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진위 판단을 유보하는 한편, 북한발 고강도 위협 언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또 북한에 도발 중단 및 외교로의 복귀를 촉구하면서 한일 등과 함께 대북 외교 및 억제 노력을 긴밀히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중 핵무기 체계 시험 발표에 대해 “특정한 정보가 많지 않다”며 “우리는 그 같은 주장을 입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몇 시간의 지연 끝에 2차 석방 대상인 인질 13명을 적십자에 인계했다.CNN과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 이틀 차인 25일(현지시간) 13명의 인질을 적십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7명의 외국 국적자도 풀어줬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들이 라파 국경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이같은 보도는 이날 밤 11시께 나온 것으로, 이는 당초 예상됐던 시간보다 수시간 지연된 것이다.앞서 하마스 무장 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이 합의 조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강한 대규모 공격을 가하며 지상 작전 확대에 나섰다. 이에 가자지구 전역에 통신이 두절되는 등 이번 무력충돌 이후 이스라엘이 가장 강도 높은 공격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중동 매체 알자지라와 미 CNN, 이스라엘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접경지에 정규군 수만명, 예비군 수십만명 등 병력을 집결시켜온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밤 가자지구 북부에서부터 폭격을 집중시키며 공세를 시작했다.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스라엘을 겨냥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사망자가 500여명까지 급증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구조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최소 300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 역시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하마스의 주말 기습적인 새벽 공격은 수십 년 만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하마스 공격으로 최소 250명이 숨졌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64)가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림원은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며 116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포세는 “이 상은 다른 무엇보다도 다른 고려 없이 문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어진 상이라고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포세는 북유럽권에서 널리 알려진 거장이다. 약 4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르웨이의 극작가 겸 소설가 욘 포세(64)가 2023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스웨덴의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의 극작가 욘 포세(64)를 선정해 발표했다.욘 포세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북유럽의 대표격 작가다. 국내에는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보트하우스’,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 3부작 중편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외 3편’, 아동소설 ‘오누이’ 등이 번역돼 있다.특히 포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랐다. 그는 ‘인형의 집’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벨 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크렘린궁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대일 회담에서 김정은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권유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총비서의 방북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며 “모든 합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크렘린궁 측은 양국이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11분 마라케시 남서쪽 71㎞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4도이며 깊이는 18.5㎞로 측정됐다.모로코 당국은 이번 지진을 리히터 규모 7.0으로 측정했다. 이는 1960년 아가디르 근처에서 발생해 수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핵심 동맹”이라며 “한미일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캄보디아 아세안 정상회의, 일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삼각 방위 협력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견지해 나가야 할 원칙을 문서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을 발표했다. 다음은 ‘원칙’ 전문.‘캠프 데이비드 원칙’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은 우리의 파트너십 및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확인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일본 계획에 대해 “IAEA의 안전 기준에 준거하고 있다”고 하는 안전심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IAEA는 포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이 취한 다핵종처리설비(ALPS)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관련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도쿄전력(TEPCO)이 계획하고 평가한 대로 처리된 물을 바다로 점진적으로 방출하는 것은 사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80세이며 2009년부터 8년 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서 부통령을 지낸 뒤 2020년 11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당시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제 46대 미 대통령이 되었다.바이든에게 패했으나 투·개표기 조작으로 ‘승리를 도둑질 당했다’며 아직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공화당의 트럼프 전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1월에
러시아 침공 우려도 표명英 “양국 관계 깊어지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총리실은 14일(현지시간) 윤 당선인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관한 우려를 전했고 존슨 총리도 영국은 미사일 시험을 규탄하며 유엔 안보리에서 강경 입장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존슨 총리가 윤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집권 기간 양국 관계가 깊어지기를 기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디언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1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해 “서방의 제재는 시간이 걸리는 한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배제하고 자산 동결을 위한 더 많은 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존슨 총리는 핀란드로 출발하기 전 우크라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실패하도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러 총리 "외국 투자자 러시아 자산 회수 일시 정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英총리 "푸틴, 우크라이나에서 결국 실패할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고각 발사를 규탄했다.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런 행위들을 규탄하며 북한에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및 다른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인사나 영토, 혹은 동맹에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델타가 결합한 바이러스가 지중해 국가 키프로스에서 발견됐다.9일(현지 시간) 미국의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대 생명공학-분자바이러스학연구소 연구진은 기존의 지배변이인 델타와 이 지배변이를 위협하고 있는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 변이를 발견했다. 키프로스 대학의 생물학 교수인 레온디오스 코스트리키스가 이 변이를 발견했고, 이름을 ‘델타크론’이라고 지었다.다만 아직 전염성이나 중증 위험도에 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
일일 확진자 40만 3385명인기 관광지서 확진자 ↑뉴욕 “주 전역 검사소 설치”[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뉴욕, 플로리다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은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접종 대상이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인 2일 기준 코로나19 7일 평균 일일 확진