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제 언론인쓰레기매립장에서 생태문화공원으로 바뀐 제주도 돌문화공원을 11년 만에 다시 찾았다.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굿판(1932~2006)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볼일도 있어 오랜만에 제주에 갔다.쓰레기매립지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제주돌문화공원은 4개의 오름에 둘러싸인 광활한 지대에서 곶자왈(나무, 덩굴, 암석이 뒤엉킨 숲을 의미하는 제주어) 원시림으로 복원되고 있었다. 신화와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곳에서 백 선생이 ‘신기 넘치는 아방가르드 전자 무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얼마 전 과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플라스틱은 토양과 해양 환경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그 생산·폐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해 기후위기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힌다.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평균 6%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추세대로라면 2050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16억 600만톤에 이르고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15년 1.78Gt에서 2050년 6.5Gt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만일 지금처럼 플라스틱 생산이 제약 없이 지속되면 1.5℃ 기후변화 억제목표를 위해 남은 탄소예산의 10% 이상이 플라스틱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빅 브라더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다’ 국가가 개인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조지 오웰의 ‘1984’ 소설 속 설정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그 당시 수많은 독자들은 개인의 사생활이 누군가에 의해 감시당하는 게 아닌가 하고 우려했던 바 그 후 많은 세월이 흐르고 정보화 진전과 함께 최첨단 시스템 등장으로 인해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개인사생활 보호에 관한 여러 장치들을 마련해 놓고 대응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자신의 사생활이 본의 아니게 노출돼 감시당할까봐 걱정하면서
박춘태 중국 북경화쟈대학교 한국기업관리대학 학장 쓰레기·폐기물의 불법·무단투기 행위를 사회·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 폐가구·가전제품 등 대형생활폐기물에서부터 사업장 폐기물, 영농폐기물 등 다양한 폐기물들이 환경을 전반적으로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을 훼손하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들 폐기물에서 배출되는 중금속, 유·무기화학 물질, 각종 유해물질이 토질·수질 오염, 스모그 등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온 중국은 근래 들어 스모그 현상이 사회·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