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세부 청사진과 이행계획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정부 전용 초거대 AI 도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지난 5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는 공장 인허가 과정을 디지털로 사전 진단하고 원스톱 지원하는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 알리미’ 등을 시연했다.이번 계획에서는 우선 국민생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논리나, 감시 국가의 논리나, 감시 자본주의 논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술이 다른 것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어떠한 가치에 입각한 플랫폼에서 움직이느냐가 다를 겁니다.” 20일 진행된 ‘개인정보 미래포럼’ 1차 회의에서 모든 토론이 끝난 후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한 말이다.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개인정보를 비롯한 데이터를 중앙으로 모아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복안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가 2019년 310억 달러(약 39조원)에서 2024년 1220억 달러(약 154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로봇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저마다 ‘미래차는 로봇’으로 정의하며 로봇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로봇을 인공지능(AI), 자율주행과 접목되는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격적 투자를 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 대리점 직원들이 고객의 사적인 사진을 유출하는 범죄를 일으키면서 이동통신사와 그 대리점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가 지탄의 대상으로 떠올랐다.KT 대리점 직원들의 범죄 행위는 지난 23일 언론을 통해 공론화됐다. 홍대에서 대리점을 운영하던 이들은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요금 할인을 받으라’는 판촉 전화를 돌렸다. 이들은 이 방식으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입수했고 사적인 사진을 복원해 직원들끼리 돌려보고 유출하기까지 했다.얼마 후 다른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정보를 도용해 무단으로 개통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시행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이제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정보는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 산업의 획기적 성장 등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은 막강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산업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이 모든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촉매가 바로 데이터다. 데이터 3법 시행으로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다양한 활용을 보장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1위의 전자정부’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했던 전자정부 강국이었다. 유엔 전자정부 발전지수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10년, 2012년, 2014년 3회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발국에 기술과 경험도 수출했다. 이는 정부가 전자정부 구현과 실행에 20여년에 걸쳐 범국가 정책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해 온 결과였다.전자정부의 태동은 1980년대 초부터 시작한 국가기간전산망사업이었다. 국가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 이용에 따른 규제를 푸는 법”으로써 ‘데이터경제3법’, 혹은 ‘데이터 규제완화3법’으로 불리는, 본 법의 개정 대상으로 지목돼 있는 현재의 ‘데이터3법’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가명정보 데이터를 제품,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개인정보 관리감독 기능을 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일원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은 온라인상 개인정보보호 규제, 감독, 권한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변경하는 법이다.신용정보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독립적인 정책기능과 조사·제재 권한을 갖는 중앙행정기구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개인정보의 보호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정부 체계와 기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개정(안)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개인정보의 보호만을 목적으로 제시한 기존 법률에 산업 발전과 풍요로운 국민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지난 7월 31일 근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국민들의 피해를 구제받도록 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정상화대책’이 발표됐다.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는 새로운 손해배상제도 도입, 개인정보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주민등록번호의 제한적인 변경 허용 등 7대 핵심 과제를 담은 종합대책을 확정했는데 권리 구제와 제도, 기술 등을 총망라했다. 정부와 기업, 개인이 스스로 개인정보보호에 노력하고 책임지는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