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과 함께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이어 “재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서 양국 간 156억 달러(약 21조 1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때 두 나라 사이에 체결한 290억 달러(약 39조 2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이로써 사우디 투자협약은 총 446억 달러(약 60조 3천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아직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성사되기 전 단계이지만 양국 간 경제협력 규모가 상당하다는 평가이다.첨단 기술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혐의에 연루돼 수원지검에서 출석 11시간 만에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대신 북한에 지급했다는 내용이다.이 대표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 청사를 나와 “예상했던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받지 못했다. 김성태의 말이나 아무런 근거가 되지 않는 정황들, 도정 관련 이야기로 긴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민족 간에 분단을 겪고 있는 지역은, 물론 세계 도처를 살펴보면 더 있다. 그러나 이념이 중심이 된 냉전이 시작되고 그 가운데 분단이 되고, 냉전이 해체됐지만 분단이 계속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대비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서독과 동독인데 마침내 통일을 이루고 통일 독일이 됐으며 그 후 국가 통합을 비교적 순조로이 이뤄가고 경제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독일이 참으로 부럽지 않을 수 없다.우리가 서독과 동독이 통일된 과정을 잘 살펴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2019년 경기지사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을 쌍방울그룹이 대납하기로 한 것을 당시 이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최근 검찰에서 진술했다가 변호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자필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한다.여야는 이 전 부지사가 관련 진술을 번복하면서 서로 상반된 해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가 강압적 수사에 못 이겨 허위 진술을 했다며 검찰을 겨냥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강요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 아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점입가경이다. 이 대표는 대장동 게이트,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 FC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각종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며 자신의 지방 권력을 이용해 특혜를 주고 이익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토착 비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북한을 상대로 불법 자금을 송금했다는 불법 대북 송금 혐의까지 발생했다. ‘토착비리범’이 ‘반국가사범’으로 둔갑하는 대목이기 때문에 참으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는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서비스를 시행한 지 이제 2년이 막 지났다. 금년 3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500만명에 이르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28%가 5G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통신 3사의 주장과는 달리 평균 속도는 690Mbps로 세계 최고 수준에는 한참 뒤진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인구 95%가 거주하는 국토면적 53%인 도시지역 위주로 망이 구축돼 있어 농어촌 등 교외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교외지역 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네덜란드는 스마트팜 보급률 99%, IT강국 한국의 스마트팜 보급은 아직도 1%이다. 스마트팜은 사람 손으로 일일이 관리해야 했던 농업이 지능화된 형태로 바뀌는 것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과 로봇을 온실과 축사 등 농업에 접목해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차세대 스마트팜은 지능정보기술에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까지 융합해서 완전 무인 체계로 운영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 농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앞으로 스마트팜은 농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해소와 미래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농촌진흥은 오는 2030년께 드론과 로봇이 씨를 뿌리고 농약을 치고 나아가 열매까지 수확하는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 융·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함이다.우리나라는 올해 65세 이상 농촌 인구는 40.7%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동인력 부족으로 임금은 오르고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현재 농업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 농기구 등 연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농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구현과 미래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 인프라를 공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근간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또한 점점 확대되고 있다.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G 전국망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5G 업그레이드 명령’을 의결했다. 이통사가 지자체에 기지국 구축을 신청하면 60일 이내에 허가한다. 또한 7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우리나라의 트레이드마크인 정보통신 일등국가, ICT 강국이 무너지고 있다. 금세기 들어 우리는 ‘산업화는 뒤졌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 주도로 국가사회 정보화(수요)와 정보산업 육성(공급) 연계한 정보통신정책을 강력 추진했다. 그 결과 초고속통신망 보급률과 속도 1위, 인터넷 보급률 1위, 전자정부 1위 등 각종 정보화 지표에서. 세계 유래가 없는 성과를 달성했다.또한 한국 ICT는 세계를 놀라게 한 혁신의 역사였다. 1980년대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농림축산식품부가 금년 4월, 2022년까지 스마트팜 산업 관련 43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6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또한 전국 4곳에 청년창업가들의 참여하에 생산·교육·기술부터 농지 공급, 자금 지원, 창업에 이르기까지 첨단 농업이 한곳에 모인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조성하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 농업은 농촌인구와 농지의 감소,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고령화와 농업 경쟁력 약화, 세계적인 기후변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 최근 미래사회의 경제체제나 사회구조를 급격하게 변화시킬 기술혁명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이슈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디지털문화의 발전을 기반으로 물리학, 생명공학 및 디지털 분야 기술이 융합돼 사회를 빠르게 변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1차, 2차, 3차 산업혁명에서와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인류의 삶의 바탕에는 항상 식량, 에너지, 환경, 보건의료 문제가 함께 한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 그리고 그 문제의 해결 중심에 ‘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지역정보화를 주도해온 정보화마을이 새해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정보화마을 운영관리 및 평가사업’에 의하면 지역 농·특산물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는 정보화마을 대표 사이트인 ‘인빌’ 기능을 고도화해 대도시에 있는 이용자들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구매도 하고 현장 체험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모바일 쇼핑을 통해 전국에 있는 정보화마을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보화마을은 농촌·어촌·산촌과 같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