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제품 25%가 한국 중금속 기준을 초과했다. 정부는 중국산 제품이 한국인 건강을 해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중국 플랫폼 기업 알리, 태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판매할 경우 전액 환불 및 판매 금지시켜야 한다.중국 알리와 태무가 한국에서 플랫폼 이용률 2~3위에 올랐다. 쿠팡을 제외하고 한국 다른 플래폼을 이기고 이미 820만명 정도 이용자수가 도달했다. 그러나 중국산제품은 한국 중금속 기준치 60배가 넘는 제품이 발견됐다. 전체 제품 25%가 한국 기준치를 초과했다.한국에서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는 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렸다. 2022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모든 금융 소비자는 종전 대비 약 10배 이상 빨라진 속도로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외에 사설인증서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원스톱 전송 요구를 할 수 있다.금융사와 핀테크사도 소비자가 정보 주체가 되는 여러 킬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융 소비자는 스마트폰, 카카오톡 서버 등을 통해서도 개인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이용
QR(Quick Response code)코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2차원의 바코드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스캔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웹 사이트, 디지털 컨텐츠 등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함과 다용성 덕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사람들이 의심 없이 QR코드를 스캔하는 점을 악용, 신종범죄인 ‘큐싱(Qshing)’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큐싱이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QR코드를 이용해 악성 앱(App)을 설치해 개인정보, 비밀번호 등을 탈취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 피해를 입히는 신종 사기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발 공공분야 사이버 공격이 일평균 150만건에 이른다고 한다. 종전 130만건에서 최근 20만건가량 증가했다. 민간분야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된 것이다. 지난해 3월 21일 발령한 ‘주의’ 경보가 590일째 유지되고 있다.당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디지털전환(DX) 확산으로 북한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20개월 가까이 ‘주의’ 단계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네이버가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한 LLM이다. 검색부터 쇼핑, 길 찾기, 예약, 리뷰 남기기, 결제까지 사용자의 여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네이버는 세계에서 3번째로 LLM을 만들었고, 하이퍼클로바X는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견주어도 성능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자연스러운 한
최병용 칼럼니스트20대 초임 교사가 교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교직을 떠났다. 교사들이 교직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내는 수준을 넘어섰다.얼마나 극한적으로 심리적인 중압감에 시달렸으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질 생각을 했는지 안타깝다. 다른 곳도 아닌 자신이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에서 자살했다는 건, 상징적으로 세상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는 의미다. 학부모의 집요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사회적 타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동료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이 검은 리본이라고,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니 바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한 의원 11명 중 김 의원을 포함해 절반 정도가 거래 과정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신고된 의원 중 투자액수로 1000만원 이상, 거래 횟수로 100회가 넘는 의원들을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통일부 장관인 권영세 의원과 원내 수석부대표인 이양수 의원, 민주당에서는 최근 복당한 김홍걸 의원 등이 도마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글로벌 AI 시대가 도래했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는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말투로 논문 작성, 코딩, 소설 집필 등 인간의 고유 영역인 창작의 영역까지 해내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신드롬이 됐다.증기기관이 가져온 1차 산업혁명, 전기의 발명으로 자동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한 2차 산업혁명, 정보통신과 컴퓨터가 가져온 3차 산업혁명에 이어 AI 기술이 우리 사회를 이보다 더 큰 혁명의 물결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미 역사가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인공지능(AI)은 현대 사회에서 급속하게 발전하는 혁신적인 기술 분야 중 하나다. 특히 챗GPT의 등장은 AI가 우리 생활을 얼마나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게 했고, 기업들이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세계적으로 AI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AI 분야에 대한 강력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만약 우리 정부가 AI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제대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오는 6월 1일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세부 방안이 공개됐다.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구체 방안을 마련했다.시범사업은 초진을 배제하고 재진만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비대면 진료 시에도 약 배송은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섬·벽지 환자와 감염병 확진환자, 휴일과 야간 소아과 진료 등은 초진을 허용하는 쪽으로 보완책을 마련했다.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허용 이후 환자는 물론 의료인까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세부 청사진과 이행계획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정부 전용 초거대 AI 도입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지난 5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는 공장 인허가 과정을 디지털로 사전 진단하고 원스톱 지원하는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 알리미’ 등을 시연했다.이번 계획에서는 우선 국민생활
처음으로 공개된 북한 인권보고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청소년들이 아편을 사용하고 한국 영상물을 봤다는 이유로 처형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임신 6개월인 한 여성은 손가락으로 김일성의 초상화를 가리키는 동영상 속 장면이 문제가 돼 공개 처형됐다고 한다.정치범수용소에선 처형과 강제노동이 이뤄지고 있고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은 감시와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금시설에서의 인권유린은 물론 당사자 동의 없는 생체실험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가 지난주 북한이탈주민 508명이 증언한 인권침해 사례를 근거로 발행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표현의 자유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유이다. 인간이 내면에서 생각하고 형성한 것을 외부로 표출할 때 인간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한 것을 언어 등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표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이나 사상을 표출함으로써, 자신의 사고체계를 구축해 정립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표현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즉 인간은 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로봇이 치킨을 튀기고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자율주행로봇 시대가 오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물류센터와 배달시장 곳곳에서 이미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고임금 시대 높아진 인건비를 대신해 각종 산업현장에는 최첨단 AI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속속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로봇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국내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확대에 따라 스타트업도 급증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관심과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 000입니다. 다음달 21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뉴스 링크를 보내드리오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태영호 의원실 비서 000입니다. 사례지급의뢰서를 작성해서 회신해주면 다음주에 사례비를 기안하에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언론사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해킹을 위한 이메일이다. 경찰청의 수사 결과, 지난 4~10월 사이 외교·통일·안보·국방 전문가 892명이 이메일을 받았는데, 49명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 첨부문서와 주소록을 탈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흔히 전화금융사기단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서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 피해도 만만치 않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악용하고 있는데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24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우리는 현대사회를 정보사회라고 한다. 정보사회라는 용어가 1960년대 나왔으니 지금은 고도의 정보사회 또는 디지털 정보사회라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대가 열리면서 자유로운 정보 소통의 공간으로 사이버 공간이 구축됐다. 눈부신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21세기는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해주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정보사회의 발전을 가속시키고 있다. 정보사회에서는 정보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짐으로써 전통적인 신문·서적과 같은 출판물이나 라디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날이 갈수록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아무리 기술을 연구·개발해도 그 노력이 모자라다. 계속해서 고도화해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지켜나가야 한다. 하지만 개인정보가 속절없이 털리기를 하세월 반복할 동안 정부는 사업자들과 ‘기술적인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왜일까? 지난 2018년 공동주택 보안 문제가 보도를 통해 최초로 드러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사업자들의 대응은 미흡했다. 그로부터 5년 차인 올해, 그것도 연말이 돼서야 홈네트워크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갑자기 발생한 카카오 사태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하던 국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특정한 활동이나 관심 등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고 있는 소위 ‘교호 네트워크 서비스’, 영문으로 하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SNS는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정보사회를 주도하게 됐다. SNS는 정보통신망이 구축될수록 더 빨리 확산되고 다양해지면서 온라인 세상을 주도하고 있다. SNS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장기간의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여파가 점차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금리 인상 문제로 경제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권은 겉으로 민생을 챙긴다고 하면서도 서로 흠집 내기 공방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 정치·경제 이슈로 세상이 시끌벅적한 상황에서도 살인과 같은 흉악범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신당동 역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