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한국도 가상화폐 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미국증권거래 위원회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ETF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1월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첫날만 6조원이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자산이다. 암호화폐라고도 불리는 가상자산은 세계 최고의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이제 정식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이다.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때 가상자산 거래가 금액기준으로 세계 1등을 했었다. 2022년 정부는 가상화폐 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대부분 IT기업이거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비즈니스 추진 속도와 생산성 면에서 경쟁우위에 선 기업들이다. 윤석열 정부도 출범 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과 혁신적인 디지털 패권국가 건설을 선언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인재 양성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했다.그러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보유
한국은 가상화폐와 제도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 된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수백개다.시가총액 55조원, 국내 이용자 20만명에 이르는 ‘테라·루나’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대표가 지난 23일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2022년 4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11개월 만에 검거됐다. 권도형 대표는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스테이블 코인이라 불리는 테라와 루나 등 가상화폐를 만들었다. 현재 미국 검찰은 권도형 대표가 1년 전부터 가상화폐 시세 조종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 000입니다. 다음달 21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뉴스 링크를 보내드리오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태영호 의원실 비서 000입니다. 사례지급의뢰서를 작성해서 회신해주면 다음주에 사례비를 기안하에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언론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해킹을 위한 이메일이다. 경찰청의 수사 결과, 지난 4~10월 사이 외교·통일·안보·국방 전문가 892명이 이메일을 받았는데, 49명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 첨부문서와 주소록을 탈취
정부는 신속하게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암호화폐 규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민간거래소가 마음대로 암호화폐를 상장하면서 국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주 시가총액 3조 5000억원,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는 중견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로 국내 유력기업이 만든 가상화폐였다.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은 이 기업을 믿고 본인의 소중한 돈을 묻지마 투자했다. 루나, 테라에 이은 한국산 암호화폐가 연이어 상장 폐지되면서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2020년 위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전 세계는 기술경쟁력이 국가의 경제는 물론 안보를 좌우하는 ‘기술 패권(Pax Technica)’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확산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객,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경쟁의 변화(Change)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열풍이 전 세계에 휘몰아치고 있다. DX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개념을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로 정의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국정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정부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지난 5월 2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 역사상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골목을 걷다 보면 도시를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거리의 모습과 풍경을 무심히 관찰하고, 구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뜻깊다. 마당 있는 고택을 단장한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거리를 산책하다 자유발랄한 젊은 연인들을 스쳐 지나게 된다. ‘차를 타고 가면 남이 보이고, 걸어 다니면 내가 보인다’는 말처럼 도시 속 배회는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삶의 공간인 도시에서 인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압축적인 장소가 골목인 것 같다. 인간의 흔적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쇠퇴하던 골목에 갤러리, 독립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자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공연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런데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암표 판매 행위방지다. 암표라는 말도 시대에 따라 달리 사용하고 있다. ‘플미’는 암표에 해당하는 말이다. 플미는 프리미엄의 줄임말이다. 스포츠, 공연계에서는 기존 티켓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을 말한다. 정상 가격에 웃돈을 붙여 판매를 한다는 점에서 암표의 원리와 같다. 이렇게 웃돈을 얹어 파는 행위를 ‘리셀’이라고 한다. 다만 리셀은 티켓에만 사용되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네이버가 초기 투자한 유럽 스타트업 7곳이 기업가치 1조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유망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유럽 투자 펀드를 결성한 지 6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네이버의 유럽 투자 현황과 성과’에 따르면 네이버가 유럽 사업을 확장하고자 2016년부터 코렐리아캐피털을 통해 출자한 ‘K-펀드1’이 투자해온 스타트업 17개 중 7개가 최근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올해 4월 기준 7개 유니콘 기업 가치를 합하면 2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스마트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혁신 도시다. 도시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복지 서비스 등의 분야에 첨단 IT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세대(5G) 등 차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들어간다. 스마트 시티가 ‘IT 신기술의 용광로’로 불린다.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대통령 후보들을 소개하는 두툼한 책자형 공보물이 우편함에 도착했다. 묵직한 무게의 봉투 속 내용물을 꺼내 제대로 살피지 않고 재활용 통으로 던져버렸다. TV토론과 신문, 잡지를 통해 충분히 알고 있는 정보이기에 별로 참고할 게 없었다. 전 국민에게 나눠주는 종이뭉치가 엄청난 자원 낭비이고 결과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재촉하는 것이라 못마땅한 생각이 들었다.공보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만 우편으로 보내주고, 나머지는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얼마든지 후보자 이력과 공약을 검색해볼 수 있다. 초연결시대에 맞춰 에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전국스타트업연합회(SAK, Startup Association of Korea)가 금년 초 발족했다. SAK는 극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관과 연계한 전국 단위 스타트업 창업 진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5대 핵심 추진 사업은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업 어워드, 스타트업 인증, 대학 연계 창업학과 육성,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 등이다.지난해는 ‘제2벤처 붐’이 불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NF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NFT 미술 작품이 고가에 거래되며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NFT 관련 가상 자산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예술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를 필두로 게임과 스포츠 분야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다. 디지털 컨텐츠에 이름표(고유값)를 붙여 소유권과 거래 기록을 명확히 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진품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메타버스는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로 회사 이름까지 바꾼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은 모두 메타버스를 중요한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2조원)에 인수하면서 내세운 명분이 ‘메타버스 구축’이다.우리 정부도 2026년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해 현 세계 12위에서 5년 안에 세계 5위 메타버스 선도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메타버스가 버블이라고 생각한다면, 편향 이론(Bias theory)의 관점에서 단순히 그렇게 보일 뿐이다. 물론 많은 경우에 인지적 편향이라기보다는 어떤 의도를 가지도 붐을 일으키려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메타버스도 열풍이 불었던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확장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실제 물어봐야 할 질문이 있었다. 과연 당신은 이용할 것인가. 아니 열심히 열렬하게, 더 근원적으로는 자신의 삶에 필요하다고 여기는가. 사실 아닌 경우가 많았고 이는 그렇다면 투기의 대상이었다. 당연히 투기는 그
박희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도시도 인간과 같이 진화하고 있다. 인간과 도시가 별개의 DNA를 지니며 공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팬데믹은 인류의 생활패턴과 도시 풍경을 일거에 뒤바꿔 놓았다.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며 중세 왕정체제에서 시민 공화주의로의 변혁을 이끈 프랑스 대혁명 이상의 대변화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혁명은 일상의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혁명 상황처럼 도시의 삶이 급격히 바뀌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언택, 온택 등 비대면 접촉에 익숙해지고 있다. 줌 강의와 재택근무를 더 편리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우리나라가 ‘디지털전환(DX)’ 선도국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최근 세계 84개 국가·지역 대상으로 ‘디지털 잠재력’을 조사한 결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디지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JCER는 한국이 전자정부를 중요 시책으로 삼아 행정 서비스 온라인화를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9년에는 미국과 ‘5세대(5G)’ 이동통신 규격 상용화를 경쟁하는 등 인프라 정비에 선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디지털 전환 1위는 스웨덴이 차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현금 없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CBDC) 연구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65개국의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5%가 CBDC 도입 여부와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CBDC란 기존 중앙은행 내 지준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다.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하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광풍이 불고 있다. 그 중 한국의 코인 광풍은 단연 세계 최고다. 최근 아로와나는 한국에만 상장됐다. ‘빗썸’에 50원에 상장된 아로와나(ARW) 코인(coin)은 30분 만에 1075배나 폭등해 100만원을 투자하면 10억 7500만원이 됐다. 한국 4대 거래소 상장 코인은 559개로 일본의 29개, 미국 코인베이스의 58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업비트, 빗썸 등 4대 거래소는 매일 100억원대의 수수료를 먹는다. 도지(Doge)코인은 한국의 거래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