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가 기도원·수양관을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규모는 약 890실이다. 관련 간담회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김성주·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교회 측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등 각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됐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앙 앞에 서로 협력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형교회에 갖춰진 인프라를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모
한병권 논설위원 “저 임진년부터 지금까지 5~6년 동안 적이 감히 충청, 전라도를 곧장 돌진해 오지 못했던 것은 실상 우리 수군이 길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게 전선이 아직도 12척이나 남아 있습니다. 죽을힘을 내어 항거해 싸우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입니다.”비장한 각오가 담긴 장계를 선조 임금에게 올린 이순신은 1597년 명량해전에서 엄청난 수의 왜적을 통쾌하게 무찌르고 해상권을 회복했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나오는 이 글은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
‘인신보호제도로 잃어버린 가족의 웃음소리를 찾아주세요’란 내용의 대법원 광고가 있다. 억울하게 정신병원, 요양원, 기도원 등의 수용시설에 입원 또는 감금돼 있는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아준다는 내용이다. 이 대법원 광고처럼 지금 이 시대 우리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신병원 강제입원 즉 감금이다.최근 진찰 없이 70대 가장을 폭행하고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모자(母子)가 나란히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다.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아버지 A씨를 폭행하고 알코올 중독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감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