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4차 산업혁명을 가리켜 ‘스마트한 자동화 기술이 이끄는 사회경제적 변화’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하든 인공지능(AI)을 빼놓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빅데이터는 과거 경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수한 양의 데이터 상호관계를 통해서 AI는 추론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게 된다. 그림, 영상, 예술, 음악 등 예술창작 영역부터 웹사이트와 앱 제작까지 실로 다양한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돕거나 대신하고 있다.AI가 사람을 존중하고 행복과 만족을 보다 높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인공지능(AI) 기술은 최근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AI 기술의 개념 구상과 연구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진행됐다. 초기에는 놀랍고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상용화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연관 기술의 발달, 그리고 상상력과 능력을 겸비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끊임없는 도전 끝에 현실화됐다.이처럼 상상 속에서만 존재 했지만 현재는 실현을 넘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 그리고 이것 없이 미래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영향력이 큰 기술이면서 남들이 따라잡기 힘든 독보적인 기술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대부분 IT기업이거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비즈니스 추진 속도와 생산성 면에서 경쟁우위에 선 기업들이다. 윤석열 정부도 출범 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과 혁신적인 디지털 패권국가 건설을 선언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인재 양성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했다.그러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보유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법률 서비스는 특유의 복잡성과 대면 영업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기술 도입이 느리다. 하지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이 발전하면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법률산업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법률영역에도 기술이 들어옴으로써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고, 법률과 기술이 결합한 법률 서비스 플랫폼 등 ‘리걸테크(Legal-Tech)’가 출현한 것이다.‘리걸테크’는 기술을 활용해 변호사 검색, 상담 신청, 법령 검색, 업무 처리 등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자율주행기술, 드론,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로봇, 가상현실(VR) 등 이제 영화산업에서도 미래도시 인프라,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현실(XR) 등 4차산업혁명과 미래공간에 대한 키워드에 주목해야 할 때다.영화 관객수는 앞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 3년 기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관객층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했고 그사이 영화관을 방문하는 영화 소비층도 쪼그라졌다. 이제는 중년층 관객들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는 OTT 영화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중소기업이 도입한 스마트공장 수가 지난해 말 기준 3만개를 돌파했다.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27.9% 향상되고 원가는 15.9% 줄어드는 등 공정·경영 개선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보급한 스마트공장은 3만 144개에 달했다. 2019년부터 연평균 5000개 이상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등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7월 출범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에듀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원격수업을 넘어 수업 방식과 내용, 학생 관리까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AI시대에는 챗GPT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가 교사를 보조해 학습 과정과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별 맞춤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에듀테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부터 개도국까지 미래 세대를 위해 디지털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이 한국의 살길이다.최근 4대 시중은행이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는 삼성그룹에 20억원을 기부하면서 금융 인재 공급을 요청했다. 우리나라 대학이 소프트웨어 인력을 제대로 양성하지 못해, 은행들이 삼성그룹에 구조 신호를 보낸 것이다. 삼성그룹이 우리나라에 청년 실업자 구제를 위해 만든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대졸 미취업자에게 1년간 코딩 교육을 1800시간을 시킨다.필자 대학 근처에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있다. 필자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소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감탄을 했다.
정연용 변리사인공지능 분야의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17년까지 시각지능 분야의 출원이 최근에 학습 및 추론, AI융복합 기술 등의 증가세가 더 크지만, 청각지능, 복합지능 등의 특허출원은 저조한 편이다. 인공지능 분야 특허출원의 전체 건수 중 64%는 미국 특허출원 건수이고, 주요 5개국인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독일이 나머지 건수 중 8할 이상을 차지한다.인공지능 기술 특허 분류에 따르면, 인공신경망 모델, 기계 학습 모델, 지식베이스 모델, 수학기반모델 등의 학습 및 추론, 텍스트 분류, 기계번역, 질의응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의 7대 국가주석이며 중국 공산당 제5대 총서기가 시진핑이다. 3연임에 성공했다. 2027년 4연임을 목표로 중화제국의 부흥을 꿈꾼다.부흥과 맞물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가 당나라이다. 수도가 장안이고 지금의 명칭이 시안이다. 산시성 시안은 바로 시진핑의 원적인 곳이다. 일가친척 모두 시안사람이 많다. 시진핑 잠재의식에 내가 시안사람이고 위대한 당나라와 등가시켜 과거의 만방래조(萬邦來朝)를 꿈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변국 만방이 조공을 바치러 중국에 왔다. 당 제국의 부활이 중국몽이고
한국은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정부가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정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의료 핵심 지역이 됐다.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이다. 2021년에 비해서 70%로 증가했다.대한민국은 전 세계 무역이 축소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도체와 제조업 중심인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건강을 핵심전략으로 구축해야 한다. 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의 교실에선 지금 ‘교육혁명’이 벌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학교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교사는 메타버스에서 지구 반대편의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한다.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의 학업 수준을 스스로 파악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교육현장의 디지털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소프트웨어(SW),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 등 ICT를 접목한 에듀테크는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
정연용 변리사미국과 소련이 한창 항공우주 기술로 경쟁할 때, 미국에서는 우주에서 어떤 필기도구를 가져가야 잘 쓸 수 있을 것인지 궁금했고 여러 방면으로 궁리하며 착상했으나, 결론을 내릴 수 없어서 소련 항공우주 관할 부서에 정보원을 급파했다. 정보원이 정보를 입수한 바에 의하면 연필을 사용하고 있었다.하루에도 엄청난 숫자의 아이디어, 특허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심해 만든 내 특허를 훔치는 것을 장려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정답은 이종 분야라면 그럴 수 있다. 이미 다른 영역에서 존재하는 특허 분야의 문제해결 기술을 벤치마킹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지난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6개월이 안 된 173일 만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로 집권 1년 차에 최악의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우발적인 사고의 발생으로 지금 국정(國政)이 총체적으로 난국(難局)에 빠져들어 국민들의 입장에서 답답한 심정이다. 그런데 국가사회적 난관(難關)에 대해 여야 없이 협치(協治)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앞세운 정쟁거리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서 국민들의 실망은 작지가 않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노동계의 ‘동투(冬鬪)’사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대한민국은 초격차 스타트업 1천개를 육성해야만 한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을 창업하기에 가장 좋은 국가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것은 대학 진학률 80%, 스마트폰 보급률 95%, 통신인프라, 전자정부 등이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많은 분야에서 세상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유니콘 기업은 23개다. 유니콘 기업은 시가총액 1조원이지만, 상장을 하지 않은 기업을 말한다. 토스, 야놀자, 마켓컬리 등이 유니콘 기업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4차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주요정책은 AI 보조교사 도입, 기초학력 향상, 학습격차 해소,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 등이다. 필자는 후보자에게 대학의 자율성 확대와 혁신, 4차 산업혁명 SW인재 육성 정책 등을 바란다. 2015년 골드만삭스는 대한민국은 2040년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교육열이 가장 뜨겁고 우수한 인재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우수한 인재 양성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에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전 세계는 기술경쟁력이 국가의 경제는 물론 안보를 좌우하는 ‘기술 패권(Pax Technica)’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확산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객,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경쟁의 변화(Change)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열풍이 전 세계에 휘몰아치고 있다. DX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발걸음이 거칠다. 8일 새벽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칩은 물론 제조장비까지 완전히 대중국 수출 통제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핵무기, 극초음속미사일용 반도체 자체를 봉쇄시키는 일이다.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빅데이터용 칩까지 총망라다. 중국 시안, 우시에 있는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제한적이지만 영향을 받는다. 산자부와 미국 상무부 간 워킹그룹이 60일 전부터 논의도 했다. 이제 사사건건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중국 현지 생산품도 보고해줘야만 한다. 최첨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한다. 디지털 인재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과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디지털 인재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디지털 기술의 빠른 성장으로 모든 산업을 비롯한 전 사회 분야에서 디지털 인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며, 인재 양성의 주체인 교육 현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장기간의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여파가 점차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상 문제로 경제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권은 겉으로 민생을 챙긴다고 하면서도 서로 흠집 내기 공방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 정치·경제 이슈로 세상이 시끌벅적한 상황에서도 살인과 같은 흉악범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신당동 역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