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오랭캐 땅에 꽃이 피지 않아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라는 유명한 고사가 있다. 하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미세먼지로 덮힌 뿌연 하늘 때문에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은 봄(灰色的天空, 春來不似春)’을 맞이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수준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로 늘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악이었다.OECD가 발표한 2017년 국가별 연평균 미세먼지 수치에 따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안양의 고시원에서 살던 탈북민이 목숨을 끊었다. 목숨이 ‘끊겼다’고 말하는 게 정확할 표현일 것이다. 고인은 유서에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죽고 싶다”고 했다.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대의 나이인데 꽃도 피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인은 2005년에 남한에 왔다. 이후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생활했다. 우울증을 앓았고 알콜중독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여러 번 치료와 입원을 한 기록이 확인됐다. 고인은 주유소에서 일을 얻었다. 경유차에다 휘발유를 넣는 실수를 해 손해액을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최근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문제 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미세먼지도 이에 못지않다고 한다. 그동안 산업생산이 발달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디젤 차량에 대한 각종 혜택 등 정부차원의 실책도 물론 한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이 되려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미세먼지, 초미세먼지는 비단 호흡기에만 부담을 지우는 것이 아니고 인체의 여러 곳에 악영향을 준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