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선정했다. 범죄 혐의를 받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비롯해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등이 명단에 올랐다. 조 대표는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까지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사람이다.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았다. 황 의원은 민주당이 공천 배제 쪽으로 검토하자 “당 지도부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불과 11일 만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로
22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들이 본격적인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공식 출범한 선거대책위원회 명칭을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했다.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매머드급 총선 선대위는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국민의힘은 총선 선대위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원톱 체제’로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위원장이 전면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비례대표로 ‘바람몰이’에 나선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비례대표로 출마하고, 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4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지난달 19일 사실상 공천 배제 통보를 받고 탈당을 선언한 지 2주 만에 당적을 바꾼 것이다. 이어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 됐다.김 부의장은 입당식에서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이어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와 주변 발전을
연쇄 탈당 사태로 번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천 발언을 두고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이 대표는 최근 공천 파동에 대해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국민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며 “중도 포기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경기 운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이어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도 있어야 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수 선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반발하고 항의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분이 전면전으로 비화할 양상이다. 친명과 친문계간 극심한 갈등이 정면충돌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까지 돌며 이미 분당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동안 문재인 청와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는 민주당 공천 갈등의 수위를 가늠할 시금석으로 여겨졌다. 그가 갖고 있는 친문계와 ‘86 운동권’의 상징성 때문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양산 회동’을 거론하며 “이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연일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24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열거할 수 없는 막말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러니 이재명 주변 사람들이 극단 선택을 했구나”라고 밝혔다. ‘개딸’로 불리며 그동안 이 대표 지지에 앞장서 왔다는 이 의원이 탈당 선언 후 이제는 그들의 일탈된 행태를 토로한 것이다.그는 “이 대표 지지자들은 ‘너를 공천 안한거 보니 시스템 공천이 맞구나’ ‘어디서 똥뿌리냐’ ‘다시는 정치하지 마라’ 등 더 이상 열거할 수 없는
2024년 청룡의 해는 과연 청룡의 해답다. 현재 전 세계 국가 수는 약 195개국이며 인구수는 약 79억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70여개국에서 총선에서 대선에 이르기까지 선거를 치르게 되며, 유권자 수 또한 49억명에 달하니 세계인구의 절반이 넘는다.대표적으로 11월에 치르게 될 바이든과 트럼프의 빅매치가 있다. 둘 다 노익장과 재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될 선거는 이미 흥행 매진 상태다. 이유는 누가 재선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냐 세계 다원주의냐를 결정짓게 되기 때문이며 그 파급력에 대해선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 때가 되면 벌어지는 탈당과 창당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계절이 바뀌면 옮겨 다니는 철새처럼 보인다. 그런데 철새야 자연현상에 따라 생존을 위하여 옮겨 다니지만, 정치인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옮겨 다닌다는 점에서 철새와는 다르다. 사람이 정치적 소신을 바꿀 수도 있지만, 유독 선거철에만 자기 소신을 바꾸는 것인지 이해하기는 어렵다.한 국가에서 정치체제는 국가의 헌법 질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헌법은 국가의 최고 규범이고 국민의 결정으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대한민국은 주권국가이다. 주권국가란 국제적으로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국가를 말하며, 국내적으로 최고의 권력이 존재하는 국가를 말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하여, 국가의 최고 권력이 국민에게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국민주권국가이다. 헌법은 모든 국가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문화하고 있다. 국민이 국가권력의 주체라는 점에서, 국가권력은 국민 또는 국민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가 행사한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국민이 직접 국정을 운영하지 않고 대리인을 내세워 국정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비명(비이재명계)계 탈당 그룹인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 의원이 14일 만났다.제3지대 신당 창당과 이른바 ‘빅텐트’ 구상의 핵심 인물인 이들의 만남은 비상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최근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새로운 미래’ 신당을 예고했고, 이낙연 전 대표와 결을 같이하는 김종민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 의원 3명은 ‘미래대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쳤다.앞서 국민의 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 양향자
새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명한 인사께서 ‘이게 사람 사는 나라 맞냐.’라고 탄식을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자괴감으로 인해 이 땅에 사는 사람을 위한 희망과 기대 그리고 도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계의 리더 위치에 있는 지도자들의 숙명이자 책무이기도 하다.2023년 기준 OECD 38개국 회원국 중에서 한국은 자살률 1위, 노인빈곤율 1위, 아동빈곤율 3위, 주관적 행복도 35위, 아동청소년 삶 만족도 꼴찌라는 기록표를 보자면 ‘뭐하러 OECD 회원국에 가입해서 망신을 톡톡히 치르나.’ 하는 염치없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지만 끝내 이 같은 요구가 거절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힌 것이다.비이재명(비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도 이 전 대표에 앞서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는 탈당의 변을 남겼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지난해 연말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갔다. 정대철·문희상 등 원로들도 당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지난 29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김선호 차관 및 조창래 정책실장을 ‘직무유기(職務遺棄)혐의’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시켰다고 한다.고발장에는 우리 정부가 ‘독도와 관련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그런데 이번 국방부 교재에는 이에 반하는 내용으로 교재에 기술된 사실조차 장관이 몰랐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고소했다.국방부는 최근 전군에 배포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세계에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독도(獨島)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계파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를 위시한 비주류로부터 퇴진 요구를 거세게 받고 있는 것이다.이낙연 전 대표는 연말까지 당 통합과 혁신을 위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사법 문제가 없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며 “통합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그렇게 어렵나”라고 말했다.사법 리스크를 안은 이 대표가 사퇴한 뒤 주류와 비주류를 망라
외교부는 2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 참석에 대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친북 재일동포 단체인 조총련이 전날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대사관의 차량 지원을 받고 친북 성향의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친북성향의 행사를 위해 윤 의원이 일본에
광복 78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온 국민은 그날의 광복을 되새겨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바다 건너 일본은 길고 긴 세월 바다 한복판에 떠 있는 섬나라 신세를 면해 보고자 호시탐탐 대륙진출을 꾀해 왔다.노림의 대상은 당연히 눈앞에 있는 조선반도였다. 그로 인해 한반도는 오랜 세월 그들의 노략질에 힘겨워해야 했다.한반도(韓半島), 이 한반도는 지구상 반도국가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환경과 조건을 갖춘 명당으로 꼽힌다.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유라시아대륙까지 뻗어나갈 수 있으며, 한편으론 오대양 그 어디로도 나아갈 수 있는 천혜 요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한 의원 11명 중 김 의원을 포함해 절반 정도가 거래 과정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신고된 의원 중 투자액수로 1000만원 이상, 거래 횟수로 100회가 넘는 의원들을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통일부 장관인 권영세 의원과 원내 수석부대표인 이양수 의원, 민주당에서는 최근 복당한 김홍걸 의원 등이 도마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 포기 추인을 거부하면서 혁신위가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출범한 혁신위는 제1호 쇄신안으로 소속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과 체포동의안 당론 가결을 요구했지만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는 데 실패했다.박광온 원내대표가 모두 발언에서 “내년 총선은 확장성의 싸움이고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다운 윤리 정당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며 통과를 간곡히 당부했으나 끝내 관철되지 않았다.민주당은 이 문제를 다음 의총에 우선순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혁신위가 시작부터 당내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면서 앞으
이제는 국민이 직접 응징하는 방법 외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 보호를 위해 또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으니 말이다.167명 민주당 의원 중 150명 정도가 무더기 반대표를 던졌다.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에 이어 벌써 4명째다. 돈 봉투 의혹이 터지자 윤,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이 됐다. 두 의원은 민주당에 뿌리를 뒀던 만큼 민주당으로선 그들을 보호해야 했던 셈이다.‘
기초의원들의 추태가 날로 심해지는 양상이다. 성추행, 갑질, 음주운전, 가짜 연수 등 한심한 행태를 넘어 범죄까지 다양하게 저지른다. 이를 막을만한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부천시의원 25명이 최근 예산 3400만원을 들여 다녀온 연수에서는 ‘화합의 시간’이라는 명목으로 저녁마다 술자리가 있었고 이 가운데 동료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A 부천시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B 의원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다른 여성 의원에게도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인천시 서구의회 남성 구의원도 여성 의원에게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