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전설에 따라 미케네 제국이 대군을 이끌고 트로이를 공격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렇게 큰 전쟁의 위험에 빠져들었을까? 전설에서는 헬렌을 되찾아 오고, 트로이를 정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한 이유가 중요하다.헬렌은 반드시 죽어야 할 공주가 아니다. 그녀는 알에서 태어난 제우스의 딸이므로 불멸의 여신이다. 또 제우스를 섬기는 디오스코우로스의 자매이기도 하다.고전 시대에도 이를 믿는 신앙이 스파르타와 로도스섬에 있었다. 이 신앙은 큰 전쟁이라는 무자비한 재난을 초래한 여인을
정연용 변리사온라인 아마존서점의 출발로 유명한 제프 베이조스는 신입과도 잘 어울리며 식사를 하곤 했는데, 어느 날 신참 페리 하트먼과 점심하며 말했다.아마존 웹사이트 계정에 저장된 기존 결제수단과 배송정보를 이용해서 한 번만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주문과 결제를 용이하게 해결하는 결제시스템을 만들어서 작은 기업 아마존을 경쟁사보다 차별화시키자고 한 것이다.이 발명의 내용을 중심으로 1997년 9월 12일 제프 베이조스와 페리 하트먼을 발명자들로 출원해 2년 뒤인 1999년 9월 28일 특허등록(US5960411A)을 받았다. 1년 후,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구약성서에서 유대민족과 아랍민족 간의 투쟁은 기원전을 거슬러 올라 집안 싸움에서 기원한다. 모세, 솔로몬, 다윗 등의 이야기는 모두가 아랍민족과의 전쟁에서 유대민족을 보존한 영웅들의 이야기다.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과정에서 팔레스타인지역에 유대민족의 국가건설을 결정한 합의에 따라 오늘의 이스라엘이 1948년 5월 14일 건국했다. 따라서 이스라엘 국토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영토분쟁은 불가피한 현실로 과거 4차에 걸친 중동전쟁의 불씨가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세계 축구에서 비주류에 속한 한국이지만 월드컵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와 만나면 유독 강한 일면을 보인다. 이는 세계 축구 역사에 특이한 현상으로 꼽힌다.2002 한일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은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서든데스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는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4강 진출에서 가장 손꼽히는 경기이자 한국 스포츠 역사상 국민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안정환은 월드컵 이후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15일은 체육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국민체력을 증진하기 위한 날 3. 지나간 쓸데없는 일을 생각하며 애석히 여긴다는 뜻. 亡子計齒 6. 저녁밥을 먹고 난 한참 뒤 출출한 밤중에 먹는 음식 8. 그는 ▢▢▢를 캐겠다며 광산을 찾아갔으나 사업은 결국 실패했다 1
지금 필자는 필자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고 있지만 그리 석연치는 않다. 왜일까. 그것은 누가 이 글을 이해하고 받아들일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염려를 무릅쓰고라도 이 글은 반드시 써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지금 이 시대에 알려 천지분간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2천년 전 예수 초림 때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증거 하다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이 오버랩 된다.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한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다.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아브라함으로부터 시
정연용 변리사 특허상담을 하다 보면 ‘내 발명은 유일무이하다’라고 하는 발명인보다는 대다수가 ‘선행기술이 너무 많아서 포기할까봐요’라고 얘기를 한다. 선행기술이 많다는 것은 어찌보면 긴말을 안 해도 제품이나 기술이 좋으면 쉽게 인지할 수 있고 크게 열려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의미한다. 타인의 성공신화는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면 머뭇거리기도 하고, 도중하차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싱가포르 경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경영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야근하다가 피자가 먹고 싶은데 너무 비싸고 오래 기다려야 해서 못
정연용 변리사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고? 그것도 돌팔매질로?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이긴다는 건 더 큰 뉴스가 된다.숙취해소 음료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에 빛나는 기업은 대기업들 틈바구니에 속해 있는 중소기업이다. 여명808(그래미, 남종현 회장). 이 회사의 대표는 이 음료를 개발할 때 대표가 술을 취할 정도로 마신 뒤에 본 시제품을 마시면서 실험을 808번 반복해서 808을 붙였는데, 807번의 뼈아픈 실패를 딛고 마침내 808번째 기가 찬 발명을 해 우뚝 선 이 기업은 숙취해소용 특허로 출원해 등록(발명의 명칭: 숙취해소용 조성물 C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던 ‘교향곡 9번’의 승리는 베토벤의 마음에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이와 관련해 그가 장래를 위하여 세운 계획이 있었으니 구체적으로 ‘제10번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흐의 이름에 의한 서곡’ ‘파르처의 극시 멜류지네을 위한 음악’ ‘쾨르너의 오딧세우스를 위한 음악’ ‘괴테의 파우스트를 위한 음악’ ‘사울과 다윗의 옛 이야기에 의한 종교 음악’ 등이었으나 완성되지는 못하였다.한편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이 연주된 이후인 1826년 9월 그는 조카인 카를과 함께 동생 요한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 세상을 뒤집어서 보면 새로운 관점이나 생각이 생길 수 있다.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 눌러 이기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약자가 강자를 꺾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약자가 승리한 동기나 이유를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법칙이나 이론을 도출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이자 스토리텔러인 말콤 그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은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과 골리앗은 약자가 강자를 이긴 대표적인 예이다. 둘의 싸움에서 이긴 것은 거인 골리앗이 아니라 소년 다윗이
대한민국에서 ‘신천지는 주홍글씨’다. 그런 주홍글씨가 새겨진 신천지를 택하는 건 2000년 전 초기 그리스도인 같은 각오가 필요해 보인다.2000년 전 로마에 급증한 그리스도인들은 그저 ‘혐오스런 자들’ ‘소란을 피우는 자들’ ‘괴상한 말로 사람을 미혹하는 자들’로 치부됐던 것처럼 지금 한국사회 기득권이 바라보는 신천지가 딱 그렇다.이런 환경에서 천지일보가 신천지에 대한 사실을 말하니, 개신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의 후원금으로 먹고사는 개신교 대변지 눈에 천지일보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일 것이다.그간 개신교 대변지들은 선거철마다 신천지
조용우 전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자본시장의 혁명으로 불릴만한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 정기 주총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 처리된 것이다. 바야흐로 ‘자본시장의 촛불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조양호 회장의 연임안은 치열한 표 대결 끝에 부결됐지만 결과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를 통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결국 국민이 주인인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이 힘을 합쳐 조 회장의 연임을 저지한 셈이다.국민연금은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 어느 날 큰 전쟁에서 승리를 한 다윗은 승리의 기쁨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되 내가 큰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에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동시에 크게 절망에 빠지게 될 때에는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글귀를 찾아내어서 반지에 새겨 넣도록 하여라.”보석 세공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는데 그 반지에 새겨 넣을 글귀를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지혜로운 솔로몬 왕자에게 찾아가서 지혜를 구하게 된다. 세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21세기 미국 메이저리그 최강팀, 108승으로 구단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승.’지난달 29일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해 사상 최고의 전과를 올리며 찬사가 쏟아졌다. 2004년, 2007년, 2013년에 이어 2018년에도 정상을 차지해 2000년대 들어 4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레드삭스는 3회 우승의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21세기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또 정규시즌에서 108
역사·땅·종교의 이름으로 만신창이가 된 저주의 땅, 바로 ‘예루살렘’이다. ‘평화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이 예루살렘이 왜 평화의 이름 대신 지옥의 땅이 됐으며, 중동의 화약고가 됐을까. 참으로 역사와 종교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예루살렘이 이같이 된 데는 기독교(21억)와 이슬람(16억) 나아가 유대교(1500만)의 성지라는 데서 비롯된다.이 예루살렘을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면, 먼저 유대인은 모리아산(성전산)에 성전을 세웠다. 그러나 AD 70년 로마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고, 유대인들은 실향민이 돼 2000년 동안 세계를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스포츠 기사를 보다보면 ‘언더독’이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대개는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경기에서 질 것 같은 선수나 팀에게 붙인다. 이 표현에는 내심 경쟁에서 밀리는 쪽이 이기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숨어있다. 투견에서 밑에 깔린 개, 즉 싸움에 진 개를 부른 데서 유래된 말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경을 이겨내는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에 반대되는 말은 ‘오버독(overdog)’ ‘탑 독(top dog)’으로 불린다.‘언더독 노스캘로라이나대 농구팀’. 전통의 미국대학농
이재준 대기자·역사연구가‘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며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준 ‘약속의 땅’이라고 했다. 이 땅 중심에 2000년 전 예수가 탄생한 성지 예루살렘이 자리 잡고 있다. 이스라엘 왕 다윗은 이곳을 그들의 영원한 수도로 만들었으나, 제국 로마에 의해 식민지가 되고 만다. 예루살렘은 7세기 이슬람국 칼리프 오마르 1세가 도시를 점령하면서 후손에게 전쟁의 악순환을 유산으로 남겼다. 나라가 멸망하자 유대인은 예루살렘을 떠나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았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8년 팔레스타인 지역에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4년 전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서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기적 같은 은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다윗이었다. 쇼트트랙 종목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지 7개월밖에 안된 풋내기 선수였던 이승훈은 강력한 네덜란드와 유럽 선수들의 위용 앞에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 나름대로의 ‘필살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탁월한 심폐지구력, 쇼트트랙 선수로 다져진 매끄러운 코너링, 역도선수도 혀를 내둘렀던 강도 높은 역도 훈련 등으로 무장한 이승훈은 체격 조건이 월등히 좋은 유럽
최상현 주필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야생 고양이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도시 골목에 쌓인 쓰레기더미를 뒤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측은해진다. 배고픈 비둘기들도 그러하다. 환경미화원들이 알곡 한 톨, 밥풀떼기 하나 없이 깨끗이 청소해놓은 보도 블록 위를 비둘기들은 사람 발에 밟힐 듯 온 종일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헤맨다. 그들에게 부러 먹이를 주지는 못 할망정 짓궂은 발길질들이나 안했으면 좋겠다. 생명에 대해 외경심을 갖는 사람은 예로부터 펄펄 끓는 물을 하수구에 식히지 않은 채로 버리지 않는다. 하수구 안의 생명들이 다치고 죽기 때문이다.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지난 주말 미국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영화 ‘머니볼’의 국내 상영을 예고하는 버스 광고물을 우연하게 보게 됐다. 분주하게 차량들이 오고 가는 주요 도로에서 개봉박두의 야구영화광고물을 부착한 버스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 광고물은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스탠드에 앉아 뒤를 돌아보는 카리스마 넘친 모습이었다. 오는 11월 17일 국내 개봉 예정으로 국내 배급사가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버스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뉴욕 타임스를 통해 이미 ‘머니볼’의 예고기사와 예고영화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