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톱 A급 배우는 아니지만, 강지환은 지난 17년간 남들이 부러워하는 순탄한 배우 생활을 이어갔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주연을 맡고 말끔한 외모에 안티도 별로 없는 독특한 목소리로 무난한 연기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그가 음주로 인한 한순간의 성적인 욕망과 실수로 어쩌면 더 이상은 배우로 돌아올 수 없는 잘못된 길을 택했다. 배우 강지환은 최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한 달 전 TV조선 주말극 ‘조선 생존기’ 제작발표회에서 “일 한 번 내겠다”고 했는데, 좋은 일이 아니라 제작사나 방송국, 동료배우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