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이제는 소년법을 개정해야 더 악질 청소년 범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경찰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수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범과 배후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지만 단독 범행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중학생이 어떻게 국회의원의 스케줄을 미리 알고 습격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는지도 의문이다.이번 정치 테러에서 가장 키 포인트는 ‘촉법소년’이란 단어일 것이다. 습격한 중학생이 경찰에 본인이 15세라고 주장하면서 습격범의 형사미성년 여부가 쟁점으로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무는 명대(明代)의 뛰어난 의약학자 이시진(李時珍, 1518~1593)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 昔人以蕪菁(석인이무청), 萊挘二物混注(내열이물혼주)라고 나오는데, 옛사람들이 무청(蕪菁)과 내열(萊挘)을 혼동해 쓴 것으로 보아 무청을 줄여서 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옛말로 ‘무수’ ‘무ᅀᅮ’였는데, 이것이 무우로 변했고, 그 준말로 무가 표준어가 됐다. 한문으로는 나복(蘿蔔), 내복(萊挘), 蘆蔔(노복) 등이며, 무의 씨는 나복자(蘿蔔子)라고 한다. 나박김치의 나박은 나복에서 온 말이다. 순무는 만청(蔓菁
권이승 가톨릭관동대학교 라파엘힐링사업단 단장/감염관리위생교육중앙회 회장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대개 밀접 접촉하거나 동일 공간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가족, 카페, 식당, PC방, 노래방, 직장, 학교, 교회, 교정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이 대표적인 장소이다. 필자의 앞선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감염병 중 호흡기계는 비말이나 비말핵, 소화기계는 식품 그리고 피부기계는 직접 접촉경로로 감염된다. 그러나, 감염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밀접 접촉 혹은 동일한 공간에 함께 있으면 감염가능성은 높아지는데, 이 경우는 비말,
권이승 가톨릭관동대학교 라파엘힐링사업단 단장/감염관리위생교육중앙회 회장일반적으로 병원체란 사람이나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말한다. 병원체는 병원균, 감염원 혹은 약간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항원이라고도 하는데, 종류로는 곰팡이, 세균, 리케치아, 바이러스 그리고 기생충 등이 있다. 말하자면, 세계 팬더믹 현상인 COVID-19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의 병원체가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병원체 출현 이후 세계인은 발현 이전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경험)을 걷
권이승 가톨릭관동대학교 라파엘힐링사업단 단장/감염관리위생교육중앙회 회장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다양한 경로로 우리 인체에 유입된다. COVID-19와 같은 호흡기계 질병의 병원체는 주로 코나 기관지, 폐 등이 주요 감염경로이고, 소화기계 질병은 손에 의해 주로 음식물 등이 입으로 체내로 들어오게 되고, 피부기계 질환은 손이나 피부 혹은 개방병소인 피부상처나 점막 등의 접촉으로 병원체가 체내 유입돼 감염된다.구체적으로 병원체와 전파경로의 특성에 호흡기계 질병은 병원소인 체내에서 가래, 기침, 재채기, 콧물 등 삼출성 분비물이 체외로
김광수 전북남원소방서장안전한 삶을 위해 사전준비가 중요함을 갈수록 느끼는 요즘,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이웃에게 드릴 추석 명절선물을 고민하게 된다.또한 코로나19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권고하고 더욱 힘들어진 형편에 마음만큼 좋은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고민을 한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택배를 이용해 선물할 것을 제안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에 불이 났을 경우, 초기에 대응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다른 전기배선이나 시설 없이 천장이나 벽에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무려 38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08년 40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상당히 유사하다. 당시에도 소방당국은 가연성 소재가 가득한 곳에서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똥이 튀어 화재가 났다고 원인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도 똑같다. 화재가 생긴 주요인으로 우레탄폼에 발포제 등 첨가로 인한 가연성 증기 발생, 2개 이상의 동시 작업으로 점화원 제공 등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화재피해 규모가 큰 이유로 우레탄폼이 많은 것을 들었다. 우레탄폼과 불이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물이 생명 유지와 일상생활에서 필수 요소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늘 접하고 있는 햇빛이나 공기에 대해 관심도가 낮은 것처럼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낮다. 물은 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하나가 결합해 이루어진 분자(H2O)로 무색, 무미, 무취의 투명한 화합물이다.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근육에는 75%, 뇌에는 80% 이상이나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물에 녹은 상태로 소화와 흡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화기관에는 적정량의 물이 공급돼야 정상적
이석철 강원 고성소방서 서장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화재사망자의 60%가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일반가정에서의 화재는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발생빈도가 높아 인명 및 재산상 피해가 가중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또한 생활수준 향상 및 기후변화에 따라 에어컨 등 각종 전열기구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화재위험성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로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실정이다.최근 대전 대덕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주택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주택용 소방시설
한병권 논설위원“빨리 빨리!”군 훈련 때나 듣던 이 말을 필리핀 관광지에서 현지인들에게서 듣고 필자는 실소(失笑)와 함께 아연실색했다. 필리핀에서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서두르며 ‘빨리 빨리’라고 해댔기에 그럴까. 오죽했으면 관광객을 인솔하는 외국인이 ‘빨리 빨리’를 외칠까 싶었다. ‘빨리 빨리 문화’가 이제는 한국민의 국민성인 양 오인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궁금함과 함께.논산훈련소에서 땀에 범벅된 몸을 씻으라고 해 훈련소 목욕탕에 들어섰을 때였다. 차례를 기다려 겨우 비누칠을 하자마자 조교는 말했다. “남은 시간 1분! 동작 봐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다시마는 오랜 동안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식품 중의 하나이다. 인삼, 녹용 등과 같이 현란하게 그 효능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건강에 유익함을 제공하는, 마치 우리 마음의 고향인 ‘엄마손’과 같은 유익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다시마는 그러나 갑상선기능이 항진돼 있는 환자에게는 금기 식품이다. 그 이유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인에 요오드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에 이용되므로 갑상선을 자극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그러나 역으로 보자면 갑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비타민B는 사실 매우 흥미로운 영양소이다. 비타민B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종류의 비타민B가 종합적으로 모아져 있는 경우를 비타민B군 복합제제라고 해서 시중에서 구할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나뉘어져 있는 제품을 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비타민B3, 비타민B6, 비타민B9처럼 개별적으로 준비된 비타민B 제품도 존재한다.전체적으로 보자면 비타민B는 주로 인체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주로 많이 관여된다. 이러한 경우 세포내의 미토콘드리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한 암 중의 하나에 속한다. 대장암은 결장에 생기는 암이나 직장에 생기는 암을 총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발병원인은 현재까지 여러 가지가 규명돼 있는데 주로 식생활과 연관된 내용이 많다. 이는 동일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거주 지역을 옮기고 다른 식생활을 하게 되면 대장암 발병률에서 큰 차이가 나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우리의 식생활에서는 과도한 육류섭취가 종종 대장암의 발병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한국인에게서 육류섭취는 과거에 비
진형민 강원 고성소방서장 작년 10월 말에 화재예방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세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해가 바뀌어 1월이다. 비록 예년보다는 따뜻한 겨울이지만 식당을 가든, 집을 가든, 그 어디를 가보더라도 난방기구가 설치돼있지 않은 곳이 없고 이는 곧 우리가 가는 모든 장소에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여러분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화목보일러에 관해서다. 화목보일러란 쉽게 생각해서 외장형 아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소실에 나무나 기타 연소 가능한 연료를 넣고 그 열기로 물을 끓여 일정한 온도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 L씨(87, 여)는 아픈 허리 때문에 평생 고생한 할머니였다. 고령에도 불구, 지난해 세 번째 척추 수술을 받았고 지금도 입원중이다. 좌골신경통과 수핵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이 겹쳐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극심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허리 통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인생임을 사주를 통해 알 수 있을까? 그렇다. 그는 태어난 일주가 나무인 목(木) 오행이었는데, 일간 바로 옆에 강한 금(金)이 둘이나 바짝 붙어 있었다. 오행 중 금(金)은 쇠뭉치, 칼, 도끼 등으로 비유되며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기억력 향상을 위해서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 술, 담배 등을 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기억력 향상 및 치매예방 등에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납이나 수은, 구리,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도 뇌의 기능에 악영향을 주므로 이들 독소를 해독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두뇌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유익한 영양소가 있는데, 이러한 영양소들을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 금주, 금연, 적절한 생활습관 등이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만약 금주 금연 등이 지켜지지
내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소방관서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때부터 시작되는 겨울철소방안전대책기간(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에 맞춰 소방서에서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화재 취약시설 점검 등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화재가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기점으로 화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해 질식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주택 화재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화재를 빨리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불을 끌 수 있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마치 식이섬유가 대장기능 및 변비예방에 도움이 되듯이 음식으로서 심장기능 및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몇 가지 음식이 있다. 이에 대하여 살펴보자.아보카도는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에 속하는데 지방 함유량이 무려 70%에 달한다. 보통 지방이라 하면 대체로 몸에 나쁜 것으로 인식을 하지만 아보카도의 지방 성분은 올레익산(oleic acid)이 위주이므로 염증예방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염증은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한 가지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아보카도에는 비타민B3, B6, B9이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세월호 참사 후 1년이 지났다. 지난해 5월 19일 대통령이 국가개조를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 1년간 정부는 ‘국가개조 프로젝트’ 차원에서 많은 국가재난관리대책을 내놓았다.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하였고 세월호 특별법도 제정했으며 ‘국민안전의 날’도 지정했다. 정보통신(ICT) 기반의 국가재난안전대책도 쏟아졌다. 재난 대응기관별로 서로 다른 통신망을 하나로 통일해 일사불란한 통신지휘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가재난통신망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기술방식과 주파수도 결정했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왜 좋은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섬유질은 채소류나 과일류 그리고 잡곡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지만 이들을 골고루 많이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막연한 경우가 많다.잡곡류나 과일류에 함유돼 있는 섬유질은 인체에 유익할 수 있지만 이들 성분은 인체에 유입된 후에 단당류로 빨리 변환되기 때문에 혈당치를 올릴 수 있다. 단당류는 장기적으로 심혈관 계통의 건강에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고 부분적으로 여러 만성질환과의 연관성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