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사태와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된 직영사찰 서울 봉은사 사태를 맞아 불교 조계종이 시끄러운 편이다. 많은 불자들이 어떻게 잘 해결될까 걱정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스님)에서는 문제가 된 봉은사 주지에 원명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에 지현스님을 새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종교계 안팎으로부터 원성을 받아온 조계종 내부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핵심 주지 두 자리를 교체한 것이다. 이번 조계사 새 주지에 경북 봉화의 청량사 주지 지현(智賢)스님이 임명됐다. 시골의 작은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