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형과 아우 사이. 兄弟之間의 우애가 보통이 아니다고 소문이 나있는 행복한 가정3. 이만하고 저만함. 자식 대학입학 때문에 걱정이 ~이 아니다고 한숨짓는 부모님6. 어떤 재화를 일정한 가격으로 사려고 하는 욕구. ~가 늘면 공급 물량을 확대하죠8. 남편을 예스럽게
설날오탁번(1943~2023)설날 차례 지내고음복 한 잔 하면보고 싶은 어머니 얼굴내 볼 물들이며 떠오른다 설날 아침막내 손 시릴까 봐아득한 저승의 숨결로벙어리장갑을 뜨고 계신 나의 어머니 [시평]엊그제 민족의 큰 명절인 설날이 지나갔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정월 초하루인 설날과 한식(寒食), 그리고 단오(端午), 추석을 큰 명절로 삼았다. 그래서 이날들에 선조님께 제사를 올리는 날이었다. 객지에 가 있던 가족들이 이날은 각기 집으로 모여들어, 제를 올리고 가족 간의 우의를 다지곤 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설날과 추석에만 선조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이번 설 연휴 때는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설 극장가에는 대형 영화보다 중소 영화들이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소풍’은 제작비 12억원의 저예산 영화이고, ‘도그데이즈’는 82억원, ‘데드맨’은 75억원의 순제작비를 들여 만든 모두 100억원 미만의 영화다.이전 같으면 100억 이상의 대형 영화들이 흥행 붐을 주도해야 하지만, 최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외계+인 2부’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흥행 실패로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뚝 떨어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지금껏 없었던 4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돈을 풀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게 골자다.좀 더 살펴보면 이번 대책에는 성수품 집중 공급을 비롯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 완화, 온누리상품권 확대, 취약계층 전기요금 인상 유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이 담겼다. 성수품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 관광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상반기 중 약자 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65% 이상의 재정을 집중 집행하겠다고도 했다.분명 서민들에게는 가뭄 속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탈북민들을 지켜보던 중 놀란 것이 있다. 소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인데, 사실 북한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추석이나 설에는 꼭 동네마다 소 한 마리씩을 잡아 고기를 나눠 먹었다. 물론 양이 적어 그냥 국거리로 쓸 정도이지 오늘 우리 한국에서처럼 구워 먹고 장조림 해 먹고, 말린 육포로 만들어 먹기는 어려웠었다.흔히 우리는 “음식도 학습한 대로 댕긴다”고 알고 있으며 그래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말하지만 북한에서 소고기를 많이 먹어보지 못한 주민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은지조차 알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김영란법으로 정한 3만원 식사비 한도 상향과 관련해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홍일 위원장도 외식업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식사비 한도와 관련해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김영란법의 음식값, 선물 한도 규제 등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니 개선해 달라’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호소가 있다고 언급한 이후 정부의 식사비 한도 상향 논의가 본격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쓸데없는 말을 크게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3. 芝峯類說 선조 때의 학자 이수광이 지은 백과사전식 책6. 신(神)이나 초자연적 존재의 인류에 대한 사랑. 신의 恩寵을 빌었다8. 곤충, 기생충과 같은 하등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러□10. 떡쌀을 방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기자회견에 참여해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며 정부 임기 내 ‘개 식용 종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여야도 모두 개 식용 금지 취지에 공감했다. 국회에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의원 모임’을 출범시키면서 이번 정기 국회 내 법제화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주로 진보 진영에서만 주장해왔던 개 식용 금지 의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개연정(개+대연정)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따라 개 식용
전경우 칼럼니스트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다. 코로나 사태로 1년 늦게 열린 대회다. 날아드는 메달 소식에 추석 연휴가 더 즐거워졌다. 지긋지긋한 정치 이야기를 하지도 듣지도 않아 좋았다. 태극 마크를 달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의 열정이 고단한 삶에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열띤 경쟁이 펼쳐지는 경기장은 각 나라 선수단의 매너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승부와 상관없이 상대를 존중하고 예의를 다하는 모습은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한다.우리 대표 팀에선 테니스의 권순우 선수가
최병용 칼럼니스트명절이 누구에게나 즐거운 날은 아니다.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사람도 많아졌다. ‘명절을 잘 보내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때다. 결혼 후 이혼해 싱글이 된 이른바 ‘돌싱’들을 대상으로 ‘재혼을 하면 추석을 어떻게 보내고 싶습니까?’라는 조사에서 남성은 ‘각자 친가만 방문’이, 여성은 ‘각자 마음대로’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 조사를 보면 명절에 시가나 처가를 방문하는 일이 부부 갈등의 주된 원인이었다는 의미다. 해법은 간단하다. 양가 방문을 줄이면 된다.여자들은 명절이 즐겁지 않은 원인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생의 핵심은 경제이고, 대통령과 야당이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회복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라고 잠시 맡겨진 국가권력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에 낭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여세를 몰아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이다.이 대표의 뜬금없는 영수회담 제안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자신의 구속영장 기각 사태가 국민의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막으려고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것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은 원래 1년 전에 개최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연기돼 지금 열리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국가들의 스포츠 행사로 올림픽 경기대회처럼 4년마다 아시아 국가들이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우리나라도 이미 서울, 부산, 인천 등 3번에 걸쳐 개최했다. 아시아경기대회로 번역되는 아시안게임은 이미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이 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이 주도하고 있다.추석 연휴 중에도 언론은 연일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을 열심히 보도하고 있다. 선수들의 활약 여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계에 봉착했다. 올해 4월과 지난해 1월, 재작년 6월 등 매년 굵직한 부실 공사가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설 전문가들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를 조정해야 한다고 외친다.하지만 정부는 ‘일벌백계’라는 손쉬운 해결책을 꺼내둘 뿐 조정을 뒷순위로 미룬다. 의지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능력이 없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 말이다. 그 배경에는 부동산과 건설의 성격이 다르다는 부분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둘을 모두 끌고 갈 수 없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정치권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번 한가위 여론이 민주당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국민의힘은 당혹감이 큰 모습이다.사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문제에 있어서는 승자와 패자가 없어 보인다. 영장 기각까지의 과정과 결과에 있어 여야 모두 타격을 입은 데다 후유증까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이 대표의 혐의 10여 가지 자체는 모두 당과 관련이 없는 개인의 것인데, 정치권이 이렇게까지 흔들렸어야 했는지는 아쉬울 따름이다.지금까지 나온 여야의 반응에 따르면 앞으로 정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아시아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렸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3차원 디지털 영상과 AR, 5세대 이동 통신, 빅 데이터 등을 총동원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대회를 강조하며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차원 입체영상 기술을 통해 첸탕강의 일렁이는 물결을 형상화한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강을 건너 경기장 스타디움에 들어서 성화 점화를 한 가상 현실의 대표인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는 항저우의 하늘과 물을 가르며 혁신적
한가위 연휴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6일간 시작된다. 한가위가 되면 늘상 추석 밥상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를 두고 설전이 오간다. 하지만 올해 추석 밥상 민심은 여에도 야에도 등을 돌린 분위기다.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동시에 통과된 초유의 사태 속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도 미뤄져 30년 만에 사법부 수장의 공백도 불가피하게 됐다. 의료진 권고에 따라 단식 돌입 24일 만에 중단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솔직히 명분이 모호했다. 친명계는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겠다고
정부는 유가 100달러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주 배럴당 국제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섰고, 조만간 100달러를 넘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 중이다. 에너지를 100%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큰 위기를 맞았다. 정부, 가계 그리고 기업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에 대비하고 국민에게 에너지 절감 교육 등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 과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가격을 세 배 이상 올렸지만 교육과 캠페인 등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유가 상승에 대
OECD가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정부는 한국 경제성장률 1.5%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제가 성장해야만 일자리가 생기고, 국내 경제가 활성화된다.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확대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OECD는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 1.5%, 물가수준을 3.5%로 전망했다.한국은 중국 경제 침체와 부동산 기업 파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8개월 지속,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1000만명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국
어머니의 목(木)쟁반정대구(1936 ~ ) 어머니 생전에 우리 집엔바닥에 토끼 한 쌍 각(刻)한 목쟁반이 있었습니다.요즘처럼 네모난 쟁반 말고통나무 같이 둥근 쟁반이었는데어머니 돌아가신 뒤슬그머니 사라져버린 목쟁반부장품으로 넣어드린 것도 아닌데분명 내 아내가 내다버린 것 같은데아, 분명 지금 저 밤하늘 한복판에 환한 보름달 저거어머니께서 쓰시던 쟁반 같아분명합니다. 바닥에 새겨 넣은 토끼 한 쌍이랑어머니의 쟁반 같이 둥근 보름달신기하다며 자꾸 보듬어 반들반들 어머니 손때 묻은 저것……[시평]추석 명절이다. 고향 생각, 그리고 어머니
정부는 국내 관광을 촉진하고 수산물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 정부는 11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국내 내수를 확대해야 한다.삼성전자가 25만명 전체 직원에게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국내 관광을 독려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대기업이 10월 2일 연휴를 맞이해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모든 기업이 수산물 소비 증가를 위해 수산물을 구내식당에서 더 많이 이용하기로 했다.추석 선물로는 우럭, 조기 등 수산물을 추가해 수산인들을 돕는다.민주당에서는 오염수 괴담으로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