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최근 마약사범에 대한 양형기준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마약사범에 대한 실형 선고율이 떨어지는 점 등을 참조해 양형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롤모델인 연예인들의 마약범죄는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팬을 보유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는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도 크다. 여기에 맞물려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청소년 마약 남용도 늘어나고 있다.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졸피뎀, 코카인 등 마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채식 인구 200만, 바야흐로 ‘비건(vegan)’ 열풍이다. 건강이나 다이어트 때문이든, 윤리적 이유나 환경보호 때문이든 베지테리언의 증가는 기후위기 시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과도한 육류 소비와 이를 위한 대규모 목축 때문에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는 산업화로 인한 온실가스 만큼이나 심각하기 때문이다.데이터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 보다 전 인류가 식생활을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는 것이 온실가스 감축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채식이 지구 생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20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앱이 치료제가 되는 디지털 치료시대가 열린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불면증 치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받고 발 빠르게 진단과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불면증 환자는 68만 4560명(2021년 기준)이다. 디지털 치료제란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약물이 아니라 의료기기로 분류되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1세대 합성의약품, 2세대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치료제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식품 ‘위생’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이에 위생의 인증 마크인 ‘해썹’의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대다수의 유통업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외치며 회사 이미지를 가꾸고 있지만 위생 문제는 계속 일으키고 있다.실제 작년에만 스타벅스의 샐러드에서 나온 지네, CJ제일제당 만두에서 나온 고무장갑, 던킨도너츠의 제작 환경 내용이 담긴 영상 공개, 진성푸드의 순대 제조업체의 내부 공정 영상, 홈플러스 쿠키에서 발견된 벌레 등 위생 문제들이 떠올라 논란이 됐다.식품과 관련된 사업에는 철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벤처 열풍이 불고 있다. ‘제2 벤처 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종전 최대였던 2019년 4조 2777억원보다 268억원 늘어난 4조 3045조원에 달했다. 벤처펀드 결성실적 역시 전년보다 54.8% 늘어난 6조 5676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했다. 투자 건수와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각각 4231건, 2130개사로 사상 처음 4000건, 2000개사를 넘어섰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 벤처투자는 1조 2455억원, 펀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를 의료기기로 판단하고 제조사 한 곳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가 ‘1회에 특정 1명의 체온을 수치로 정확히 측정한다’는 이유로 의료기기라고 판단했다. 화면에 등장하는 불특정 다수의 체온 상태를 색깔로 표시하는 열화상 카메라는 이 기준에 맞지 않아 의료기기에서 제외했다.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는 안면인식용 카메라와 적외선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별하고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미세먼지와 황사로 집 밖으로 나갈 때 써오던 마스크가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확산으로 우리 생활에 일상화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초기 확산 때 마스크의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대란’이란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역에 제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대중교통 이용 10대 수칙’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가 1순위에 올라 6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마스크 미착용 시 지하철 승차가 제한됩니다’라는 게시문과 함께 ‘You must wear
지난달 19일 경기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 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발표 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혁신성장을 위해 의료기기 인허가 규제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던바, 의료기기산업의 낡은 제도와 관행 및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혁신성장 성과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의도에서였던 것이다.이 행사장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의료기기산업에서 규제 혁신을 이뤄내면 다른 분야 규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문재인 정부의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각종 규제로 혁신성장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최저 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사상 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7월 2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 가운데 건설노동과 주유, 음식배달 등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청년층이 25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전체 취업자의 7.7%에 달했다.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다.역대
최병용 칼럼니스트중고등학교에서 화장을 하는 학생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있다. 학생의 화장은 학교의 단속, 훈계 차원을 넘어 이미 하나의 학생 문화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 문화가 가져온 부작용이라고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문화다. 어느 시대의 학생이든 그 시대에 맞는 자신만의 용모 가꾸기는 늘 존재해왔다. 지금 시대에 화장품이 다양해지고,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이 생기며 자연스럽게 생겨난 문화인 것이다.“너희 나이에는 맨 얼굴이 가장 예뻐. 어린 나이에 화장을 하면 피부가 나빠진다”라며 훈계하는 것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슈퍼 돼지를 소재로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 ‘옥자’가 영화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근육이 일반 돼지보다 1.5배 많은 돼지가 복제된 바도 있다. 생명체의 유전물질인 DNA를 자르고 붙이고 교정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은 우리나라가 선두 주자다. 그러나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임상연구실적은 초라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국 임상등록사이트에 등록된 유전자가위 임상연구는 미국(9건), 중국(5건), 영국(3건) 등으로 우리는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나가면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켜놓고 있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2주만 지나면 추석입니다. 올 추석은 대체 휴일제로 4일을 쉴 수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석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매년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가 되면 TV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불량식품에 관한 것입니다.얼마 전 뉴스를 보니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