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반도 발생 지진 가운데 최대 강진으로 나타난 5.8 규모의 경주 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주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430회나 되는 여진으로 인해 경주시민들이 지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지역 경주를 찾는 여행객이 줄고 예약된 학생들의 수학여행마저 줄줄이 취소되고 있어 경주시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경주지역을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해 물적 피해 일부를 보상하고 있어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보상할 수 없는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나 공포감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비단
정병기 시민칼럼니스트 자연재해도 미리미리 점검해서 관리하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난겨울 폭설피해가 있었던 만큼, 폭우로 인한 장마피해가 없게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이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미진한 수해 복구를 서둘러 마무리해야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환경의 변화로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 지난겨울이 혹한과 폭설로 인한 사고와 고통이 길었던 만큼, 올해 여름도 그에 못지않게 많은 장마피해가 예상된다. 정부는 예상되는 특별지역을 특별관리하고 여름에 전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