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비선실세’였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체포 144일 만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덴마크에 도피해 있던 정유라씨가 송환 불복 항소심을 포기하고 결국 한국 송환 결정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정유라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정씨가 항소심을 자진해서 철회한 것은 덴마크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더 버틸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과 덴마크 당국이 정씨 송환절차 협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