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000억원대 세금 낭비’ 논란을 빚었던 용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전(前) 용인시장, 수요 예측을 잘못한 한국교통연구원과 소속 연구원들에 대해 “용인시에 214억여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0부는 용인시민들이 전직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사업추진 당시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담당 연구원에게 총 214억 6천여만원을 용인시
최근 북미와 캐나다 서부 지역에 100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 언론 CBC에 따르면 지난 엿새 동안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무려 486명이 기록적인 무더위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열돔’ 현상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에어컨은 매장마다 매진된 지 오래고,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무더위에 고속 경전철과 전차까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빚고 있다. 전례 없는 폭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열돔은 고기압이 특정지역에 정체하면서 반구형 지붕처럼 뜨거운 공기를 대지에 가두는 현상이다. 과거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해 12월 김포경전철에 사고가 나서 승객 600여명이 불안에 떨었다. 안내 방송도 없었고 비상전화도 연결되지 않았다. 대피도 선로를 통해서 했다. 전동차 안에 갇힌 시간만 1시간에 이르렀고 고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퇴근한 직원들까지 나오고 나서야 고칠 수 있었다. 개통 이후 지금까지 사고가 11번이나 났다.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단계 하청구조와 저가입찰제에 따른 저임금과 인력부족 문제가 근본 문제다. 김포시는 최저가입찰제의 실행으로 예상된 가격보다 수백억원을 낮췄다. km당 운
이재술 정치컨설팅 그룹 인뱅크코리아 대표 35일 후면 4.27 재보궐선거가 열린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말이다. 일반인들이야 선거 준비과정을 잘 모르겠지만 사실 선거기간을 빼면 실질적 선거 준비기간은 20여 일 정도 밖에 없다. 이 기간에는 통상 지역관련 정책과 선거전략을 구성하고 그것에 따른 메인슬로건을 만든다. 이것이 있어야 명함, 공약서, 예비홍보물, 선거벽보, 선거공보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밖에도 준비할 것들이 많다. 유세차량, 영상물, 로고송, 유세복, 선거운동원 확보 및 교육, 여론조사 및 정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