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칼럼니스트월드컵 국가대표 황선홍 감독이 많은 축구팬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주장에 대한 하극상 사건의 여파로, 축구팬들은 태국과의 경기를 보이콧 운동까지 할 정도로 국가대표 선발을 반대했다.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강인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교육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많다. 축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훈으로 선례를 남길 수 있었던 사안이라 아쉬움이 크다.이전에 배우나 가수, 또는 지망생들이 학창 시절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최병용 칼럼니스트아시안컵 사태로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을 영국까지 찾아가 사과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인 선수를 너그럽게 용서했다. 손 선수의 용서로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에 다시 발탁됐다.손 선수는 실력만큼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세계적 스타 호날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이른 새벽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도움으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8강행 티켓을 안겨주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이강인과 음바페가 결승골을 합작해 역전을 노리던 레알 소시에다드에 2-1로 승리했고, 1·2차전 합계로도 4-1 완승을 거둬 3시즌 만에 이 대회 8강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26일 AC밀란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는 이 대회 데뷔 도움을 기록했다.이강인의 소식에 반가우면서도 다소 꺼림직한
최병용 칼럼니스트매번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아시안컵 4강에 오른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많은 국민이 밤잠을 설치며 응원했다. 하지만 2-0으로 졸전을 펼치는 대표팀을 보며 그동안의 경기력과 다른 무기력한 패배에 울화가 치밀었다. 너무나 허무한 4강 탈락이었다.무능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지만, 경기력 저조의 원인이 대표팀 막내 선수들의 철없는 돌발 행동도 원인이었다는 게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4강 전 전날 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막내 선수들이 탁구를 치며 분위기가 어수선하자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제지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최근 필자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선수 가운데 가장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톱 플레이어 손흥민과 슛돌이로 알려진 이강인 선수의 아시안컵 경기 중 충돌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한국 축구의 기세에 눌려온 중국은 언론 플레이를 통해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축구란 11명이 하는 경기로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종목이다. 선수 간 서로 협력하고 찬스가 있을 때 돕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짜인 팀이라도 승리가 어렵다. 스타플레이어 선수 두 명의 대립으로 요르단과 치른 4강 경기 영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인 문명비판론가 에드워드 사이드(1935~2003)는 자신의 대표적 저서 ‘오리엔탈리즘’에서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고, 종속시키기 위해 동양전통을 왜곡하고 정당화하고 호도하려 했다고 밝혔다.하버드대 박사 출신인 그는 평생 서양인의 동양인에 대한 인식인 ‘오리엔탈리즘’을 비판하며 반대하는 데 앞장섰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 사고방식에 젖어 우리나라보다 못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중동 국가를 상대할 때 이같은 태도가 많이 드러난다.
대한민국 축구가 4강에 올랐다. 한국·호주 축구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대한민국은 8강과 16강에서 모두 극적으로 승리했다.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 호주의 축구를 지켜보면서 흥분과 즐거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한국 축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대한민국 국민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 4강과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인은 축구처럼, 본인이 맡은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첫째 한국 축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90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막강한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가 한판승을 거뒀다. 한국은 대통령과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위시, 대기업 총수들까지 모두 나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당초 사우디, 이탈리아가 먼저 나서고 한국이 후발주자로 도전했을 때부터 이 게임은 승산이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 우리가 우려했던 대로 오일머니의 힘이 많은 나라의 동조를 얻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탈리아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다.오일머니의 위력은 우리 국민들도 즐겨보는 영국 프로축구 EPL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한국 축구의 ‘철기둥’ 김민재가 19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마침내 입단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한국축구의 ‘희망’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축구 명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유럽 빅리그 명문팀이다. 하지만 팀 이름에 대한 소소한 정보는 국내 팬들에게 잘 전해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은 독일어와 영어로 된 팀이름이다. 바이에른은 독일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축구 명가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스페인 1부리그 라리가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앞으로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이에 앞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독일 최고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 입단에 합의하고 입단 계약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한국 축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병용 칼럼니스트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수능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모든 문제를 맞히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으면 만점이다. 만점자 중 1명인 포항제철고 최수혁군의 솔직한 인터뷰가 화제다. “공부 잘하는 건 머리 vs 노력?”이라는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머리”라고 답하면서, “솔직히 머리가 좋아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남들보다 훨씬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머리가 좋아서 잘 풀리니까 꾸준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부를 잘하셨던 아버지의 유전자 영향이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90여분간 투혼을 펼친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다. 국민들은 TV 앞에서, 광장에서 아쉬움의 탄식을 쏟아내며 뜬눈으로 아침을 맞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기분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여전히 세계의 벽은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 경기 내내 브라질의 공세에 쩔쩔맨 한국은 후반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소설가 이청준이 지난 1974년 발표한 대표작 ‘당신들의 천국’은 천형의 땅 소록도를 배경으로 한센병 환자들의 지도자와 그 원생들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소설에서 야심 많고 정열적인 인물인 현역 대령인 조백헌 소록도 병원장은 취임하면서 환자들에게 소록도를 새로운 천국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생에 대한 투철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축구팀을 만들었다. 축구를 통해 환자건 비환자건 섬 주민 5천여명이 그냥 한 사람인 것처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흥분하면서 점차 고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
16일 새벽 한국은 동구유럽의 중심 폴란드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를 만나 아깝게 석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리고 아직 청년의 반열에 서지도 못한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자 소년 이강인 선수는 지구상에서 축구를 가장 잘 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이라는 영예를 들어올렸다. 경기 종료 후 대표 팀 정정용 감독은 가장 훌륭한 감독이었음에도 결승전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이유로 국민들 앞에 송구한 마음을 앞세워 자신의 부족함을 어필하며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에 오히려 그 누구보다 높아 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세계 축구계를 이끌 ‘미래 스타들의 경연장’에서 당당히 준우승했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이강인 선수(발렌시아)가 차지했다. 아쉽게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채 우크라이나에 막혀 1-3 패배를 맛보긴 했으나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무대에 진출해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이뤄낸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지금까지 FIFA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