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급등해 8000만원대로 올라섰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1억원 고지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고고싱’을 외치고 있다.해외의 한 비트코인 찬양론자는 비트코인은 확실히 하나의 투자재로 자리 잡고 있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를 찾아가고 있다고 어필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빠르고 가벼워지면서 엘살바도르 같은 국가에서는 실제 화폐로서 결제가 가능해졌다.하지만 비트코인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크고,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회사의 사업 내용과 실적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한국도 가상화폐 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미국증권거래 위원회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ETF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1월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첫날만 6조원이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자산이다. 암호화폐라고도 불리는 가상자산은 세계 최고의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이제 정식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이다.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때 가상자산 거래가 금액기준으로 세계 1등을 했었다. 2022년 정부는 가상화폐 피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게이트’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지난 14일 열린 쇄신총회에서 민주당이 처한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끼게 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고 한다. “모두 죽게 생겼다”며 김 의원을 제명까지 가능하도록 국회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퇴하라는 주문까지 나왔다고 알려졌다.이런 벼랑 끝 상황 속에서도 이 대표는 측근이었던 김 의원의 잘못된 코인 거래 행위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려
한국은 가상화폐와 제도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 된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수백개다.시가총액 55조원, 국내 이용자 20만명에 이르는 ‘테라·루나’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대표가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11개월 만에 검거됐다. 권도형 대표는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스테이블 코인이라 불리는 테라와 루나 등 가상화폐를 만들었다. 현재 미국 검찰은 권도형 대표가 1년 전부터 가상화폐 시세 조종을
정부는 신속하게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암호화폐 규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민간거래소가 마음대로 암호화폐를 상장하면서 국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주 시가총액 3조 5000억원,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는 중견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로 국내 유력기업이 만든 가상화폐였다.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은 이 기업을 믿고 본인의 소중한 돈을 묻지마 투자했다. 루나, 테라에 이은 한국산 암호화폐가 연이어 상장 폐지되면서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2020년 위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6월 하순 중국 베이징에서 브릭스(BRICS) 5개국 정상의 화상회담이 열렸다. 독일 바바리아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이 폐막되기 직전이었다. 브릭스는 최초 2005년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네 국가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해 지금의 틀을 갖췄다.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가 다극체제로 전환되는 것이 브릭스 확장의 핵심이다. 많은 개발도상국이 가까운 장래에 브릭스에 가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란과 아르헨티나는 이미 브릭스 가입을 신청했다. 인도네시아도 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올해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빚투’와 ‘영끌족’이 고난의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특히 젊은 층이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에 뛰어들면서 과도하게 빚을 지게 됐고, 최근 주식과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부동산 시장도 불안정해지면서 잠 못 이루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대출금리가 오르면 버는 데 한계가 있는 젊은 층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더군다나 부동산보다 불안정하다고 하는 주식과 비트코인에 투자한 영끌족은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투자했지만 현재의 상황은 걱정과 불안감이 가중될 뿐이다.필자와 친분 있는 어느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메타버스가 버블이라고 생각한다면, 편향 이론(Bias theory)의 관점에서 단순히 그렇게 보일 뿐이다. 물론 많은 경우에 인지적 편향이라기보다는 어떤 의도를 가지도 붐을 일으키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메타버스도 열풍이 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확장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실제 물어봐야 할 질문이 있었다. 과연 당신은 이용할 것인가. 아니 열심히 열렬하게, 더 근원적으로는 자신의 삶에 필요하다고 여기는가. 사실 아닌 경우가 많았고 이는 그렇다면 투기의 대상이었다. 당연히 투기는 그
지구촌이 같은 드라마를 동시에 보고 열광하는 시대가 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지구촌이 들썩거린다. 오징어게임의 대박은 사건이다.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어쩌면 넷플릭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지도 모른다.지난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석권, 올해 영화 미나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한국 그룹 BTS가 연일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일은 불과 2년 전에도 모두 꿈같았던 이야기다. 한류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과 비, 싸이 등이 밑거름이 되고, 코로나19 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현금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CBDC) 연구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65개국의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5%가 CBDC 도입 여부와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CBDC란 기존 중앙은행 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하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추락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집 사는 것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가상화폐 투자에 매달린 많은 사람들이 최근 폭락하고 있는 현실에 낙담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전에 2억원대에도 살 수 있던 경기도권 아파트 전세는 4억원에서 5억원을 넘었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다시 전셋집을 알아보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셋값에 이사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그들에게 이러한 상황 속에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도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가상화폐 시장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규제 강화 목소리로 인해 분위기가 냉랭해지면서 줄곧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의 리더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4% 가까이 하락하는 등 가상화폐의 급락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로 가상화폐 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금융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이 출시된 지 12년이 지났지만 투기 수단 외 가상화폐가 실제 사용되는 곳은 돈세탁이나 해커의 금품 요구와 같은 불법적인 분야뿐이라고 독설을 내뱉으며 비트코인이 정상적인 화폐 역할을 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광풍이 불고 있다. 그 중 한국의 코인 광풍은 단연 세계 최고다. 최근 아로와나는 한국에만 상장됐다. ‘빗썸’에 50원에 상장된 아로와나(ARW) 코인(coin)은 30분 만에 1075배나 폭등해 100만원을 투자하면 10억 7500만원이 됐다. 한국 4대 거래소 상장 코인은 559개로 일본의 29개, 미국 코인베이스의 58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업비트, 빗썸 등 4대 거래소는 매일 100억원대의 수수료를 먹는다. 도지(Doge)코인은 한국의 거래가 전 세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상화폐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한국에서 상장된 가상화폐가 1500여개가 넘는다. 미국에 상장된 가상화폐는 58여개, 일본은 5개밖에 상장돼 있지 않다. 한국에서는 가상화폐 상장(ICO)에 대한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1500개가 넘는 가상화폐가 상장된 것이다. 한국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정도 없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는 200개가 넘는다.가상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1만개가 넘는다. 가상화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도화된 규정과 제도 자체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가상화폐 투기광풍에 대한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투자로 떼돈을 벌었다는 무용담 같은 얘기가 돌면서 20~30대, 주부 등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가상화폐를 사기 위한 예치금도 지난 1월 2500억원에서 3월 말 56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거래소 투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인 거래소 신규 가입자는 총 249만 5289명에 달한다. 신규 가입자는 이 기간 새로 실명계좌를 연동한 이용자를 뜻한다. 가상화폐 투기광풍은 김치프리미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주식시장에 유례없는 돈이 몰리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를 대로 오른 아파트 매입은 비현실적인 상황이 돼 버렸고 지난달을 기준으로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0.89%로 1%도 되지 않는다. 1천만원을 은행 예금에 넣으면 연간 이자가 평균 8만 9000원이라는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저금리에 마땅히 돈을 불릴 수 있는 대상을 찾던 젊은 층은 자연스럽게 주식에 눈을 뜨고 너도나도 투자하고 있다.어떤 여대생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5천원 주고 마실 커피 욕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2017년 이후 한동안 잊혀졌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 후 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300% 이상 폭등한다는 뉴스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코로나19 이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이했고, 금과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자산 선호 경향이 커지고 있다.지난 2017년 한국에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투기 열풍이 불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정에서 적은 돈으로 투자해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올해 새로 개설된 주식 계좌 420만개 중 2030세대의 비율은 57%다. 이 중 30대는 13조원의 신용 대출을 일으켰고, 평균 1600만원 상당의 주식을 251번 사고 팔았다.이는 그만큼 점점 값이 올라가는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받은 2030세대들이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자 부동산을 일단 접고 주식투자로 몰리고 있는 이유다.지난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젊은 층의 주식투자 광풍에 대해 방영하며 ‘영끌 세상’의 주인공인 젊은 층의 ‘묻지마 투자’를 집중 조명했다.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각국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경제시대의 도래를 대비해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준비하고 있다.CBDC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보증하는 전자화폐이다. 국가가 책임지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수요에 따라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 발행주체가 중앙은행이고 지폐나 동전처럼 액면가격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발행주체가 민간이고 시장가격 변동성이 높은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PIDC: Privately Issued Digit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여파로 IMF 이후 사상 최대치의 실직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직자수는 늘어나고 자영업자들은 월세에 허덕이고 있으며 20대 청년들은 돈이 없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신종 ‘악마의 재테크’가 서민의 삶으로 파고들고 있다. 신종 재테크라고 불리는 FX 마진거래로 재미를 봤다는 이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카와 현금뭉치, 명품 등을 올리며 일반인들을 유혹하고 있다.흙수저를 금수저로 만들어주겠다며 목돈까지 투자하게 해 쪽박 신세로 전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