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박 선생! 지난 목요일에 다렌을 거쳐 선양(沈阳)에 왔습니다. 그동안 중국여행은 몇 차례 다녀보았지만 동북지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을 여행할 때마다 문득문득 느껴지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물론 여행 다니는 곳이 공항이 있거나 고도시 또는 볼거리가 풍성한 이름난 관광지 등 중국정부가 중점적으로 발전을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땅이 넓고 인구 또한 많다보니 현지에서 부딪혀가며 체감되는 것은 대국으로서 중국의 면모이니 돌아다녀 볼수록 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