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이라는 게 있다. 1982년 미국의 사회학자 윌슨(Wilson)과 범죄학자 켈링(Kelling)이 논문지에 게재해 소개됐던 이 이론은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것으로,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을 경고한 이론인바, 시사점은 평소 사소한 문제에 있어서 그에 맞는 처방을 제때,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나치면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결국 쓰레기통 옆에 수많은 쓰레기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깨진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5개월 넘게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지하철이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활보하는 사람들이 꽤 줄어들었다.전국 지자체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방침 강화에 따라 이를 어긴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도 부과된다.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개선 명령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보인다. 우리 모두의 공공 안전을 위해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현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1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와 방역당국도 “아직은 이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19일까지 연장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클럽을 드나들고 종교행사에 참여하고 ‘불금’을 즐기고 있다.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상황 속에서 국민이 힘을 합쳐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하지만 안전불감증에 중독된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서울의 모 학원에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지난 18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하 ‘대수장’)의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 성명서는 2018년 9월 19일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서’ 체결 1주년을 평가하고 정부에 대해 안보위협을 해결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매우 유의미하다 할 것이다. ‘대수장’은 2019년 1월 19일 창립된 육·해·공군·해병대 출신 예비역장군들의 단체로서 안보분야에 대한 전문단체라고 할 수 있다. 예비역장군들의 단체로는 기존 성우회(星友會)가 있음에도 대수장이 결성된 이유로서 “9.19 남북군사합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 며칠 전 KBS는 ‘유령주택’을 화면에 담았다. 논밭이 널려 있는 땅에 지어진 주택들이다. 모두 60채에 이른다. 이들 건축물은 모양은 분명 집인데 똑같은 규격에 똑같은 크기로 촘촘히 지어졌다. 면적이 50제곱 이하고 방 하나 화장실 하나의 조립식 주택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데 주소는 이전되어 있는 상태다. 집을 짓기 시작한 시점은 2017년 2월 수원에 있던 군 공항을 이전할 예비후보지로 화성 화웅 간척지를 선정하면서부터다.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심한 소음이 나는 구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대체 택지’
박태봉 대중문화평론가매일 아침 출근, 퇴근길마다 어느 곳에서나 상대방의 안전을 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 좀비들, 즉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앞을 보지 않고 걸으면서 손에서 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다.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이러한 스몸비(smombie)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중독 위험)이 2011년 8.4%에서 2016년에는 17.9%로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것은 통계에
정미애 유퍼스트 강남지점장 업무상 횡령 혐의가 있는 보험설계사의 뉴스가 터져 나오고 신문에 대서특필 돼 나의 눈과 귀로 보고 듣는다면 바로 회사 자체 특별감사팀을 발족시켜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해당 보험설계사와 공범 관계에 있는 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제일 먼저 조사를 벌릴 것이다.수십억원을 횡령했다고 의심이 가는 보험설계사는 한두 번 해본 솜씨도 아닐 뿐더러 보험회사 구조상 독단적으로 혼자서 횡령하기에는 쉽지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공범을 가장 먼저 찾아내야 한다. 횡령한 보험설계사가 횡령의 구성요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횡령피해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