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가 2년 넘게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밑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감소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추석 연휴를 계기로 다시 반등할 수도 있다. 이제는 국민 스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고, 필요하면 검사와 처방을 신속하게 받아야한다. 곧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면서 다시 대규모 감염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코로나19 유행 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라 모임 인원 제한은 없지만, 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 전국 확진자들이 최근 평균 10만명 근처를 밑돌며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도 코로나 재확산에 표적화된 정밀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최근 연예계도 코로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콘서트, 무대인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연일 10만명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20대, 30대 수천명, 수만명이 운집하는 대형 콘서트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시민들은 피서철에 관광객들도 몰려오는 상황이다 보니 집단 감염 우려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당초 예상보다 일찍 재유행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371명으로 42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3423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신규 변이인 BA.5 검출률 증가,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상회하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번 재유행으로 하루에 15만~20만명이 감염되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코로나19 확산이 2년 넘게 지속되며 면역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져 있다. 면역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에 대응해 우리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 면역력이 강하면 감염이 예방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많이 약한 사람은 치료를 받아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래서 면역 상식이 건강한 생활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인류가 그동안 치러온 수많은 전쟁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금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사적모임 최대인원을 10명으로 늘리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까지로 연장하는 등 점진적 완화를 택했다. 사실 사적모임을 8명으로 하든, 10명으로 하든 12명으로 하든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주변인들을 살펴보면 ‘한다리’ 건너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들을 보면서 걸린 사람들은 이제 거의 다 걸렸다는 식으로 여기는 경우를 흔히 찾을 수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전히 매일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방역 상황과 의료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추가적인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11월 1일부터 4주간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가 개편되면서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년여간 지쳐있던 문화예술계도 활기가 돌길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전에도 대형 멀티플렉스에 밀려 관객들이 적었던 대학로 공연장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공연취소에 어려움을 겪었고 배우들도 출연 기회 부족으로 정신적·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은 위드 코로나를 통해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고 있다. 지난 주말 대학로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객들이 대폭 줄었던
민주노총이 정부의 총파업 및 집회에 대한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이달 2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이 밝힌 내용을 보면 수도권 조합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 형식의 파업대회를 열겠다는 것이다. 물론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파업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국민의 기본권임과 동시에 합법적 파업은 반드시 보장돼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그러나 문제는 현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점이다. 정부가 밝힌 대로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최후의 비상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4일 관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아직도 백신 접종 못했어요?” 미국 현지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미국인 친구는 깜짝 놀라 전화로 필자에게 다시 물었다.마스크를 벗고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기는 미국인들에게 아직도 반 이상이 1차 백신도 맞지 못한 한국의 현실에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을을 앞두고 최근 50%가 넘는 국민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며 자화자찬했다. 백신 조기 확보 실패로 인해 학생, 자영업자 등을 포함해 국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 대해선 크게 죄송하다는 표현을 삼가고 엄격한 방역수칙만으로 델타 변이
지난 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억명, 사망자 420만명을 넘었다. 최악의 코로나를 겪었던 미국은 백신 생산 후 빠르게 마스크를 벗었지만 최근 델타변이 폭증으로 다시 확진자가 일일 10만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시가 식당이나 헬스장,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실내 시설 종업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해 초·중·고교가 개학하고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출근을 재개하는 9월 13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뉴욕시가 백신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월 7일 0시 기준으로 6개월 만에 1천명대를 넘기며 발발하고 있는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우려와 불안감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1년 반 넘게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내가 언제 밟을지 알 수 없는 지뢰밭에 대비될 수 있다. 이는 지뢰밭에서 지뢰를 밟으면 나만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는 전우들도 바로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하며 커다란 우려를 안기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박상병 정치평론가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 중의 위기다. 이뿐이 아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는 최근 더 위협적이다. 차기 유력한 대선 주자라면 이처럼 민생과 직결돼 있고 게다가 상황이 더 다급한 문제부터 고민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상식이다. 아니 그것이 바람직한 모습이다.최근 대선후보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뜬금없이 ‘탈원전 비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COVID-19) 발발 후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걷는 ‘550 걷기’를 일상 습관의 하나로 정해 핸드폰에 ‘만보기-걸음측정기’를 설치하고 2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걸은 결과를 기록해왔다. 신축년을 맞이하며 ‘행복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에 ‘만보 걷기’로 참여해 ‘550 걷기’를 ‘만보 걷기’로 변경해 새해 첫날부터 매일 만보 이상 걷는 행복습관을 가다듬어오고 있다. 5월의 걷기 기록을 살펴보니 2만보 이상 걸은 날이 12일이며, 나머
교회發 코로나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일부에서 오프라인 예배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일부 교회는 마치 일제에 항거라도 하듯 정부의 방역대책을 비판하며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한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확진자가 없어서 괜찮다’면서 정부가 종교를 탄압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 일반 시설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태도는 솔직히 의구심을 낳는다.온라인으로 드리면 하나님이 예배를 안 받으신다는 것인가. 그리고 확진자가 나와도 괜찮다는 것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지난해 1월 20일 발발해 확산세가 1년 3개월 넘게 지속되며 4차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으로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미궁(迷宮)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억 4천만명을 넘어서 있으며, 확진 비율은 56명 당 1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확진자 수가 11만명을 훌쩍 넘어선 우리나라는 세계 확진 순위 86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확진 비율은 450명 당 1명 수준으로 세계적 확진세에 비해 많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
K방역은 옛말이 됐다. 연일 500명을 오르내리더니 일일 7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흥주점, 교회, 음식점, 학원, 코인노래방, 식당 등 특정 지역과 집단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부산유흥주점 확진자만 300여명을 비롯해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인다. 2.5단계 적용기준도 웃돌고 있다. 하지만 1년여 넘게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시민들에게 일일 확진자 700명도 별다른 긴장감을 주지 못하는 분위기다.이럴수록 야속한 것은 백신정책이다. 우리나라의 백신접종률은 111위로 세계 꼴찌 수준이다. 낮
계속되는 집단감염세… 개신교 혐오 심각 “일부 교회 잘못, 억울하다”는 분위기도 개신교 전체가 하나돼 방역 모범보여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께 사죄드리며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지난달 31일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일부 교회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터진 것에 대해 사죄했다. 이들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이들의 죄로부터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공연계의 소리 없는 아우성은 이제 소리 있는 아우성이 됐고 순수예술이나 대중예술 나아가 상업예술이나 독립예술을 막론하고 코로나19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관련 예술가들이나 스텝의 생계는 물론이고 문화예술 생태계 붕괴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영화도 그렇지만 공연장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방역 조치 때문에 어려움이 극심하다는 주장은 작년부터 표출돼 왔다. 다만 잠재적 위험이 있다면 그간 통제책을 유지해야 하겠지만 그 전제는 과학적 연구에 따른 근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그러한 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훌쩍 넘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미국이다.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곳은 영국이다. 영국에서 나온 변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대유행의 불씨가 되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미주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보다 의료수준이나 국민 소득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선진국이라고 봐주지 않았다.일일 확진자 300~500명대를 오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협적인 곳은 기성교회가 됐다. 열방센터에 이어 대전 IM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이 정부를 상대로 방역 책임을 묻는 소송을 냈다. 1인당 1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결과에 따라 수용자 전체로 배상청구가 확대 될 수 있다. 해당 변호사는 “법무부가 집단 감염 사실이 발생했음에도 마스크를 제대로 수용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고 확진자와 일반 수용자들을 격리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런 가운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최근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국가의 잘못된 방역 대책에 대해 아무런 법적 의미를 두지 않고, 오로지
김도현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취미활동의 제한, 건강에 대한 걱정, 생계와 관련된 경제적 문제 등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한 우울 증상을 겪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블루의 증상과 해소법에 대해 알아보자.● 코로나 블루란?우리가 말하는 블루(blue)도 우울증으로 표현되지만 임상적 치료를 요하는 우울증인 주요우울장애와 임상 전단계의 우울증인 블루는 차이가 있다. 주요 우울장애는 우울한 기분 이외에도 흥미의 감소, 자살에 대한 생각, 수면 및 식이의 변화 등 여러 영역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