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협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다. 그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과정에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구속됐다.김범수 창업자가 카카오를 설립한 이후 계열사는 지금까지 144개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한국인 5200만명 중 4000만명이 이용해 줬기 때문에 성장한 것이다.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2400억원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 올려 하이브
2023년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6% 감소했으며, 하이닉스는 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상수지 적자 등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한국 전체 수출 20%는 반도체다. 한국 수출 품목 1위가 반도체이고, 반도체 수출 60%는 중국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중국에 70조원을 투자해, 전체 반도체 생산 50%를 차지한다.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 설비 5%만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반도체는 매년 새로운 장비를 추가하지 않으면 퇴물이 되기 쉽다. 계속 새로운 반도체가 생산되기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 달러는 세계의 기축 통화가 된지 오래이다. 더불어 팬데믹으로 뉴욕타임스는 1000만 독자(개별구독자 878만부)를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 세계 엘리트 독자를 끌어들였다. 이 신문은 세계를 ‘하나(Oneness)’로 만드는 데 성공을 거뒀다. 디지털 기술로 ‘지구촌’ 문화를 실감나게 한 것이다. 이는 팬데믹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신문과는 전혀 다른 풍속도이다. 설즈버거 가문의 A.G. 설즈버거(1980년생, 41세) 회장 및 발행인의 2014년 96페이지짜리 ‘혁신 보고서(In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지만, 현대사회의 관료제 덕분에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을 세운다. 저축을 하면 몇 년 후에는 내 집을 마련하고, 자식 공부를 시키고, 노후자금도 마련한다. 열심히 일을 하면 회사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국가도 더불어 발전한다. 조그마한 것이 한꺼번에는 이뤄지지 않지만, 개인이 성실하게 노력하면 불가능할 일도 아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행복은 눈앞에 전개된다. 그러나 일에 행복감이 없으니, 정치판의 광풍이 전 사회에 몰아친다.예측 가능한 사회는 이성과 합리성이 작동할 때
인간의 본능은 좋아하고 생각하고 노래하고 겨루고 즐기고 그리며 이루는 존재로 구심점이 된다. 학문적으로는 생물·철학·음악·체육·문화·미술·건축 등 7개 분야다. 무지개 북두칠성 불가사의 자연경관 일주일 G7 등 서양은 7의 숫자를 선호한다. 동양은 3의 숫자 삼태극 천지인 충효예가 있다. 우리나라 태극은 음양의 둘로 천지창조의 균형과 조화, 우주만물의 상호견제는 자유민주의 기반이고, 무궁화 꽃잎 오행은 행운을 의미한다.서양에서 출발한 올림픽 상징물은 마스코트(행운)·오륜기·찬가·운동·성화·엠블럼(문양)·메달(우승) 등 7가지로 도출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지난 10월 소비자는 과거에 차를 구입한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연비 좋고 할인이 많이 되는 새 차를 살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영업사원은 출고한지는 몇 개월이 지났지만 200여만원 할인이 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천했다. 소비자가 판단할 여유를 주지 않고 빨리 계약을 하지 않으면 해당 차량확보가 어렵다는 말을 믿고 10만원을 송금하고 계약을 했다.계약 이틀 만에 차량을 대낮에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소비자는 인수했다. 인수 10일 후 조수석 문짝 2군데 흠집과 뒷 범퍼에 약간 파인 것, 경사진 곳에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지난 6월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수입 다목적승용차를 구입하기 위해 수입판매 딜러 점을 방문했다. 소비자의 구매의사를 확인한 딜러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종은 현재 없으나 다른 소비자가 구입 취소를 한 차량이 있다며 구입을 권유했다.차량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으나 차량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딜러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다. 또한 딜러 점에서 인수하는 도중에 일부 부식과 불량까지 발견했다. 소비자는 딜러에게 항의를 했고, 딜러는 출장을 다녀와서 정비소에 입고시켜 수리를 해주겠다고 말해, 일단은 차를 인수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는 내년부터 추진할 ‘국가전략프로젝트’의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지원해서 글로벌 선도기술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대상과제에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탄소자원화, 바이오·의료분야에서 정밀의료기기, 기계·소재분야에서 자율주행자동차 등 4대 과제로 압축했다고 한다. 이 중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와 ICT 융합의 결정체로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이다. 전체 자동차 사고의 94%는 운전자 과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무인자동차 시대가 시작되면 최소한 80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한국 수출의 대표적인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중국의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이 막대한 시장과 자본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이미 성숙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반도체는 더 이상 고성장산업이 아니다. 일본 등 선진국 기업들은 반도체 투자를 포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칭화유니그룹은 반도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2013년 12월에 미국 상장 중국 반도체기업 스프레드트럼을, 2014년 7월에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2%를 점하고 금년도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대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간판산업이다. 지난 10월 29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등 상품인 반도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반도체의 날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던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정부가 제정하여 올해 8번째를 맞는 민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1983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을 개발하고 1992년 세계 최초로 64M D램을 개
한병권 논설위원 진실을 말해 달라.믿을 수 없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하나같이 엉터리, 따로 똑같이 몰상식이다. 선박이며 선장이며 공무원들이며 모두 총체적 부실이다. 세월호 침몰 참사는 최악의 ‘집단살인행위’였다. 몸서리쳐지는 일주일, 모두 울었다. 온 국민이, 온 바다가,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았다. 모두를 슬픔과 분노의 맹골수도로 몰아넣었다. 배, 사람, 시스템 다 문제였다. 노후화된 선박의 태생부터 시설 불량, 무리한 개조, 화물 과적, ‘빵점’ 안전점검 및 보수, 짙은 안개 속에서의 출항 강행, 늑장신고, 운항 실수, 부실
지역신문 호흡과 소통의 통로워싱턴 포스트의 가치는 불변인쇄술, 의식의 변화 가져와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 불러 흔히들 종이신문은 사양 산업이라고 말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이미 온라인 미디어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편리함과 스피드를 중시여기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 또한 오프라인(종이신문)보다 온라인 미디어에 편중되어 있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주장에 힘을 실은 이가 있으니 바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다. 뉴욕포스트, 타임스, 폭스사 등을 소유하고 있는 루퍼트 머독은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를
지난 7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의 매각으로 지구촌이 떠들썩했다. 136년 역사를 지닌 미국의 대표 언론 워싱턴포스트의 매각은 종이신문이 사양 산업임을 입증한 동시에 그를 매입한 사주가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귀재로 불리는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41)라는 점에서 ‘종이신문의 희망적 미래’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베조스는 신문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인터넷이 뉴스 산업의 거의 모든 요소를 바꿔 지도가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고안과 실험이 필요하다”고 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들어가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번 워싱턴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