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부산의 경동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공사 중 추락해서 사망한 고 정순규씨 관련 형사사건 항소심 재판이 오는 18일 열린다. 항소심을 앞두고 말하고 싶은 게 있다.우리나라의 기업, 그중에서도 대기업은 위험한 작업 환경을 방치해서 사람이 죽어도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만에 하나 정도다. 이들 기업은 위험한 작업은 외주를 주는 탓에 자신의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중상을 입거나 사망해도 책임에서 벗어난다. 자신이 모든 공정을 지휘함에도 책임지지 않는다. 하청업체 탓으로 돌리면 그만이다. 대기업과 다수의 중견기업이 이렇게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5차에 걸친 대선토론이 끝났다. 토론 때마다 쟁점이 등장하는 듯하다가 이내 사라졌다. 의제가 제기될 때마다 답을 못하거나 엉뚱한 답을 하거나 답을 회피하는 행태가 반복됐다. 5차 토론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후보는 심상정 후보였다.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여러 의제를 던졌다. 차별금지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증세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집에 차별금지법이 없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수차 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모든 의제를 공약집에 넣어야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 후
김용균씨 사망 50여일이 다가오고 있다. 김용균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김용균씨의 장례는 아직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 김씨 어머니는 아들의 시신을 태안에서 서울로 옮겨왔다. 유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이유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답을 아직 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죽음의 외주화를 막아야 한다”고 온 나라가 떠들었는데도 ‘김용균법’ 통과 외에 실질적인 답이 없었다니 놀랄 일이다. 정치권이 너나 할 것 없이 인기영합주의에 함몰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김씨 모친에 따르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