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 50일이 채 남지 않은 시기에 뜻하지 않게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 나라 안이 온통 시끄럽고 총선 일정에도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후보자 확정이 바쁜 정당에서는 공천자 면접, 확정 등 자체 계획표 시간에 맞춰 이행할 테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국의 2300여명의 예비 후보들은 대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개문 휴업상태다. 지역구에서 이름이 알려진 정치인들이야 다소 느긋하겠지만 첫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신인들은 발이 봉쇄돼있으니 마음이 착잡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각에서는 ‘총선 연기하자’는 말까지 새어나오기도 한다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정부의 철저한 방역대책 미비에 고통을 당하고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런 실정에서도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대구 폐렴’ 또는 ‘TK 폐렴’ 등으로 표현해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을 조롱하는 투다. 그뿐만이 아니다. 정부의 허술한 방역체계 등으로 엄연히 피해자가 된 대구 31번 확진자를 비롯한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비난은 도가 지나치다.지난 21일 기독교 계통인 CBS노컷뉴스의 ‘신천지 여친에 육해공군 모두 뚫렸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