌게 된 것은 일제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 볼 수 있다. 근대는 무력한 대한제국을 용서하지 않았고, 한반도는 악의로 가득 찬 일제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했다. 짓밟힌 35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해방
김원길 7대 국가상징물연구소장 한국정신문화는 충효사상·호국문화·국적교육(역사·국가상징물·기타) 등이 있다. 이중 정신문화 발판인 국적교육 국가상징물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국가상징물은 ‘한나라의 역사·문화·사상 따위를 구체적으로 나타낸 물체’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국기·국가·국장 등이 있으며 국가이미지 개선, 국민통합 등의 기능을 한다. 이는 국가정체성과 민족 정통성에 대한 상징적인 물건이다. 구현방안은 국민과 밀접하고 친근함에서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지정과 효율적인 선양이 이뤄질 때 국가이미지 개선, 국민통합 등에 기여한다. 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최근 지난 정권에서 발생했던 탈북어민의 북한 송환과 관련해 강제송환이냐 아니면 인도적 견지에서 귀환을 도와준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문제의 진실 여부가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의 영역으로 오면 일단 법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사와 반대로 정부가 강제로 북한으로 보내게 되면,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된 지 거의 8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1945년 당시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38선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6일 새벽 4시 45분 지대지미사일(애이태큼스) 8발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동해상으로 날아올랐다. 이는 전날 북한의 8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차원에서다.우리 군이 7발, 미군이 1발해서 8발을 쏴 올렸다는 것은 철통같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조하기 위함일 게다.왠지 70여년 전 그날이 오버랩 되는 것은 필자의 기우(杞憂)일까.윤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과거 박근혜 정권에서도 피했던 ‘공산세력’이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등 ‘대북 경고’ 메시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이는 지난 문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석열 정부의 등장에 때맞춰 미합중국 대통령이 일본에 앞서 서울을 방문한 것은 큰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그동안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주력해 왔다. 한미동맹은 1953년 휴전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의 재발을 성공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한국의 놀라운 정치, 경제, 문화적 업적을 이룩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김정은 정권으로부터 위협은 더욱 증대했다. 오늘날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고, 심지어 미국 본토를 위협하
배롱나무의 꿈유종미한철 싱그러운 웃음으로반겨 맞더니여우비에 얼굴 활짝 씻고는수녀의 삼종 기도 소리에 손을 모은다.철부지 강아지 달려와다리를 부여잡고 용을 쓰고물총새 개울 가던길잠시 쉬던 가지위에찰랑 찰랑 햇살이 고여 있다.산나리꽃 피던 아침부전나비 한 마리서원의 기도 올리고노망난 시어머니에게포악질한 막내며느리천둥소리에 놀라장독대의 장독을 닦고 있다. 약력월간 평화통일 시부문 신인상궁중코리아TV신문 시부문 대상신한대학 서예과 재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