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와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수십년 만에 화성살인사건이 집중 조명 받으면서 장기 미제에 갇혔던 사건들이 제대로 추적이 되고 미제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경찰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한 것을 계기로 미제사건전담팀 인력을 보강했다며 뒷북치듯 조직을 추가 개편했다. 경찰은 “개구리소년 실종 암매장 사건과 이형호 군 유괴사건 등 남은 미제사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청 광역수사대 밑에 4개 팀을 추가 투입했다
16일 새벽 한국은 동구유럽의 중심 폴란드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를 만나 아깝게 석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리고 아직 청년의 반열에 서지도 못한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자 소년 이강인 선수는 지구상에서 축구를 가장 잘 하는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이라는 영예를 들어올렸다. 경기 종료 후 대표 팀 정정용 감독은 가장 훌륭한 감독이었음에도 결승전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는 이유로 국민들 앞에 송구한 마음을 앞세워 자신의 부족함을 어필하며 한껏 자신을 낮추는 모습에 오히려 그 누구보다 높아 보
신광철 한국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한국인을 설명할 때 열쇠가 있다고 했다. 그 열쇠는 ‘극단(極端)’이다. 잘 놀고, 일 잘하면 세상에 더 바랄 것이 없다. 일하기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고, 놀기 위해서만 태어나지 않았다. 두 개의 세계가 만나 조화로울 때 가장 잘 사는 것이다.한국인은 자기주장이 강하다. 단체 여행이나 단체 행동을 해 보면 안다. 꼭 튀는 사람이 몇 나온다. 여행숙소를 이탈해 술을 먹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기어이 하기 위해서 탈출하고는 한다. 단체행동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인들이 질서정연하게 통제를 받아들이는 것과
지난 13일과 14일, 우리 국민들에겐 하루 간격으로 문화대국 또는 문화강국의 국민으로 기쁨과 씁쓸함이 교차하는 묘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먼저 기쁜 것은 조선왕실의궤 중 1866년 프랑스 군에 의해 강제 약탈됐던 297권 가운데 우선 유일본 8권을 포함한 75권이 오동나무상자에 보관되어 1차로 지난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와 국립중앙박물관 서책용 수장고에 입고됐다. ‘조선왕실의궤’라 함은 조선왕실의 의전과 주요행사가 있을 시 훗날 참고하기 위해 남기는 일종의 기록문서다. 이번에 프랑스로부터 환수된 조선왕실의궤는 5년 임대형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