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발인식이 11일 오전 거행된다. 지난 7일 95세로 세상을 떠난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예정이다.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기간 내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정치인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전 대통령이 발탁해 정계에 입문한 이 전 대통령은 “YS 대통령 시절부터 (손 여사와) 인연이 있었다”며 “하늘나라에 가셔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라고 (방명록에) 썼다”고 말했다.손 여사는 ‘3김(金) 시대’를
비정규직·흙수저도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여야 한다. 지난 9일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고로 숨진 정비업체 직원 김모(19)군의 발인식이 있었다. 김군의 부모는 오열했고, 대한민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자신의 일이 될 수도 있었던 사건과 서울메트로의 태도에 분노했다. 비정규직이었던 김군은 월급 140만원을 받았다. 같은 일을 하는 서울메트로 정규직 월급의 1/3수준이었다. 김군의 어머니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아들은 안전장치도 하나 없는 환경에서 끼니를 굶어가며 일했다. 그 사실을 알았다면 당장 그만두라 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