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주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엄청난 비가 쏟아져 서울 도심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번 비에 서울과 인천지역의 피해가 심각할 정도여서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한편, 일부 야당 대표는 4대강 예산을 삭감해서라도 서울의 서민들이 사는 구도심이나 달동네, 산동네 등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의 하수관과 배수관 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하수관으로 빗물이 역류되고, 도심지에 가득찬 물로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통해 우리는 물길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