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인생 60년. 세월이 휙휙 흘러가 벌써 회갑을 맞았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생각해 볼 때이다. 58년 개띠 친구들은 올해 그동안 재직했던 회사에서 정년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 때 짝꿍이었던 한 친구는 오는 5월 31년간 다녔던 정유회사에서 정년퇴임하고 요즘 충남 서산의 회사 사택을 떠나 이사준비에 바쁘다고 한다. 그는 ‘화려한 백수(화백)’를 목표로 해남 땅끝마을에서 백두까지 걷는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고교 동창 카톡에 올렸다. 가족을 부양하느라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