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인물3. 바르지 못하고 타락함. ~ 척결과 일제 침략에 항거한 무명동학농민군들의 위용6. 첩이 낳은 자식. 庶出. 영웅소설 홍길동전을 쓴 사람은 허난설헌의 남동생 허균8. 국회나 지방 의회에 마련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과거를 바꿔야 미래가 바뀐다. 인위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어쩔 수 없이 바뀌는 상황이 돼 바뀐 경우의 수도 있다.오늘을 시점으로 지난 시간은 분명 개념적으로 과거이기에 한국이 원해서 한중관계를 바꾸었는지 아니면 불가피해서 바뀐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과거는 분명 바뀌었기에 양국의 미래는 바뀌어질 수밖에 없다.명확히 지적해서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의 한중관계는 바뀌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 변화를 어떻게 현명하게 바꿔 한국의 국가이익을 그나마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만 하는 것이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 서울시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올해 12월 말로 폐쇄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모델을 발굴하고 민간 재가요양서비스기관이 기피하는 중증의 장애인과 치매노인 등에 대한 재가 돌봄서비스를 공공영역에서 지원하겠다는 목적으로 2019년 3월 설립되었다.민간 재가요양서비스기관에 소속된 방문요양보호사는 시급제인 비정규직으로서 건강보험공단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체계에 따라 최저포괄시급을 적용하여 임금이 산출된다.매주 5일 근무하고 하루 4시간 돌봄서비스 활동을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 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 등은 파업을 철회하고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의사협회와 전공의 협회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가 사표를 내고 병원을 사직하기 시작했다.의사들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자기이익을 챙기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 의사 파업에 대하여 국민 80%가 반대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협회의 공동원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과 지역의료 공백 해소 등이다. 의사협회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의대 증원 2000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정부와 의사협회에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첫째 의
내달 1일부터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단을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정식 출범한다. 피해지원관, 사례관리사, 프로파일러 등 총 6명이 원스톱으로 피해자를 지원한다. 피해지원관이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사례관리사와 함께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한다. 기존 사업단 당시 시는 피해자 136명을 지원해 추가 피해 14건 막았다.최근 우리 사회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촉매제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사건이다. 한 여성 역무원이 스토킹 범죄로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과거 한국의 유학생들이 미국 유학 시 쉽게 학위를 받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서구 사회에서 찾는 논문을 쓰는 방식이었다.특히, 유교주의에 따른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서구식 사고를 강조할수록 논문은 쉽게 통과될 수 있다. 이러한 논문들이 모이고 모여 거대한 자료를 구성하게 되었고 서양학자들이나 연구자, 저술가들의 단골 레퍼토리가 되었다.이 때문에 오늘날에도 추하면 이런 이들은 한국의 문제점들을 지적할 때, 원인으로 유교주의를 지적한다. 잘못된 진단은 오히려
고령화 사회가 심화하면서 노환과 질병으로 인한 간병인 문제가 심각하다.최근 서울 한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간병인이 60대 뇌염 질환 환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CCTV의 존재를 몰랐던 간병인은 처음에는 환자 혼자 움직이다 다친 것이라고 발뺌했다. CCTV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는 간병하다 짜증이 나 폭행했다고 말을 바꿨다.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족들은 간병인을 고용해 환자 돌봄을 주로 맡기게 된다. 2018년 기준 국민 10명 중 6명(61.2%)은 가족(53.9%)이 간병을 하거나 돈을 주고 간병인(
지난 9일 강제개종으로 목숨을 잃은 고(故)구지인씨 사망 6주기를 맞았다. 구씨는 감금된 채 가족들의 폭행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2018년 1월 9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 대표 김현명)에 따르면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개종 사건은 77건에 이르며 2003년부터 2023년 201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년 평균 약 96건이 발생한 것으로 주로 여성과 청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개종 강요 과정에서 납치, 감금, 폭행 등 불법행위에 노출된다.종교의 자유는 천부인권이며 기본권이다.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대만은 인구 2400만명으로 섬나라다. 중국은 대만을 항상 자기 영토라고 천명한다. 한국과 1992년 8월 24일 수교할 때 미국과 1979년 1월 1일 외교관계를 수리할 때도 전제 조건이 있었다. 중국의 일부분이며 유일한 국제법상 합법정부는 중국 중앙 정부다라는 것이 수용돼야만 했다.세계 어떤 국가와도 마찬가지로 “대만은 분리해야 분리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것이 용돼야만 수교를 했다. 혹시 어느 특정 국가가 수교 후에 중국이 실질적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니 대만의 분리를 인정하거나 대만에
우울증 환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민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환자수와 진료비도 급증하고 있다. 보다 근본적인 우울증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 32명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서도 한 해 동안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0만 744명으로 집계됐다. 숫자상 다소 차이가 있지만 100만명이 넘었다는 데 이변은 없다.우울증 환자는 대략 2019년 79만명, 2020년 83만명, 2021년 91만명으로 매해
박희제 언론인엊그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A초등학교의 제19회 졸업식에 다녀왔다.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생 졸업식은 겨울방학과 동시에 속전속결로 치러진다.몇몇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상 위 교장 앞으로 걸어가다 공중부양을 연출하는 듯한 ‘슬립백 춤’이나 몸을 360도 돌리는 공중제비(텀블링)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과 박수갈채를 터져 나오게 했다.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가볍게 춤동작으로 몸을 흔드는 학생들도 많아 졸업식장 분위기는 자유 발랄했다. 흥 많은 한민족 후예들이다.졸업장을 받으러 나갈 때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필자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성격 상담을 하기 위한 카페이지만 일반인들도 와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일반인들이 많이 와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언젠가 성격 상담을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만든 곳이다. 음료만을 위한 카페라면 당연히 1층에 있어야 하지만 음료 손님이 너무 많으면 상담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음료 손님은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와 주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최근에 와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면서 커피 값이 왜 4000원이나 하냐면서 비싸다고 말한 사람이 있다. 거기서 그치
서울 시민들이 평일이나 공휴일 야간에도 의약품 구매를 할 수 있었던 건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전면 중단된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종료됐다는 이유인데, 친서민적 사업이라 갑작스러운 중단에 비판이 거세다.공공심야약국은 ‘BEST-5 민생 규제혁신 사례’ 1위로 꼽힐 만큼 민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차원에서 같은 종류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결정이 났다고 할지라도, 시는 실제 정부사업 운영 전까지는 공백기를 만들어선 안 된다.서울시 공공야간약국은 관련 조례가 통과된 지난
정연용 변리사특허전쟁으로 비유되는 시기에 특허 침해가 인정될 경우, 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는 부분들을 우회해 구성요소 설계를 변경하는 것을 회피설계(design around)라고 한다. 즉 경쟁사의 특허를 분석해 그 특허의 보호 범위를 벗어나도록 나의 제품의 설계를 변경하는 것을 ‘회피설계’라고 말하는 것이다. 통상 회피설계는 특허발명의 청구항에 기재된 구성요소 중 하나 이상을 제외하거나 다른 요소로 변경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어떤 제품이 특허 침해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제품이 특허의 청구항에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폭행 등 사회적 사건이 종종 발생함에도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하다. 거주자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평화롭게 거주할 국민의 기본권을 해치는 층간소음. 정부와 시공사에 대한 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피해자 민원 실태 분석 결과 총 2만 7773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단순 전화상담 종료가 전체의 72%(1만 9923건)였고, 실제 소음 측정까지 진행된 경우는 3.7%(1032건)에 그쳤다. 주거 형태별 층간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오랫동안 상담을 해오면서 느낀 것이 사람은 각자 자신의 주관대로 자신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서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일까를 늘 고민해야 한다. 그랬을 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상담할 때 검사지로 자신이 보는 자신의 모습, 타인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체크하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에 체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현장에서 상담을 많이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알지 못했을 내용이다. 그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법률 서비스는 특유의 복잡성과 대면 영업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느리다. 하지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이 발전하면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법률산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법률영역에도 기술이 들어옴으로써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법률과 기술이 결합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 등 ‘리걸테크(Legal-Tech)’가 출현한 것이다.‘리걸테크’는 기술을 활용해 변호사 검색, 상담 신청, 법령 검색, 업무 처리 등을
원민음 정치부 기자지난 10월 7일은 ‘강제개종희생자의날’이었다. 2019년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가 공표한 날로 울산 신천지 여신도 고(故) 김선화씨가 2007년 강제개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강제개종 희생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강제개종에 끌려간 20대 신천지 여신도 고(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구씨는 1차 강제개종에 끌려가 44일 만에 탈출한 뒤 강제개종 목사 처벌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원했지만 국가는 침묵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5일 이 안건이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상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실제 재가가 되면 윤 정부 들어서는 첫 임시공휴일이다.임시공휴일 지정이 되면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며 총 6일간의 연휴가 된다. 이후 3일 휴가를 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쉰다면 최장 12일 연휴까지도 가능해진다.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민의힘이 코로나19 규제 완화 후 첫 명절,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민박집에서 3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남성 4명이 방안에 죽어 있다”고 한 공유민박 업주가 신고했다. 숨진 이들은 전날 저녁부터 이 민박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는 하루가 멀다고 등장한다. 학부모 성화에 시달린 학교 선생님, 가난을 견디지 못한 모녀도 목숨을 버린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 야당 정치인의 주변 인물들 중에는 벌써 다섯명이나 목숨을 버렸다.한국의 높은 자살률은 이미 세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