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곤 논설실장/시인전염병이 국민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경기 부진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어서 경제적으로 고통이 심하고, 인간심리까지 불안케 만들었으니 정말 무서운 게 전염병이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는 우한에서 “27명이 이상한 폐렴 증세를 보인다”고 밝히면서 “대부분 우한시 화난 수산시장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도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그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국내에서도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했던 것이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31번 환자가 나온 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이 남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2020년 4월 10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 대의원 등록은 4월 10일에 한다”고 밝혔다. 예년에 비해 20여일 앞당긴 소집이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국가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국가직 인사와 정책을 결정하는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지난해 8월 29일 개최된 제1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특권의식에 빠진 간부들을 ‘반(反)혁명 분자’로 지칭, “독초는 제때 뽑아야 한다”며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혁명대오 일심단결을 강화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라는 제목의 글에서 “반혁명이 별다른 것이 아니다. 대오에 불신을 조성하고 집단의 단합에 지장을 주어 혁명의 주체를 약화시키는 것이 반혁명”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또 이들을 가리켜 “민심을 홀시(홀대)하고 심지어 외면하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