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지난주(2월 26~29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4(Mobile World Congress)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MWC는 모바일 분야를 대표하는 B2B 비즈니스 연결의 장이다.이번 MWC 2024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 정보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CES 2024 최고의 화두는 인공지능이다. 2024년 1월 CE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기업 약 400개가 진출했다.대한민국은 이번 CES 2024에서 380여개 한국기업이 혁신 상을 수상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이 최고 이슈다.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공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엑스포, 올림픽, 월드컵은 세계 3대 이벤트로 불린다. 엑스포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이다. 올림픽과 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제전이다. 지금까지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이 전부이다. 세계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3대 행사를 모두 치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우리나라는 이미 올림픽, 월드컵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르며 경제 선진국 문턱에 진입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182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한다. 현재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도시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투표는 1국 1표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2/3 이상의 지지를 받은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해당 도시가 개최지로 확정된다. 아니면 가장 적은 표를 받은 1곳이 탈락하고 나머지 2곳을 두고 2차 투표를 진행한다.한국은 사우디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대한민국 1호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에듀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원격수업을 넘어 수업 방식과 내용, 학생 관리까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AI시대에는 챗GPT와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가 교사를 보조해 학습 과정과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별 맞춤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에듀테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부터 개도국까지 미래 세대를 위해 디지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두고 경쟁하는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가 20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각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한국 대표단은 가수 싸이와 소프라노 조수미,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 연사로 나서 한 편의 ‘TV 쇼’ 같은 PT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며 179개 BIE 회원국에게 ‘세계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약속’을 주제로 부산엑스포 유치 설득에 나섰다.거슬러 올라가자면 우리나라가 참
권위 있는 국제사진전에서 우승한 작가가 해당 작품을 인공지능(AI)으로 만들었음을 밝히며 수상을 거부했다. 독일 출신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은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크리에이티브 오픈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자 “AI 이미지와 사진은 이런 대회에서 경쟁해선 안 된다. AI는 사진 예술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스스로 공개했다.엘다크젠은 이처럼 국제적인 행사가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다룰 준비가 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회에 지원했으며 이 작품으로 사진전 세 곳에서 결선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제 언론인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비해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전남 순천에서 10년째 정원해설사로 활동하는 50대 여성 K씨의 순천만에 대한 자부심은 하늘을 찌른다.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구름 인파’로 넘쳐나 신나기도 하지만, 그보다 정원을 매개로 순천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벌교(보성) 가서 주먹 자랑 말고, 여수 가서 돈 자랑 말며, 순천 가서는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얘기는 전남 지역에 떠도는 옛말 중 하나다.K씨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성패를 가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가 3일부터 시작됐다.실사단 단장인 파트리크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 등 8명의 실사단원은 5박 6일간 한국에 머물며 정부와 국회, 기업의 주요 인사를 만나 유치계획을 듣는 한편 부산 현지에서 개최 예정지인 북항과 을숙도 생태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 실사는 엑스포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한 필수 절차로, 실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는 올해 11월 개최지 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이번 실사단 방문 준비에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18년.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고, 같은 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수소사회의 ‘퍼스트 무브’를 외치며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했다.이후 5년이 지났지만, 현대차 넥쏘는 출시 이후 2021년 한 번의 상품성 개선만 있었을 뿐 여전히 1세대 모델에 그쳤다.현대차는 지난 2013년 수소차 투싼ix35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이후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8’에서 넥쏘의 차명과 제원,
문재인 정부의 박근혜 정부 적폐 청산은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의 마지막 석방으로 6년 만에 종료됐다. 이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던 7대 국가상징물 거리 ‘한가온’도 완성돼야 한다. 대한민국은 75년이 되도록 국가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상징물 ‘한가온’ 거리는 청와대에서 한강대교까지 1, 2단계 추진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필자 책을 보고 축전, ‘한가온’ 명칭 공모, 청와대 담당 임명, 국민 성금의 상징물 건설을 제기했다. 미국 자유 여신상, 프랑스 철 산업상징 에펠탑처럼 한가온 거리 조성은 헌법
푸틴 ‘국제질서’ 노골적 언급 유라시아 중심 의지 표출해 질서 기준으로 ‘국제법’ 제안 국제사회, 미러 관계에 관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낡은 ‘단극(unipolar)’ 세계질서는 끝났다. 지정학과 글로벌경제, 국제관계의 모든 체계상의 진정 혁명적인 지각변동(tectonic changes)은 근본적이고, 기축적이고 변경불가능한 것이다.” 지난 6월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한 연설의 일부다. ‘새로운 세계질서’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선언이 어떻게 나왔
정연용 변리사 우리나라의 디자인 산업은 이미 2014년에 세계시장의 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시각, 제품 디자인이 60% 비중으로 높다. 이들 디자인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디자인 보호에도 평시부터 기업 내 포트폴리오 전략을 잘 꾀해야 한다. 중소기업에서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 당장 실천 가능한 전략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신규성을 상실하지 않아야 한다. 중소기업은 상당히 바쁘다. 그러다보니 특허청에 디자인으로 출원하기도 전에 전시회, 박람회에서 발표하기도 한
정연용 변리사코로나19로 집에서도 맛을 즐기는 시대에 음식 맛이 좋아 고객이 줄 서며 기다리는 음식점일 경우 다른 음식점에서 레시피를 카피해 쉽게 타인의 창작을 모방해도 손을 쓸 수 없을까? 요리나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레시피(조리법)라고 말하는데 이는 어떤 메뉴에 필요한 식재료의 종류, 분량, 조리법 등을 뜻하는데 이를 특허로 보호할 수 있을까?2000년 초에 특허청을 나온 후 변리사 사무소를 개업했을 때, 경북 구미의 한 음식점 사장님이 서울에 있는 특허사무소를 찾아왔다. 구미에서 비빔밥을 주 종목으로 사업을 하려는데, 특허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도심항공교통(UAM)은 흔히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린다. 우리 정부는 2020년 6월 친환경·저소음 3차원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2025년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로, 서울 도심에 드론 에어택시가 오가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3대 기본방향으로 ▲민간주도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기존 안전·운송제도 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틀 구축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성장 유도 등을 설정했다. UAM은 도시 권역 30~50km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전국스타트업연합회(SAK, Startup Association of Korea)가 금년 초 발족했다. SAK는 극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관과 연계한 전국 단위 스타트업 창업 진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5대 핵심 추진 사업은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업 어워드, 스타트업 인증, 대학 연계 창업학과 육성,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 등이다.지난해는 ‘제2벤처 붐’이 불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
지난달 1일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47일 만에 중단됐다. 지난 18일 0시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명으로 줄어들었다.특히 식당, 카페에서 모일 때에도 예외 없이 4명 모두 접종을 마치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 식당 등 자영업자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수도권 학교는 20일부터 전면 등교가 중단되고 다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이 축소됐다.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 등에도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된다.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전화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휴대폰으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대에서 우리는 이제 메타버스 시대를 겪고 있다. 메타버스가 차세대 문화 소비층인 Z세대로 통하는 관문이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속속 메타버스 플랫폼에 진출하고 있다.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로 인해 메타버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가장 주목받는 직업으로 ‘메타버스 데이터 마케터’가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직업군에 대한 인기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오래전 추억을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인교육기부활동 프로젝트에 은퇴 고경력 교육기부자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또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의 교육현장에 비영리로 제공하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해 12월 14일(월)~ 12월 20일(일)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 주관으로 ‘2020년 제9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돼 비대면 교육기부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교육 현장
김원길 국가상징물연구가1. 국가상징물은 ‘국가이미지 개선, 사회통합’ 등의 기능을 한다.국가의식 고취방안에는 ‘민족정신으로 일어나는 민족정기’ ‘역사·문화·사상 등이 스며들어 국민 합의로 이뤄지는 국가상징물’ 등이 있다. 세계 주요국가의 민족정신을 살펴보면 미국은 개척, 일본은 무사, 이스라엘은 회복, 유럽은 규범, 중국은 중화사상이다.우리나라는 ‘충효사상’으로 홍익인간의 이화세계로 ‘인간을 이롭게’하는 수평적 호혜사상이 충효예의 본질이다. 충효예는 국익 존중 본분의 ‘동방예의지국’으로 가정에서 ‘효’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