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간·분야 간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스팀(STEAM)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지난해 773억원에서 14.1%(109억원) 증액된 총 882억원 규모이다.이 중 183억원을 상반기 신규과제(총 68개 과제)에 투입하고, 하반기에는 42개 신규과제(176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계획서는 지난 3월 선정평가를 거쳐 선정된 과제는 이번 달부터 연구에 착수하였다.스팀(STEAM) 연구사업은 기존에 하나의 과학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정연용 변리사하루에도 거의 열 시간을 서서 머리를 다듬는 이발사 아버지를 둔 딸은 아버지를 늘 안쓰러워했다. 사진 촬영이 취미였던 딸은 어느 봄날 매화, 개나리, 목련화, 진달래, 벚꽃, 철쭉을 연신 촬영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잠깐 앉아서 주변을 보았다.이것은 조팝나무인가, 이팝나무인가. 꽃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 하여 조밥으로 부르다가 강한 발음으로 조팝이 되었다는 조팝나무는 좁쌀 모양의 꽃을 가졌다. 앉아서 본 조팝나무가 바람에 흔들거릴 때, 초점을 잘 맞추어지니 안정된 사진이 나왔다. 안정된 구도로 잡아서 찍고 보니 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한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란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이다.정부는 면제를 면제해 전남·경남·대전을 삼각체제로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2045년까지 우주산업 규모를 100조로, 우주산업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 대한민국의 우주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총괄할 우주항공청도 오는 5월 말 출범한다.정부는 올해부터 대전·경남·전남 3개 지역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정연용 변리사항간에 특허침해는 특허 권리자 입장에서 소송으로 가서도 별로 건질 게 없고, 침해자는 크게 손해날 것도 없다는 말들이 있었다. 과거형이다.2021년 6월부터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및 부정경쟁행위 등 모든 지식재산권에 대해 강화된 손해액 산정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지식재산권의 침해 시 손해배상액 산정이 권리자의 생산능력에 따르지 않고, 침해자의 제품 판매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다.이전에는 지식재산권 권리자의 생산능력을 넘어서는 침해행위에 대해서까지 사용허락 계약을 통해 받아야 했던 당연 이
정연용 변리사지식재산권 스타트업 이터너스 기업은 회사 설립 후,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단이 2020년 1월과 8월에 출원해 등록받은 특허를 매입해 6건의 특허를 이전했다.자율주행 차량의 군집 주행 시스템, 경로 지정 기반의 배달 드론 시스템 및 경로 지정 기반의 드론 배달 방법,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의 주차 관리 방법, 자율주행 차량의 위험 상황 회피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의 판단 시스템 등 주로 자율주행 기술 분야를 중점 매입한 것이다. 여기서 해당 특허의 청구범위를 보게 되면 상당히 넓은 청구범위로서 향후 보호범
2019년 일본정부가 한국 반도체사업에 대한 보복조치로 발생한 소재공급(플루오린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중단으로 인하여 국내 반도체사업을 주도하고 국가경제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 하이닉스는 일시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이에 따라 2019년 11월 22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멕코리아 실리콘 웨이퍼 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연설 도중에 소부장 산업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이 소부장의 출발점이다.그리고 2019년 말 정부 주도로 수재부품장비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특별조치법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중소기업이 도입한 스마트공장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만개를 돌파했다.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27.9% 향상되고 원가는 15.9% 줄어드는 등 공정·경영 개선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보급한 스마트공장은 3만 144개에 달했다. 2019년부터 연평균 5000개 이상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등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7월 출범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K의료관광을 위해 ‘뷰티 여행족’들이 한국으로 몰려들면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보복 소비 붐을 타고 일본인뿐 아니라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구미권역의 여행객들까지 한국 의료계를 찾으면서 의료관광이 MICE를 넘어서는 핵심 관광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가 내수 진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실제로 중동의 부호들은 여러 부인과 수십명의 가족을 동반해 한국에 와서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수개월 동안 치료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태권도장 사범들은 요즘 우렁찬 기합소리가 넘쳐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어머니 손을 잡고 도장에 온 많은 ‘고사리손’ 원생들이 “얏, 얏” 소리를 지르며 하얀 도복을 입고 손발짓을 하던 때였다. 사범들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부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기 태권도를 이끌어 나갈 태권 꿈나무들을 지도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넘쳐났다. 하지만 요즘 태권도장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원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도장에는 썰렁한 찬바람이 불 뿐이다. 예전에 비해 원생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계
정연용 변리사지난해 5월 10일,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의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출범했고, 최근 윤석열 정부 1기 인사들의 평균 재산은 40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0억 4305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국무위원으로 뽑혔는데, 이종호 장관 재산은 대부분 특허 수입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로 3차원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무려 100억원 이상이 벌크 핀펫 개발에 따른 특허권 수입이다
정연용 변리사 특허청 심사관으로 재직하던 1990년도 중반에 성수동 S기업 출장을 갔다. 복도에는 매스컴에서 널리 알려진 수십건의 특허가 걸려 있었다. 이른바 특허복도였다. 요즘 중소기업 사장실 벽면에는 특허로 한 벽면을 다 채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허제도는 연구개발 투자의 활성화로 특허출원/ 등록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확보된 특허권은 권리를 강화하게 되고, 이러한 권리를 기반으로 특허기술을 적용하고, 특허기술을 사고팔게 된다. 이를 특허의 창출, 보호, 활용이라고 한다. 창출/ 보호에 너무 힘을 다 쏟다가 정작 가장 중요
정연용 변리사 2023년 경기도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적지 않은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현명하게 정부지원사업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인생이 타이밍이라고 하듯 사업도 타이밍이다. 사업공고 시점을 잘 살펴서 미리 준비해두면 사업에 든든한 성장 동력을 얻을 수도 있겠다. 창업 후 만 7년 이내의 중소기업(전환 창업의 경우, 5년 내)에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과 경영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 IP나래 프로그램이며, 약 100일 동안 담당 변리사, 센터의 담당 컨설턴트와 기업의 담당(대표 포함)이 8차례 미팅을 하며 똘똘한 특허를 만들어
정연용 변리사 유튜버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필자에게 질문이 왔다. ‘특허를 보유하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가?’ 2023년을 맞이한 최근에 이르기까지 코로나19,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유가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의 특허 쓰임새를 알아본다. 주의할 점은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과 뛰어난 팀빌딩, 높은 진입장벽 등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저력이 두드러진 가운데 특허가 반드시 뚜렷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미국 S&P 기업
정연용 변리사 특허는 발명을 보호, 장려하고 이용을 도모해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화된 아이디어에 대해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 가능성 등의 특허요건을 특허청 심사관의 심사를 거쳐 등록을 받으면 20년간 그 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소송이나 형사소송 등으로 보호해준다. 하지만 특허는 상용화까지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신기술(NET) 인증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며 신기술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해 구
가격 폭락과 과잉 생산으로 인해 쌀 재고량이 늘어나자 이를 놓고 정부와 농민, 여당과 야당이 연일 논란을 벌이고 있다. 쌀은 단순히 여러 농산물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이미 식량안보의 범주에 포함된 전략적 농산물이다. 단순히 시장의 수급에만 맡길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 민주당이 지난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킨 것도 이런 이유였다. 쌀 생산량이 예상 수요량 대비 3% 이상이거나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의무화는 정부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일정
교육부가 15일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이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2025년까지 입학 정원을 1만 6197명 줄인다고 발표했다. 대신 정원 감축으로 인해 재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적정규모화 지원금’ 명목으로 1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단 정부가 내놓은 단기적 처방은 옳다.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현실에서 대학 정원을 과거의 기준대로 계속 가지고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실제로 대학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 4만명을 넘었고 이대로면 2024년에는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학 운영의 문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폭우로 목숨을 잃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가족들의 빈소가 10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다. 반지하 집에서 장애를 가진 언니와 13살 난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올해 46세인 홍모씨는 폭우로 인해 방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몸이 불편한 70대 노모도 함께 살았지만 요양병원에 있다가 목숨을 건졌다는 소식도 눈물 없이는 듣기 어려운 사연이다. 폭우로 두 딸과 손녀를 한꺼번에 잃은 그 심정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이번 신림동 참사
정연용 변리사 특허상담을 하다 보면 ‘내 발명은 유일무이하다’라고 하는 발명인보다는 대다수가 ‘선행기술이 너무 많아서 포기할까봐요’라고 얘기를 한다. 선행기술이 많다는 것은 어찌보면 긴말을 안 해도 제품이나 기술이 좋으면 쉽게 인지할 수 있고 크게 열려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의미한다. 타인의 성공신화는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면 머뭇거리기도 하고, 도중하차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싱가포르 경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야근하다가 피자가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 해서 못
정연용 변리사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지한 기업은 규정부터 찾는다. 출원부터 등록과 유지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규정과 피할 수 없는 분쟁에 대한 대처와 권리보호 그리고 지식재산권의 거래를 위한 규정을 잘 마련해두는데 아울러 실무상 사례로 간접 경험도 쌓을 필요가 있다.기업 특허관리에서 흔하게 틀리는 사례들을 알아본다.공동 출원 과정에서 빚어지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열심히 함께 공동 연구개발해 완성한 기술이 일정 사유도 없이 공동으로 특허출원을 하지 아니하고 단독으로 특허출원하는 경우에는 대처를 못 하는
상생(相生)이란 한자어 그대로 ‘서로 사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서로가 이익을 취하고 서로가 발전됨을 뜻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의 희생(犧牲)을 강요하는 것이 결코 아닐 것이다.만약 광주 군사공항이 전남의 한 지자체로 이전해 광주시도 발전하고 이전 지자체도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말 그대로 상생일 것이다. 정말로 그렇다면 그 누가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겠는가? 하지만 과연 광주 군사공항을 받는 지자체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갖지 않을 수 없다.군 공항 인근 지역이 전투기 훈련에 따른 소음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